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나눔'이라고 하면 기부를 생각하기 쉽죠. 기부는 가장 대표적인 나눔 실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탤런트 구혜선 씨(31)는 '나눔'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연예인 중 한 명이다. 지난 5월 결혼식을 생략하고 예식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한 것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서 환우와 선생님들께 힘이 되어주겠다던 약속을 지키려고 한 행동이에요. 남편 안재현 씨와 상의해 기부를 결정하고선 뜻깊은 결혼기념이 되겠다며 함께 기뻐했어요. 개인적인 일상의 하루로 지나갈 수도 있었던 날이 이웃과 함께하는 매우 특별한 날이 되는 순간이었어요."

구씨는 이전에 재능 나눔에도 참여한 경험이 있다. '희망 TV SBS'에서 지난 2013년 진행했던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인 '드림 위드'가 바로 그것이다. 이 사업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방과 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프로젝트로 구씨는 벽화를 직접 그리고 아이들과 어울리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구씨는 이 같은 나눔이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자원봉사자(VMS)에 등록하면 원하는 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휴먼네트워크사업단을 통해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방법도 있다. 앞서 소개한 경험들이 일상에서의 나눔 실천에 하나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나눔을 실천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거나 여유가 없어 선뜻 나서지 못한다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나눔이음 사업을 추천한다고 강조한다.

"나눔이라는 것이 반드시 규모가 커야 할 필요는 없고 돈으로만 할 수 있는 것 또한 아니에요. 나눔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답니다.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 서로 사랑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나눔의 일상화, 이것이 진짜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연말엔 작은 나눔으로 세상을 이어보는 건 어떨까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3851618


*헐. 첨 기사 없어지고 기사가 바뀌었네.. 쿠 내용은 같은것 같은데 나눔이음에 대한 설명이 추가된듯. 쿠사진이랑URL 변경해놓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