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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 Edinburgh - 에딘버러 페스티발

sting 2002.11.02 01:25:52
조회 3384 추천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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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페스티발이라 칭송받는 에딘버러 페스티발...음악, 연극, 영화, 각종 전시물 등 문화와 관

 

련된 이벤트로 에딘버러는 북적되고 있다. 페스티발은 크게 Office에서 주관하는 것과 사설 Fringe에

 

서 주관하는 Office 행사 두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로얄마일에 있는 프린지 박스

 

오피스로 향했다. 그곳에서 오늘 그리고 내일 볼 티켓을 3장 샀다. 보통 가격대는 시중가의 1/4 수준인

 

3파운드 내외. 가장 눈에 들어온 공연은 The romance of spainish guitar라 불리는 스페니쉬 기타 공

 

연이다. 그 다음 눈에 들어온 것는 The Chess라는 뮤지컬이다. 세번째로 산 표는 내일 아침에 공연된

 

는 Bach with breakfast 요렇게 표를 사고 오피스를 나왔다. 이곳 에딘버러에는 상당 수의 박물관이

 

있다. 오늘 간 곳은 Museum of Scotland와 Royal museum이다.

 

 

이곳 영국에 와서 상당 수의 박물관을 봐온지라 뭐 달리 특별함이 없었다. 약간의 나른함을 뒤로 하고

 

공연장소인 Nicholas St.로 향했다.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기 시작한다. 공연장소는 교회인데 그곳에서

 

같은 민박집에 머물고 있는 한국 친구들을 만났다. 공연장이 화려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등장한 뮤

 

지션의 테크닉 역시 화려한 것이 아니었지만 3명의 소박한 기타리스트들은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연주

 

하는 모습을 보였고 공연이 끝날때 기분좋게 자리를 뜰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하고 영국 유명인사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는 Portrait Gallery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 열리고 있던 특별 사진 전시회 Scots in Film을 둘러보았다. 저녁 6시 시작 예정인 뮤지컬을

 

보기 위해 저녁을 서둘러서 먹었다. 이곳에 와서 나의 주식이 되어버린 맥도날드 빅맥 밀...이곳 맥도

 

날드의 가격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런던과 이곳 에딘버러는 3.8파운드 약 7,000원, 그 밖에 중소도

 

시는 3.2파운드, 촌동네에서는 2.8파운드. 하지만 맛은 당연히 똑같다. 다시 한번 느낀 감정은 영국이

 

라는 작은 나라의 지역별 다양성이다. 각 지역, 도시 마다 사람들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문화형

 

태를 지니고 있다. 이런 다양성을 대영제국이라는 하나의 타이틀로 연결시켜주는 매개체는 바로 영국

 

여왕의 존재이다. 그 만큼 이들에게 있어 영국여왕의 존재는 대단한 것이다. 뮤지컬 체스는 이곳 에딘

 

버러 페스티발에서 초연되는 뮤지컬이라고 한다. 작은 소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이라 오히려 배우들

 

의 모든 작은 것 까지 관찰할 수 있어 좋았다. 구소련의 체스챔피언과 미국의 체스챔피언이 벌이는 세

 

계 체스통합 챔피온쉽과 그 사이에 있는 국경을 넘는 로맨스가 이 뮤지컬의 내용이다. 주인공 흑인 여

 

배우는 휘트니휴스턴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보컬실력을 자랑했다. 2시간반이 넘는 공연을 보고 민박집

 

으로 돌아왔다. 민박집에는 Chester에 왔다는 한 가족이 새로운 식구로 와 있었다. 그 식구의 아저씨

 

는 한국에서 공무원 생활을 하다가 정부보조로 체스터대학 법학대학원으로 유학온 뒤 모든 과정을 수

 

료하고 영국 전역을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중이라고 했다.

 

 

가끔 사람들에게 나의 여행과정을 이야기해주면 일부사람들은 나에게 용기있는 선택을 했다고 말한

 

다. 지금까지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고 또 엄청난 고생을 한 것도 사실이다. 나는 여행이 끝났을

 

때 좀 더 발전된 나를 보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동안 여러모로 발전되가는 나의 모

 

습을 보는 것 역시 기분 좋은 일이다. 이런 점이 있기에 외롭고 고독한 여행일지라도 충분히 할만한 가

 

치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에딘버러의 마지막 밤은 민박집 근처에 있는 Carlton Hill이라는 언덕에 올라

 

가 정말 황홀한 에딘버러의 야경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Background music - \'I miss you, Kate\' by 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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