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그저 그랬음

기계마냥 일어나서 세수하고 개밥주고 나감

비올거라고 일주일내내 떠들어서

우산을 챙겨서 나갔는데

개상청새끼들 또 구라 깜

비 안오더라

내가 토토를 해도 이거보다 잘 맞추겠다 생각함

하루종일 후덥지근 하더라

아 진심 개 짜증났음

더우면 그냥 햇빛쨍쨍 덥던가 습할거면 비라도 오던가

이건 날도 덥고 날씨도 습하고 뭔 열대지방도 아니고

활이라도 있으면 헤라클레스마냥 태양에 활질이라도 하고싶은기분이였다

그러고 오후에 집에오는데 아 오늘은 좀 늦어짐

뭐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배도고프고 다른이유도 좀 있고 한김에 햄버거 사옴

지금 집에있던 환타랑 먹고있는데

동네에 롯데리아 밖에없는게 존나 한스럽다

롯데리아 진심 개 노맛

핫크리스피버거랑 거 뭐냐 더블어쩌고 버거만 두개사왔는데

먹으면서도 아 진심 롯데리아는 노답이다 라고 30번 생각함

니들은 주위에 롯데리아 말고 다른거 있으면 그거 사먹어라

우리동네는 동네에 롯데리아만 3개있고 다른게 없음

미쳤나봄 제발 버거킹 맥도날드 좀 들어왔으면..

아 맞다 진짜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어제 이면수라는 생선 냉동된걸 내일 구워먹어야겠다 하고 어딘가에 놨는데

그게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

집에와서 찾고 찾고 또 찾았는데 안 보임

지금 곤란한 상태임

저거 내가 못찾고 에라모르겠다 하고 놔뒀다가는 여름날씨에 썩고 벌레생겨서 노답될텐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임

냉장고도 뒤져보고 싱크대 밥솥옆 탁자위 아무리 찾아봐도 그게 안보임

차라리 개가 나 없을때 어딘가있던거 입으로 끌고 내려서 먹으면 다행이다 생각 할 정도로

아무데도 안보임

에라 모르겠다 상황까지감

이면수야 어딜갔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