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손떨면서 그 애 어깨를 건드렸어.
날 보더라
난 당황했어 그리고 그냥 교실로 달려들어가는데 내 친구가 내 손 잡고 가는거야 그리고 애들다 몰려오더라 진짜 한 5반 정도에있는애들이 다왔어 진짜 그래서 나는 걔한테 그냥 좋아한다고 말하면 되는거였어. 그래서 말을 할라했는데 떨렸어.
결국엔 했는데 채였어. 나는 씨발 면상도 안되면서 눈만 높은가봐 내가 좋아하면 그사람은 싫어하고 진짜 3년동안 좋아했는데 정말 좋아햇는데
진짜 3학년 전체에 소문이 퍼지고 선생님들귀에도 들어갔어.
그래도 내 친구들은 남자다 하면서 칭찬해줬는데 좋았지. 그런데 뭔가 씁쓸했어. 나는 내가 원하는 이상형과는 이루어질수없구나 하고
그순간 배가 갑자기쓰리고 머리가 어지럽더라. 그래서 선생님한테 조퇴시켜달라햇는데, 갑자기 너 진짜로 조퇴하는이유가 뭐냐고묻는거야
울반담임도 어느순간 나 존나 싫어하고 나 진짜 울뻔했다. 진짜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키도 작고 못생기고 공부도 못하는 내가 왜 눈만 높은건지
진짜 슬프더라 진짜... 나는 태어나서 16년동안 여자한번도 못사겨봤고 이젠 14번채이고 지금도 속상해서 공부도 안하고 계속 멍하니 있다가  문뜩
디시가 생각나서 여기와서 글적고있어. 지금 기운이 하나도없고 진짜로 아프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졸업하기 전에 예쁜여친하나 만들고싶었는데 이렇게 채여버리고 너무 힘들다 진짜 나 어떻게 살지 앞으로도 내 이상형이다 하는 사람한테 고백하면 또차일거고 그러다 나이는 먹고 어쩔수없이
아무나 만나서 사는 거 그딴거 존나 원하지 않는데 그렇게 될것만 같고 눈물이 흐르고 잘생기고 키큰 정용화나 그런애들이 부럽고 나같은건 그저 쓰레기 취급당한다는걸 진짜 뼈저리게 느꼇어. 그리고 내가 제일좋아하는 선생님은 다 들엇다면서 용기가 대단하다고 하면서 나를 위로해주었더라. 그런데 담임놈은 그저 나를 문제아로밖에 보지않고 가뜩이나 힘든데 정말 여친하나 생기면 다시 힘을낼수있지 않을까? 진짜 생기길 원했어 진짜 나싫다는 그말이 나를 주저앉게 만들었고 학교에서 글쓸떼 막떨리고 안써지고 지금도 자판 치는데 떨려 어렸을때는 여자꼬시고 바람피는 남자는 나쁘다라고생각했는데 이젠 부럽더라 그리고 영화에 여친못사귀고 집에서 둥그는 그런 한심한 놈이 나라는것을깨달았고 나는 주연같이 멋진 놈이 될수없단걸 알았어.
물론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있다는거 알아 내 주제에 이런글 쓴다는게 참 존나 한심한데 내주제가 한심해서 여기에다가라도 하소연 하고싶어서 글을쓴다. 학교도 가기 싫고 진짜 공부도 싫고 운동도 싫고 그냥 살다 뒤지고 싶다.나 어쩌다 이런한심한 놈이 됫냐 맨날 공부만하던 나엿는데 어느순간 게임폐인에 변태에 돼지에 루져에 삭은 중3이됫을까 내가 너무 싫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