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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오메가리바이로 엘립엛ㅁㅅ

ㅇㅇ(175.211) 2016.08.23 00:50:13
조회 3824 추천 76 댓글 8

에렌은 오랫동안 좋아해왔던 리바이한테 여러번 고백했지만 그런 생각할 시간 있으면 거인 한마리라도 더 썰라고 번번이 거절당했어. 리바이는 엘빈과 연인이었거든. 에렌은 이런 이유도 모른채 한 평생을 돌아봐주지 않는 리바이 뒷꽁무니를 쫒아다니기만 했어.


현대로 넘어와서 개연성 ㅈ까고 현대는 오메가버스임. 오메가가 천시받는 시대는 아니고 그냥 오메가나 베타나 알파나 흔한 시대. 리바이는 오메가로 태어났고 에렌은 우성알파로 태어났어. 둘다 전생을 기억하고. 리바이는 언젠가 엘빈을 만나리란 생각에 힛싸마다 알파한테 실수로 본딩당하지 않게 꼬박 약을 챙겨먹으면서 살아왔어. 그러다가 어느날 곧 힛싸가 터질 즈음에 힛싸주기 계산을 잘못해서 약을 사다놓지 않은 것을 깨달은거야. 리바이는 부랴부랴 약국으로 달려갔어. 가자마자 급하게 힛싸 억제제 달라고 말하면서 지갑을 뒤지는데 약사가 억제제를 손에 들고 멍하니 서있는거야. 뭐야 싶어서 고갤 드는데 약사가 에렌이었어. 둘다 어? 하고 멍하니 서있는 사이 리바이 힛싸가 시작돼버렸어. 에렌이 우성 알파라 강한 알파향에 순식간에 정신이 아득해지려는걸 겨우 억누르면서 리바이가 인사는 나중에 하자고 일단 약부터 달라고 하는데 에렌은 힛싸고 뭐고 전생에서부터 좋아해온 리바이와 우연히 만난 감격에 계산대에서 튀어나가 리바이를 끌어안고 왜 이제야 나타나셨냐고 이번 생에도 병장님만 기다렸다고 울었어. 힛싸가 시작한 오메가인 리바이 몸에 우성 알파가 닿아버리니까 리바이가 순간적으로 정신을 놓고 에렌한테 안아달라고 해버렸어. 둘은 약국 안쪽에서 급하게 몸을 섞었어. 너무 허무하게도 리바이는 에렌한테 본딩당한거야. 에렌의 정액을 안에 받고 힛싸가 멈추고 나서야 리바이는 아차싶었어. 알파한테 한번 본딩당하면 힛싸때 그 알파의 정액을 받아야만 힛싸를 멈출 수 있었거든. 빼도박도 못하고 에렌한테 묶여버린거야. 리바이는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에렌과 결혼했어.


결혼 첫날밤 잔뜩 들뜬 에렌이 리바이한테 키스를 하려고 다가갔지만 거절당했어. 리바이도 차마 이미 결혼까지 했는데 아직 엘빈을 좋아해서 널 좋아할 수 없다, 라고 말할 수 없어서 그냥 좀 부끄럽다는 식으로 둘러댔어. 에렌은 리바이와 결혼한 것만으로도 꿈만 같았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지. 신혼 생활 내내 에렌은 리바이가 잘 웃지 않으니까 뭐든 리바이가 하고 싶어하는대로 다 맞춰주면서 여왕님 모시듯이 했어. 에렌은 리바이도 자신을 좋아하지만 부끄러워서 표현을 안할 뿐이라고 생각했거든. 지극 정성으로 잘해주면 표현해주겠지, 란 생각으로 리바이를 모시며 수 개월이 흘렀어. 리바이는 여전히 엘빈을 그리워했지만 자신에게 헌신하는 에렌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었어. 좋아하는 것 까진 아니어도 나도 잘해줘야겠다 정도. 그래서 처음으로 껴안은 채로 자는걸 허락했어. 그전까진 에렌 품에 안겨 자면서 엘빈 생각이 나면 에렌에게 너무 미안하니까 거절해왔었거든. 그런데 하필 그날 리바이 꿈에 엘빈이 나와서 잠꼬대로 엘빈 이름을 부른거야. 리바이를 안고 잔다는 생각에 설레서 밤잠 설치고 있던 에렌이 그걸 들어버렸어. 잠꼬대로 에렌한테 더 안겨오면서 엘빈- 엘빈- 하는 리바이를 보면서 지금까지 나를 엘빈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왔구나, 전생에서부터 지금까지 난 나를 좋아할 리 없는 사람 앞에서 헛짓 했구나 란 생각에 에렌은 배신감과 충격을 받았어. 그건 에렌이 엘벤츠에서 엘시발로 바뀌게 된 계기였어.


다음 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침을 함께 먹으며 에렌이 운을 띄웠어. 리바이씨, 제 사촌형이 미국에서 오는데 갈 곳이 없대요. 여기 오라고 해도 돼요? 라고. 평소같으면 리바이와 단 둘이 있고 싶어서 안달이 날 에렌이 저런 소릴 하니까 뭐지 싶었지만 에렌을 좋아하지 않는 리바이 입장에선 에렌과 둘이 살든 셋이 살든 별 상관없었기 때문에 허락했어. 며칠 뒤 에렌의 사촌형이 집에 도착했어. 안녕하세요 에렌 사촌형입니다. 신혼인데 괜히 방해되는건 아닐까 걱정이네요. 하고 사람좋게 웃는 에렌의 사촌형은 리바이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엘빈이었어. 리바이는 표정관리가 안됐어. 눈물이 터져나오려는 걸 입술이 피나도록 깨물며 참아야 했어. 엘빈을 다시 만나서 기뻤기 때문도 있었지만 엘빈의 모습이 너무 처참했거든. 한 쪽 팔을 잃고 죽은 엘빈을 보내며 다음 생에선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살길 바랬는데 눈 앞의 엘빈은 한 쪽 팔과 한쪽 다리마저 없었어. 이런 모습의 엘빈을 마주하게 될거라곤 한번도 상상해본 적이 없던거야.


엘빈은 사실 에렌의 좀 먼 친척형이었어. 어릴 때 딱 한번 보고는 한번도 본 적 없는. 에렌의 집안은 대대로 각 분야에 뛰어난 인물을 배출한 엘리트 집안이었어. 단 한명도 평범한 사람없이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사람들만 있었지. 약사 시험에 최연소로 합격한 에렌이 가장 평범한 정도였어. 엘빈은 선천적으로 다리 하나가 없는 장애인이었어. 그래서 엘빈의 부모님은 그걸 콤플렉스로 여겼고 엘빈이 성인이 되자마자 미국으로 보내버리고 없는 자식인 셈 지내왔어. 그래도 엘빈은 나름 미국에서 장애인 운동선수로 활약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올해 사고로 한 쪽 팔마저 잃은거야. 더이상 선수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엘빈이 선수단에서 쫓겨나자 갈 곳이 없어져 귀국했고 그 소식을 들은 에렌이 나쁜 마음을 먹었던거야. 원래는 나중에 천천히 엘빈을 소개해주려고 했었는데, 리바이가 좋아한게 엘빈이었다는 걸 안 지금은 에렌이 리바이를 멘붕하게 하려고 일부러 부른거야.


엘빈은 전생의 기억이 전혀 없었어. 에렌은 태연하게 둘을 인사시켰어. 엘빈도 사촌동생의 부인이면 뭐라고 불러야하나. 하고 웃으며 리바이에게 악수를 건넸어. 리바이가 괴로운 표정으로 에렌을 돌아보자 에렌이 상냥하게 웃어주었어. 그 표정엔 많은 게 담겨있었어. 그날 밤 에렌은 리바이를 거칠게 안았어. 힛싸 주기가 아니라 젖지도 않은 곳에 억지로 자신의 것을 밀어넣으면서 어때요? 그리도 보고싶던 단장님을 본 소감이? 단장님이 제 사촌형일줄은 몰랐죠? 어때요 리바이 병장님, 배신당한 기분이. 원망스러워요? 미워죽을것같아요? 하고 리바이를 밀어붙이면 리바이는 윽..읏. 하면서 신음을 억눌렀어. 리바이가 에렌을 죽일듯이 노려봤어. 그 모습에 에렌이 핫, 하고 웃음을 터뜨리면서 더욱 세게 몰아붙였어. 제 질문이 어려워요? 그럼 이건 어때요. 그동안 절 속이면서 무슨 생각 했어요? 배신 당할 제 생각은 한번도 안했어요? 매일 밤 제 옆에서 자면서 단장님을 떠올릴 때 어떤 기분이었어요?  에렌이 빠르게 쳐올리면서 리바이의 귀에 속삭이듯이 물었어. 끝까지 리바이의 안에 밀어 넣어 사정한 에렌이 리바이를 내팽겨치고 나가자 그제야 리바이가 소리 죽여 서럽게 울었어.


리바이는 하루하루가 멘붕이었어. 엘빈은 전생보다도 더 처참한 모습이었고 자신을 기억하지 못했어. 에렌은 에렌대로 싸늘해져서 전처럼 리바이에게 잘해주지 않았어. 그런 와중에도 리바이의 힛싸주기는 어김없이 돌아왔어. 힛싸가 시작되자 리바이는 죽고싶었어. 에렌이 엘빈의 옆 방에서가 아니면 절대 박아주지 않을거라고 했거든. 그토록 보고싶던 엘빈이 옆 방에 있는데 그 엘빈에겐 고백조차 못하는 관계가 되었고. 그 옆 방에서 다른 남자에게 안겨야 하다니. 하지만 이미 시작된 힛싸는 가라앉지 않았어. 어쩔 수 없이 리바이가 에렌이 있는 엘빈의 옆 방으로 향했어.


방으로 들어오는 리바이를 보면서 에렌이 피식, 하고 비웃었어. 방에 오면 어떻게든 처리해주겠지 싶었던 에렌이 미동조차 안하자 리바이 쪽이 더욱 안달이 났어. 빨아요. 제대로 빨지 않으면 안박아줄거에요. 에렌이 침대에 앉아 명령하자 리바이가 에렌 발치로 기어가 에렌의 것을 꺼내 입에 물었어. 흥분감 때문에 덜덜 떨리는 손으로 겨우 감싸쥐고 작은 입에 다 들어오지도 않는 ㅈ을 열심히 빨았어. 에렌은 리바이를 여왕모시듯이 했기 때문에 이런걸 시킨 적이 없었어. 처음으로 해보는 ㅍㄹ에 리바이의 이가 실수로 닿을 때마다 에렌이 제대로 하라며 머리채를 쥐고 끌어올렸어. 으윽, 하고 리바이가 신음했어. 그런 리바이를 내려다보던 에렌이 리바이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목구멍까지 ㅈ을 밀어넣으며 거칠게 ㅍㄹ했어. 구토감에 욱욱거리는 리바이 목구멍 안으로 사정을 하고는 정액을 뱉으려는 리바이의 입을 막아 다 삼키게 했어. 리바이는 에렌을 노려봤지만 얼른 힛싸를 멈추려면 에렌이 하라는 대로 해야만 했지. 에렌의 정액을 삼키고 비린 맛에 컥컥거리는 리바이를 에렌이 안아 올려 자신의 위에 앉혔어. 풀어주지도 않았는데 한번에 에렌의 것이 쑥 밀려 들어갔어. 평소엔 리바이가 아프지 않게 천천히 텀을 두면서 넣었는데 한번에 아래에서 위로 퍽 하고 넣어버리니까 막을 새도 없이 신음이 터져나왔어. 으응!..아아, 흐읏.. 정신을 잃을 정도로 강한 흥분에 리바이가 에렌에게 매달렸어. 옆 방에 들려도 상관없나봐요? 하고 에렌이 웃었어. 그제야 이성을 되찾은 리바이가 엘빈에게 들려선 안된다는 생각에 한 손으로 입을 막았지만 그 사이로 들뜬 신음소리가 새어나왔어. 흥분감에 못이겨 앙앙대야 정상일 리바이가 어떻게든 신음을 안내려고 하자 빡친 에렌이 리바이를 안아들어 엘빈 방과 맞닿은 벽에 밀어부쳤어. 에렌에게 안긴 채 매달린 자세라 에렌의 것이 더 깊숙이 들어오자 리바이가 아아! 하고 높은 신음을 냈어. 그 소리에 만족한 에렌이 리바이의 허리를 잡고 위로 퍽퍽 쳐올리자 리바이가 불안정한 자세때문에 입을 막지도 못하고 에렌 목을 끌어안았어. 막지 못한 입에서 아아, 응! 흐..으응! 아읏..하고 끊임없이 신음이 터져나왔어. 이 벽 바로 너머에 엘빈이 있을거란 생각에 리바이가 필사적으로 빌었어. 으읏, 하..여,여기 싫..어..흐읏..제발... 침대,로..응.. 그 반응이 맘에 들지 않은 에렌이 벽 너머로 소리가 더 잘들리도록 안아들었던 리바이를 내려 벽을 보고 서게 한 후 뒤에서 리바이를 끌어안으며 박아올렸어. 리바이의 얼굴이 벽에 부벼졌어. 싫어..아아, 흐읏..싫,..에렌..흐으..제발..  리바이가 신음을 억누르면서 에렌에게 빌었어.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에렌이 빠르게 쳐올리니 그저 오메가인 리바이는 에렌의 허릿짓에 맞춰 흔들리면서 소리낼 수 밖에 없었어. 싫어, 으읏..하..에렌..아, 에렌..싫..으응! 도리질하며 우는 리바이를 세게 끌어안으면서 에렌이 안에 사정하자 리바이는 멘붕한 채 주저앉았어.


마지막 장면이 보고싶어서 싼건데 오이렇게 길어졌냐 고멘. 이 이후에도 에렌은 엘시발이 되어 힛싸때마다 일부러 엘빈 근처에서 리바이와 떡치고 오메가인 리바이는 거부 못하고 당하겠지 뭐. 여행가서 큰 방에 나란히 누워 자는데 엘빈 옆에서 몰래 리바이랑 떡쳐서 리바이가 이불 깨물면서 신음소리 참는다거나, 셋이 아침 먹는데 힛싸 온 리바이 ㅈ를 발로 자극하면서 일부러 리바이한테 말 걸어서 말하다가 중간에 신음터지게 한다거나. 줄이고 싶은데 곶손이라 줄일 수가 없다 고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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