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불갑지 갔었던 일본인 배스 프로 :
보시다시피 여기는 새물 유입구라서 여름에는 항상 흘러내려오는 먹이를 노리는 배스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간단히 한바퀴 돌아보면서 여기를 포인트로 정했는데, 낚시하러 온 분들은 많았지만
여기는 다른 분들이 하지 않는 장소라서 더욱 가능성이 있어보였습니다.
방금전에 탑워터로 한마리 낚았으니 이번에는 미노우로 중충을 탐색해보았는데,
역시 한마리가 더 나옵니다. 이런 포인트에서 한 번 던져보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심을 바꾸어 같은 코스를 다시 공략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같은 장소에서 코스만 약간씩 바꾸어서 공략해도 좋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라인은 어쩌고 저쩌고 로드는 어쩌고 저쩌고..

정구 횽아 :
우와~! 빅배스네여~
연안 쪽으로 던졌더니 팍~! 하고 물고 나오는 게~ 이야~!
이것이 빅배스~!
역시 이 맛에 낚시하는 거죠~ 이야~!
(주댕이 들어서 카메라 앞에 배스 들이대며)
역시 대호만이~! 이야~!  빅 배스~!
역시 대호만입니다. 이야~
여러분~ 올 여름~!  빅 배스~!!!  이야~!



결론 ------------------------------
워낙 방송질을 많이해서 그런가.
이젠 더이상 설명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우리는 친하니까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정구 횽아는 아무런 설명도, 심지어는 사용하는 장비 소개도 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