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2살 시청 공익근무요원중인 중앙대학교 공과대학 휴학생이야.

내가 펀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과외를 하면서 돈을 저축하기 시작하면서인데.

돈을 적금에 넣자니 고정수익률이 아니고. 자유로적금을 하자니 금리가 바닥이고.

그냥 예금시켜놓자니 수익이 없고. 그래서 손해만 보지말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되었어.


처음 펀드 시작하는 사람들 다 똑같아. 펀드의 원칙을 모르지. 그냥 수익률 좋다는것으로

가입하고 보는거지. 나역시 똑같았고. 3달전이면 7월 초 2000p를 찍고 200만원 몰빵했지.

다음날 부터 바로 조정이 시작되었어. 처음에 힘들게 번돈이라 일희일비 가슴졸였어.

그러다가 때는 8월 16일 서브프라임 폭격!! 이틀사이에 내 편드는 -15%가 되었지.

그 순간 난 박탈감에 \'허허\'웃으며 마음을 고쳐먹었지. 2년후를 보자고...


그뒤로 펀드의 기초가 되는 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했어. 매일 같이 올라오는 기사들과 주식

을 연구하고 공부했지. 그러다보니 경제의 흐름과 주식에 눈뜨게 되었어.

그리고 나니까 펀드를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되더군. 이건 내가 병진중에 상병진이 따로 없었어.

밑에 내가 올린글이 하나도 틀릴게 없는거야~

그리고 이제 막 주식하려는 사람들을 보니 3달전 내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더라고;;


내 나이 22살에 고작 400만원 굴린다고 무시할 수도 있는데, 어느 누구보다 짧은 기간에 큰걸

느꼈고, 펀갤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고 싶어!!

아직은 국내 경제와 주식의 흐름을 읽는 정도지만 앞으론 세계 흐름을 향해 나갈거야.

난 정확하게 어떤 펀드가 좋은 펀드인지 나쁜펀드인지 구별하지못해. 그 많은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공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적었거든, 그래서 어떤걸 하라고 정확하게 추천해주지 않았고,

각자 찾아보라고 얘길하지.


긴글을 읽어줘서 고맙고, 응원해줘~~!! 20년뒤 제2의 워렌 퍼핏일지도 모르니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