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우리가 지금 7등해도

올해 쌓은 스토리가 있어서 그런가 진짜 어제 플랜카드 이벤트도 그렇고 진짜 애틋하더라
김원중 손성빈 최준용 김도규 이태연 석상호 구승민 김상스 윤동희 이정훈 정훈 전준우 등등 싸인다해줌 내가 못본 선수도 많은데 하여간 싸인 많이해줌
석상호는 팬들이 연습공 주워달라는 요청에 진짜 글러브 한가득 감아 나눠주고 그 공이 선수들 피 땀흘린 공이니까 팬들이 정말 좋아하더라.

투수들 연습공에 싸인해달라는 요청도 다 들어주고 어제 진짜 가을햇살 아래 우리들의 가을 송년회 같더라 ㅠㅠ
그리고 김원중 손성빈이 진짜 싸인 많이 해주더라

김원중이 넘버원이다. 잠실은 진짜 아이브 콘서트에 불꽃 축제에 사람 붐비는 거 겁나던데 대전인 진짜 그 골목에 딴차 들어올 일 없고 팬들도 오매불망 한데 모여 기다리는데 아놔 전 감성 돋네


아무튼 김원중은 캐치볼 연습하고 익사이팅존에서도 진짜 기다리는 사람들 다해주고 이틀동안 퇴근길에도 버스 떠나기 직전까지 다 해줬다

그리고 역시 짬이 있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기다린 순 서에 따라 다 싸인해주고 감. 김원중 공정과 세심 goat. 그 싸인 때문이 아니라도 원중이 성품 착하다고 말하는 팬이 있었는데 진짜 뻘중이는 그 얼굴에 성격이 진국이다.
그리고 손성빈도 진짜 다해주고 버스 한 번 탔다가도 내려서 싸인해주고 선물 꼭 받아가달라는 간절한 팬의 외침에 다시 발길 돌려 받아감(주말 원정 마지막이니 줄 기회가 진짜 어제 1번 뿐이어서 그 목소리 들으니 내가 다 배달해주고 싶었음)
구승민도 진짜 버스 떠나기 직전에 제발 한 번만 나와 달라는 팬의 절규를 듣고 다시 나온 게 웃음벨이었음 ㅋㅋㅋ
원정 출퇴근길 진짜 재밌는거네 왜 나만 몰랐냐 올해 마지막이라서 더 와닿았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