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다시 한번 올리겠음. 금시조는 대협. 한백림도 대협. 이제 누구 남음?

쉐다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3.29 17:52:08
조회 698 추천 0 댓글 18


 금시조2008-03-29 13:55:32   <ZEROBOARD [del]< a>
일단 이 얘기는 좀 차분히 정리하는 게 어떻습니가?
일단 천론검님의 입장에서야, 문피아 연재 작가가 다른 선배 작가를 깐 것이니 너무 했다, 싶어서 글 올렸을 것이고, 그것에 반론하는 분들은 무갤이란 곳의 특성상 그 정도 글은 올릴 수 있다고 반론을 하셨을 테고.
그러니 두 부류의 분들이 모두 이해가 되고, 또한 한 쪽만이 옳다고 말하기는 힘듭니다.
링크된 이카에프님의 글을 읽어보니, 사실 뭐 무갤의 분위기에 비한다면 크게 심하지는 않았던 글이라고 봅니다. 대상이 된 작가의 입장에서야 기분 나쁜 수는 있겠지만, 발끈할 정도의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저도 글 쓴지 꽤 시간이 되다보니, 욕 먹는데 꽤나 이골이 나서요 ^^;; 그리고 작가라는 직업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니 저 정도 비판이야 뭐 웃으며 넘길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무갤이란 곳이 좀 그런 곳 아닙니까? 마구 까는 ㅎㅎ. 저도 작년에 어떤 일로 무갤이란 곳에 한 번 가봤다가, 듣보잡 취급을 당하고 겁이나서 다시는 안 갑니다. ㅎㅎ. 그러니 그런 분위기도 고려는 해줘야지요.)
다만, 대여도 아니고 무려 다운 받아서 글을 봤다는 말에 대해서는 이카에프님이 명확하게 잘못한 것이니 입장 표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작가가 공적인 면도 있고 개인적인 면도 지니는 까닭에, 천론검님이 이카에프님의 글을 보고 발끈하셔서, \'이래서는 안되지 않느냐?\'라고 하신 말씀, 물론 옳고 글도 올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카에프님이란 분, 고등학생인데 출판 계약이 되었다면 재능이 뛰어나다 볼 수 있을 텐데. 이런 일로 그 재능이 묻히거나 사장되는 일이 없길 바라니다. 장르라는 전체 카테고리에서도 좋은 일은 아니니까요.
사실, 안 보이는 곳에서라면야 대통령도 욕할 수 있는 사회 아닙니까? (아, 대통령은 보이는 곳에서도 욕할 수 있던가요? ^^;;)
조금만 더 따뜻한 시각으로 갈등을 풀었으면 합니다.

한백림

뭐, 일단, 둘러 본 강호정담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좀 남겨 봅니다.  
 
바로 아랫 글도 있고요. 
"고등학생이 텍본 좀 본게 무슨 잘못이냐...." 
고소라도 할 거냐? 그러시는데요. 
 
뭐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소는 예전에 이미 들어가 있었고요. 
 
고소 대상은 불법으로 저작물을 유통시키는 모든 사람들이 해당됩니다. 유통 시키는 자, 다운 받는 자 모두 포함이 되지요. 
 
저도 일단 여러작가들과 함께, 그 쪽에 일임을 해서인지, 어떤 시스템으로 소송이 진행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정확히 어떻게 되고 있는지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었고, 그게 가능하긴 한 일인가, 의문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헌데, 종종 보면, 텍본을 유통시키던 블로그나 사이트들이 어느 순간 문을 닫고, 포탈 사이트 통해서 1분만에 구할 수 있었던 텍본들이 다시 보면 사라지곤 하더군요. 
 
사라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들(아마도 출판사와 연계한 법률사무소)이  
자신들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게다가 그 증거로, 집단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해서 제 통장으로 분기마다 들어오는 돈이 조금씩 있습니다. 음, 그러고 보니 아주 소액은 아니군요. 무당마검을 비롯한 제 글이 좀 많이 돌아다니나 봅니다. 
 
글쎄요.  
그 텍본이란 것이 참 묘하죠.  
전 화산질풍검 텍본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했었드랬습니다. 
몇 가지 버전이 있던데, 그 중 하나를 끝까지 읽어 봤어요.  
일부는 이곳에서(고무림)에서 복사해가지고 만든 것이더군요. 연재분을 카피해서요. 그런데 뒷 부분은 어떻게 해도 구하기 힘든 부분이었을 거예요. 처음엔 출판사에서 원고가 유출이 되었나 했었죠. 설마하니 그걸 책을 보고 타이프를 칠리는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읽다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오타들이 있는데, 그런 오타들이란 것이 다시 보니, 책을 보고 배껴서 타이프 치면서 생길 수 있는 오타들이었어요. 적어도 출판본에 있는 오타들은 아니었죠. 제가 쓴 원고에 있었던 오타도 아니고요. 어라, 이거 누가 책 보고 타이프 친건가? 싶어서 알아보니,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더랍니다. 
 
기분이 참 이상했습니다.  
공짜로 다운 받아 본다......그런 건 사실 잘 의식도 되지 않고, 특별히 기분 나쁘지도 않아요. 제 밴드 후배들은 단 한권도 안 사보고 다 읽고 있습니다. 연습실엔 천잠비룡포가 열권씩 굴러다닐 정도이니까요. 제가 쓴 책, 읽어 준다는데 그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지 않을까요. 프로는 프로라지만, 아직 "작가"이름 달기엔 한참 부족한 사람인데요. 
 
공짜로 좀 보면 어떠냐 싶습니다. 그렇게라도 읽고 싶다는데 굳이 시비를 걸어야 할까 했죠. 
더군다나, 집단 소송 맡겨버린 후로는 원고료 외의 수익도 꽤 들어오는 중입니다. 누군가 재수 없이 걸린 사람들의 주머니에서 제 주머니로 돈이 들어오고 있어요. 그러고 보면 아주 공짜로 보여드리는 것도 아니죠. 공짜로 보는 분들, 누군가 대신 돈을 내주고 있으니까요.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뭐, 두고보면 누군가 찾아서 보니까, 텍본도 나오는 거겠지요. 
아무도 안 읽는데, 타이프를 칠 이유가 없으니 말입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텍본이 돌아다닐 정도면,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이죠.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입장에서 텍본은 그렇습니다.  
옳다? 그르다?  
저는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 것은.... 
앞으로 점점 더 텍본이 돌아다니기 힘든 시절이 올 것이다....란 겁니다. 물론, 텍본 같은 것이 영원히 사라지리라고는 생각치 않아요. 다만, 텍본이 돌아다니는 만큼, 원 저작자에게 수익이 올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는 거죠. 사이버 상의 문제에 대해 눈을 돌리는 법률사무소들이 많습니다. 법률사무소들도 경쟁시대라 돈 되는 곳에는 어디든 손을 뻗치고 있는 실정이지요. 뭐, 소송 절차 중 복잡한 것은 그들이 다 해주고 있어요. 손해배상으로 받아낸 제 돈이 그만큼 그들에게 가고 있다는 말이겠지만요.  
 
 
DC 인사이드 이야기는 잘 모르겠어요. 
맘에 안 들면 뭐라 할 수도 있는 거죠.  
독자의 따끔한 한 마디를 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고요. 
DC 인사이드는 자주 눈팅하러 가요. 앞으로 더 잘 써야지, 새로운 힘을 내는 계기가 되는 곳이거든요(문피아엔 저 욕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없어져서-뭐가 문제인지 모를 때가 많아요). 
 
그리고 논란이 되신 분. 
고 3 수험만으로도 힘들텐데 힘 내세요. 
조회수와 글이 많은 걸 말해줘요.  
재능있는 분이신데, 그 재능 잘 살리시고요.  
텍본은 별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예요. 운이 아주 나쁘지 않은 이상, 거기까지 추적이 들어가진 않겠죠. 혹 문제가 되더라도 동료 작가들끼리 책 선물하는 경우 많은데, 그런 걸로 하면 그만이죠. 어쨌든 읽어 주신게 고마운 거니까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38409 아 거 뭐냐 알까기 하는사람? [8] 예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55 0
38408 가장 무난한 결말 방식은 말이에요 [5] 산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70 0
38407 다음보니깐 [2] 뱁새(59.9) 08.03.29 34 0
38406 옛날에 라니안이 제일 포스 있찌 않았냐? [19] 2323(220.91) 08.03.29 140 0
38405 디씨를 가만히 보면은 [10] ㄶㄶ(123.213) 08.03.29 94 0
38404 그건 그렇고 정모는 어케된거 [5] 예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51 0
38402 문규횽 ㅠㅠㅠㅠㅠㅠㅠㅠ [4] 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84 0
38401 1 [2] 아후라마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41 0
38400 .<드라마시티 폐지반대> 매거진T와 아고라에서 서명중입니다. [2] (218.237) 08.03.29 45 0
38399 아무튼 원만하게 끝나서 다행인듯 난 퇴갤한다 'ㅅ'~ [10] 칼이쓰마Z(75.157) 08.03.29 73 0
38398 갑자기 뜨거운물이 안나와서 [7] 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66 0
38397 아까 금강의 글에 달려다가 실패해서 날린 댓글. [3] 젭라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117 0
38396 간다라 또 왔구나 [3] 비뢰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57 0
38395 ↓ 신음태그임 조심 [4] 전설의무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81 0
38394 아아 그니까 그렇단 말입습죠 [10] 무협13년(211.199) 08.03.29 81 0
38393 에뜨랑제 재밌다. 봤냐? [11] 2323(220.91) 08.03.29 83 0
38392 이카에프는 억울하다. [27] 다정독서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329 0
38391 나도 출판 제의 받은적있는데 무협은 아니지만 [15] S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221 0
38390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게 아니라 [2] 아후라마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29 0
38389 무협보다가 질리면 24나 봐라 [8] 전설의무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54 0
38388 유쾌한 주말에 이런일이 [5] 비뢰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58 0
38387 이카에프... [9] ㅇㅇㅇㅇ(211.105) 08.03.29 90 0
38386 숭인문 재밌냐? [11] 2323(220.91) 08.03.29 98 0
38385 나는 가식이 싫다 맘껏 까고 싶다 [16] 무협13년(211.199) 08.03.29 104 0
38384 병진이 병진이지 뭐냐 [9] 전설의무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71 0
38383 나 문퍄에서 활동하는데 솔직히 이카예프가 잘못한 건 텍본뿐이라 본다 [4] 눈팅겔러(58.230) 08.03.29 97 0
38382 이카에프... [5] 간다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139 0
38381 그건 그렇고 요즘 기대하고 있는 책이. [31] 크라스갈드(59.5) 08.03.29 181 0
38380 까대는 건 말이지 [2] 제로노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35 0
38379 진실 무갤 vs 가식 문피아 [14] 무협13년(211.199) 08.03.29 145 0
38378 아아. 더이상 문피아따위에 기대나 관심따윈 주지 않겠다. [1] 젭라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67 0
38377 김용선생 작품중에 영웅도라는 책도 있어?? 형들 이거 짜가?? [4] 김소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82 0
38376 이카 떡밥도 떡밥이지만 [25] 아후라마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154 0
38375 말했잖아 이카를 나무라는 글이 아니라고.. [2] 육봉검법(220.119) 08.03.29 39 0
38374 저는 이카님의 옹호자 입니다~ [7] 무협13년(211.199) 08.03.29 77 0
38373 단백질 인형 닮은 섹시 탤런트 유아 [4] ㅏ머ㅏㅓ아(211.107) 08.03.29 118 0
38372 그리고 무갤 사람들 문피아랑 좀 친하게 지내면 좋겠뜸. [18] 크라스갈드(59.5) 08.03.29 208 0
38371 이젠 이카떡밥도 질린다 [3] 낙양야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85 0
38370 아나 무협13년 ㅋㅋㅋㅋㅋㅋ [7] 예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81 0
38369 이카에프가 젖된건 한가지 [5] 전설의무갤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118 0
38367 키워 뜨고 싶은 새퀴들은 덤벼봐 'ㅅ' [9] 칼이쓰마Z(75.157) 08.03.29 77 0
38365 이번사건으로 느낀점은 [19] 尊萬(222.112) 08.03.29 143 0
38364 황규영만큼 빨리 쓰는작가 [3] ㄴㅁㅇ(59.10) 08.03.29 70 0
38363 헐 나 댓글 썼는데 확인하니 없다? [2] 젭라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28 0
38362 황대협 [4] 아후라마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38 0
38361 이번 아키에푸 문제는 말이야.. [7] 육봉검법(220.119) 08.03.29 87 0
38360 이카에프에게 궁금한게 있어 [7] 비뢰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77 0
38359 아 젭라 광마 9권 보고싶엉 [4] ㅁ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64 0
38358 금강작가님 글 읽어봤는데. [4] 尊萬(222.112) 08.03.29 131 0
38357 흑제 관련 글을 읽다가 [4] 제로노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29 5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