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정도 친하게 지내친구가있는데 일단 저한테는 거의제일친한 친구중 한명이고
그 친구도 저랑 제일친하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친구 1이라 칭할게요.
1은 저한테 먼저 연락을 안합니다. 제가 먼저 하지않는 경우 해봤자 2주에 한번정도? 뭐 친구사이에 꼭 언제나 카톡,문자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제 카톡도 답장을 안할때가 많고요 대화도중에 갑자기 뚝 끊기기도 하고 그럽니다.
읽고 답장안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1주일동안 답장안한적도있고
언제나 핸드폰 들고다니는 애인데 그냥 톡확인을 안하는구나 합니다.

그리고 약속날짜를 잡으면 언제나 뒤로미룹니다.
지금까지 총 5번 정도 같이놀러갔는데 (제가먼저 졸업해서 다른지역에살아 자주 못봅니다) 5번 다 약속 날짜를 뒤로 미루었습니다. 어떤 축제에가야된다 중요한일이있다 그런식으로요.  중요한 일이니깐 어쩔수없는 일이고 저는 취준생이라 상대적으로 시간이 비어 제가 맞추는게 맞다고생각하지만 가끔은 내 약속이 그렇게 우선순위 밖에 있는지 서운합니다.

또 저랑 만날때 너무 돈을 아낀다는 생각이듭니다..
저는 친구랑 같이 밥먹거나 디저트 먹을때 제가 다 낸적도 있는데... 친구는 음료수같은걸 마실때도 딱 반 가격을 나중에 입금해달라 합니다.
심지어 제가 걔네 집까지 찾아가서 (왕복6시간거리)
요리해준적도있는데  답례로 받은 저녁은 도시락...
사실 그날따라 먹을 만한게없긴했는데 저라면 피자라도 시켜줬을것 같아요...
(쓰고나니 좀 부담스러워 보이긴하는데;;요리해주러 간 건 아니고 친구가 대학생활때문에 힘들고 집밥 먹고싶다고 해서 친구 자취방 놀러가는겸  재료 챙겨서 요리해주고 반찬만들어주고온 거예요. 친구도 좋아했고요.)
방정리 하나도 안되어있어서 그날 방정리까지 제가 하고 집돌아왔습니다. 친구가 시킨건 아니지만...너무 심하게 어질러져있어서.
선물 주고받은적도 있는데 제 선물의 3분의 1가격...ㅠ
물론 친구사정이 안좋으면 제가 더 낼수도있고 그렇다 생각하는데 친구가 물건 산 얘기하고 그러면...ㅜㅠ
일단 대체적으로 더치페이로 내긴하는데 제가 간식같은걸 자주사주거든요.
사실 이건 너무 제가 생각해도 쪼잔한것 같고 저도 선물같은거 사줄때는 아무 기대없이 주는 마음이었는데
그래도 가끔 섭섭할때가있습니다...ㅜㅜ


친구말로는 저말고 거의친구가없고 제가 제일친하다는데
친구가 저를 별로 안 좋아하는걸까요?
아니면 저도 내향적인편이라 친구가없는데 제가 너무 기대를 많이하는건가요?제 생각에 제가 너무 부담주나 하는 생각도있습니다. 일단 친구는 연애중이기도 하고 학생이니까 바쁠것 같고요.
또 어떻게 하면 친구와  더 잘 지낼수있을까요...


요약
1.먼저 연락안함
2.약속 날짜 안지킴
3.돈 안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