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86 1층
(~8/20 목) (12:00~21:00)

크리에이티브에서 이 카페를 가게 된다면
삼진제약 빌딩 앞 정류장에서 7011를 타고
서울화력발전소입구 정류장에서 내려서 찾아가는 게 최단 동선이지만,
크리에이티브 카페에서 삼진제약까지 가는 길이 무려 그늘 없는 언덕길.

폭염 경보의 날씨에 (경사가 높진 않지만)
언덕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1도 들지 않는다면,
하이준 카페에서 바로 이 카페로 오는 방법도 추천해본다.

버스를 타고 오게 되면 현대자동차 건물 앞에서 내리게 될텐데
그 골목으로 바로 들어가지 말고 버스 방향의 역방향으로 걷다 보면,
홍익동물병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와라. 우회전하자마자 바로 나온당.

큰 공간은 아니지만 벽벽마다 붙여진 엄지의 흔적들이 가득가득하다.
화보와 깨알같은 사진들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 메뉴 :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 / 아이스 카페라떼 5,500
썸머 라떼 (아이스크림 라떼) 6,500 / 엄지 버디 쿠키 (1개당) 1,000

의외로 많은 버디버디가 커피를 주문하면
컵홀더와 버디 쿠키를 함께 주는줄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버디 쿠키는 천원을 주고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가격이 제일 센 곳이기도 하고, 1인 1음료 1컵홀더를 지향하는 곳이다.
대신 쿠키 맛집으로 소문난 카페인 만큼 다양한 종류의 쿠키가 있다.
달달하고 쫀득쫀득한 쿠키를 하나 먹어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쿠키 하나당 평균 4,000원 정도? 버디 쿠키 바삭바삭하구 진심 졸맛 ㅠ.ㅠ)

음료를 주문하면 작은 비닐팩을 하나 주는데,
그 팩 안에 특전 구성품들이 들어있으니 꼭 하나씩 확인해보자.
폴라는 같은 사진이 아니라 각각 다른 종류로 하나씩 들어 있다.

이 후기를 마지막으로 마포 투어를 마무리해보고자 한다.
논현역의 카페원픽까지 갔어야 예자매 투어의 완성이 되었겠지만,
부지런히 뛰었는데도 혐퀘 시간이 임박하여
압구정역 엄지 전광판까지 급하게 찍고 터미널로 향했다.

서울을 올라올 기회를 만들기가 진심 어려웠는데,
마침 예자매 생일 당일 오전 일정이 비어 이렇게 다녀올 수 있어서 오랜만에 행복했당 ㅎ.ㅎ

예자매, 요찐 멤버들 그리고 개로리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
모든 기다림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고 하니
다함께 밤봉을 들고 모일 날이 꼭 다시 찾아오기를 바라보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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