좌아 동진강 배스~ 이어서 저도 바로 첫수 끄집어 냅니다.

오늘 입질이 엄청 예민하네요 톡 하고 미약하게 입질이 오는데 숏바이트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가끔 로드 쭉 빨고 가져갈정도로 입질하는 놈들도 있었는데

웜 끄트머리만 물고 쨌는지 훅이 박히지가 않더라구요

으아..이번엔 짜치입니다.

저번주에 왔을땐 전부다 4짜였는데.. 입질도 많이 약고.. 입질 빈도도 적고

오늘 힘든 낚시 할거같습니다.

귀찮다고 포인트 이동하기 싫어하는 노싱커형 데리고 반대쪽 보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배스 냄새가 살살 나는게 아무래도..

역시 실력을 숨길려도 숨길수가 없네요.

3짜래도 장타에서 나온거라 나름 손맛 좋습니다.

이때부터 노싱커님 슬슬 불안하셨는지 제 쪽을 자꾸 힐긋힐긋 보시더라구요.

발앞 10미터 브레이크라인에 피칭으로 나온 4짜중반 배스입니다.

노싱커님이 와 크다~ 라고 감탄사를 연발하시더라구요.

제 비거리를 의식하셨는지 탁구공만한 봉돌달고 원투치시던데 고기는 발앞에도 있습니다.

요건 복귀 10분전에 나온 배스입니다.

조금 더 낚시하고 싶었지만 형수 크리에 노싱커형이 집에 가야된다고 그러시길래

혼자 낚시하기도 재미없고 그래서 같이 가기로 결정합니다.

요즘 농어도 잘 안잡히고 배스충으로 전향하신다고 월샤도 사시고 16안타디씨도 조만간 구입하신다고 자랑하시던데 ㅎㅎ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노싱커님도 복귀 5분전에 마지막 입질을 받으셨네요.

 피쉬! 를 연신 크게 외치시고 후킹하셨는데 쇼크리더가 그만 터져버리고 말았네요.

라인도 새로 감고 쇼크리더도 굵직한걸로 갈고 오셨던데.. 왜...

바다에서도 안터졌는데 왜 여기서 터지냐고 저한테 물으시던데

왜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돌을 걸으신건지..아니면 탁구공만한 봉돌 달고 파워챔질하셔서 그런건지.. 알수가 없네요.

정말 정말 아쉽습니다.

제가 간만에 조행기 한번 쓴다고 했더니 조행기 의식하셨는지 제가 혼자만 좋은 웜 숨겨놓고 썼다고 글을 쓰셨더라구요;

똑같은 더블링거 프리리그에 바닥 천천히 드래깅해라, 이쪽방향이 포인트니 여기서 던져라.

다 알려드렸는데.. 같은 포인트 같은 채비로 저만 잡아내니까 아무래도 제 웜이 탐나고 그러셨나봅니다.

웜 다쓰고 없어서 달라그러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그냥 가방 뒤적거리다가 저번에 쓰고 찢어졌던거 대충 끼워서 쓴건데..

담부턴 필드에서 미리 말씀하시면 3번정도만 캐스팅해서 쓰다가 빼서 드리겠습니다.

복귀할려고 왔는데 화물차가 똥물 뿌려놓고 갔네요.

씨발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