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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근경(易筋經) - 좌행

현묘(121.136) 2008.05.22 1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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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근경

좌 행

좌행의 요점은 기의 운행을 주로 관념력으로 행하는 데에 있다. 이렇게 말하면, 앞서 기라는 것을 맨 처은 들었을 때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처럼 어쩐지 이해하기 어렵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처음에는 모르더라도 너무 걱정 말고 지시대로 몸을 움직이기만 해도 좋다. 익숙해지면 차차 기가 몸 안을 돌고 있음을 알게 되고 , 기의 운행을 조절할 수도 있게 된다.
  말이 나온 김에 좀더 이야기한다면, 이와 같이 좌행으로 기의 운행요령을 파악해 두면 다음 단계인 입행에 들어갔을 때에 아주 유용하다. 까닭인즉, 기의 운행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입행을 하면 와왕 지나치게 힘을 주기 때문에 기의 운행을 어지럽혀서 도리어 역효과가 생기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좌행에서 그 요령을 터득해 두면 그런 걱정도 필요가 없다.
  좌행은 전부 12단의 행법이 있는데, 처음부터 전부 다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일상생활에서의 몸의 씀씀이를 잘 생각하여, 가령 서서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다리, 의자에 오래앉아 있는 사람은 목덜미, 이런 흐름을 촉진하는 방법을 골라서 행하면 된다. 그리하여 그 효과를 깨닫게 되거든 조금씩 행법을 늘려서 하도록 함이 무리없이 건강 증진을 꾀하는 요령이다.
  그리고 이 좌행의 행법은 하루 두 번 공복시에 행한다. 아침식사 전과 취침전에 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다. 또 호홉이 따르는 행법은 코로 숨을 들이쉴 때에 항문을 단단히 쬐었다가 입으로 숨을 내쉴 때는 풀어주도록 한다. 특히 호홉이 따르지 않는 동작에 대하여서는 언제나 항문을 꼭 죄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좌행 제1단

1. 가부좌로 앉는다.
2.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고, 왼손 엄지를 동그라미 안으로 넣어 오른손 약손가락 끝에 업지의 배[腹]를 대고 오른손을 감싸듯이 맞잡는다.(이것을 築其法이라고 한다.) 맞잡은 손을 가볍게 아랫배에 댄다.
3. 눈은 지그시 감는다. 입도 가볍게 다문다.
4. 조용히 입으로 숨을 내쉬고, 완전히 다 내 쉬거든 코로 들이쉰다. 이 호홉을 반복하면서 의식을 단전에 모은다.

주. 1.에서 가부좌가 잘 안 될 때에는 한 뽁 발만 올려놓는 반가부좌도 무방하다. 무릴를 하면 몸에 힘이 주어져 효과가 나지 않는다. 등은 곧추펴고 앞으로 기울어지는 자세가 되지 않도록 한다. 안2ㅈ는 자리는 방석이나 쿠션 따위를 쓰지 말고 맨바닥에 앉는 것이 좋다. 단 엉덩이가 안정되지 않는 사람은 엉덩이 밑에만 방석 같은 것을 깔면 좋다.    2.에서 맞잡은 손을 무릎위에다 놓으려면 어깨에 힘이 주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3.에서는 한 가닥 광선이 스며들어올 정도로만 눈을 뜨는 것이 요령이다.    4.에서는 내쉴 때나 들이쉴 때나 될 수 있는 대로 조용히, 코앞에 새털 같은 것이 있다 해도 그것이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기분으로 한다. 그리고 천천히 한다.

좌행 제2단

1. 가부좌를 하고 양 손을 머리 뒤로 돌려 마주대고 뒤통수를 끌어안듯이 한다. 손바닥 밑 부분으로 귀를 막는다.
2. 조용히 입으로 숨을 내쉬었다가 코로 들이쉬면서, 귓구멍을 막고 있는 손바닥 밑 부분에 힘을 주면서 머리를 약간 뒤로 젖히며 가슴을 조금 편다.
3. 그 자세로 숨을 멈추고 있다가 숨이 가빠지기 직전에 귀에 대었던 손바닥의 힘을 늦추면서 뒤로 젖혔던 머리를 원위치로 돌리고 폈던 가슴도 늦추어 주다.
이 동작을 10회 되풀이한다.

주. 손이 작은 사람은 1의 동작이 원활하게 잘 안 될지 모르나, 뒤통수를 끌어안는 모양만 해도 괜찮다. 이 행법을 하는 동안 의식은 항상 단전에 집중시켜야 한다. 그리고 조용히 천천히 행해댜 한다. 힘을 줄 때에도 너무 긴장이 되면 도리어 어깨가 결리게 된다.  이 행법은 어깨에서 등에 걸친 기력의 흐름을 촉진하기 때문에 어깨나 등이 잘 결리느 사람, 어깨에 힘을 주는 버릇이 있는 사람에게는 꼭 권하고 싶은 행법이다.
좌행 제3단

1. 가부좌로 허벅지 위에 올려 놓았던 발을 무릎 앞에 내려 놓는다.
2. 양 손의 엄지를 안으로 넣어 가볍게 주먹을 쥐고, 어깨에 힘이 주어지지 않도록 양쪽 허벅지 위에 자연스럽게 놓는다. 그대로 잠시 쉰다. 호홉은 자연스럽게 한다.
3. 다음, 두 다리를 천천히 앞으로 펴고, 다 펴거든 발꿈치를 모아서 마루 위에 댄다. 이때, 발바닥이 앞을 향하도록 한다.
4. 윗몸을 천천히 앞으로 쓰러뜨리는 동시에 양 손을 앞으로 뻗어 팔을 서로 교차시켜 양쪽 발가락을 잡는다. 이 자세로 되도록 두 다리를 앞으로 펴면서 손으로 발가락 끝을 잡아당긴다. 발가락이 잡히지 ㅇ낳을 깨는 그런 시눙을 하면서 발끝을 몸 쪽으로 젖히면 된다.
5. 이 자세를 5∼10분 지속한다. 그것이 힘들거든 30초쯤에서 시작하여도 괜찮다.

이 자세를 계속하면 어깨, 등, 허리, 허벅다리의 각 부분이 긴장된다. 이때 의식을 활동시켜서 기를 긴장된 부분으로 가져가는데, 이것은 어렵게 생각하지 않다도 좋다. 단전에 집중되어 있는 의식을 필요한 곳에 이동시킨다는 기분으로 한다 처음엔 겉돌지 모르나, 익숙해지면 기의 운행이 의식의 움직임에 따라 일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또 기를 갑자기 단전에서 윗부분으로 끌어올리려 하지 말고, 일단 아래로 내렸다가 끌어올려 가는 것이 요령이다. 잘 되게 되면, 기가 도달한 곳에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이 행법을 하면 손에서 어깨, 등, 그리고 허리에서 발끝에 걸친 기혈의 흐름이 동시에 왕성해져서 전신의 사기가 빠져 나간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은 뒤에 행하면 피로가 남지 않는다.

좌행 제4단

1. 가부좌로 앉아, 두 팔을 좌우로 크게 벌리고 반원을 그리면서 머리위로 높이 쳐든다.
2. 쳐든 손의 손가락을 위로 향하게 하여 깍지를 끼고 두 팔에 힘을 주고 , 단전에 기를 집중시킨다. 호홉은 자연스럽게 한다.
3. 2∼3분 계속하노라면 팔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일단 팔을 내려 쉬면서 하면 된다. 팔을 내리는 동작은 한 번에 5회쯤 되풀이한다.

  이 행법은 원전에 의하면, 2에서 양 팔에 힘이 주어졌을 때에 단전에 모인 기를 의식적으로 차츰차츰 상승시켜 가슴에서 어깨를 거쳐 양팔로 가져가고 다시 손가락 끝까지 이르게 함이 중요하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그렇게 어려운 기술을 부리지 않더라도 두 손바닥으로 머리위의 무거운 물건을 받치고 있다고 상상하면 절로 그렇게 되므로 어렵게 생각하지 않다도 된다. 이 행법을 하면 몸이 따뜻해진다. 그것은 팔과 어깨를 기점으로 하여 온 몸의 기혈의 흐름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손발이 시리고 저리는 것을 예방하는 데 아주 효과가 있다. 차나 기계 등의 운전 따위로 팔이나 어깨를 많이 쓴느 사람의 피로를 없애는 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좌행 제5단

1. 가부좌의 자세에서 두 다리를 앞으로 죽 펴고, 발뒤꿈치를 모아서 마루에다 댄다. 제3단 때와 마찬가지로 발바닥은 앞을 향하게 하고 발끝은 위로 향하게 하면 된다.
2. 다음, 두 손을 뒤로 돌려 손바닥이 뒤를 향하게 하여 손등을 尾閭(꽁무니뼈) 양 옆 언저리(엉덩이의 짜개미의 맨 윗부분 근처)에 밒착시킨다.
3. 두 어깨를 앞으로 밀어내어 어깨뼈를 오뚝 세우는 것처럼 한다. 즉 어깨를 치켜세운다. 이 자세를 지속한다.

  처음 두세 차례는 3의 자세를 1∼2분에서 시작하여 3∼5분 할 수 있게 되면 성공이다. 될 수만 있으면 10∼20분쯤 계속하도록 한다. 오래 계속하게끔 되면, 단전에 집중된 기의 의식을 활동시켜 일단 아래로 내렸다가 미려를 거쳐 어깨뼈에서 어깨까지 올린다. 물론 기의 운행을 의식하지 않고 해도 효과는 충분하다. 이 행법은 윗몸의 사기를 제거하는 행법이다. 특히 어깨뼈와 양 어깨 언저리의 기의 흐름이 촉진된다. 단, 좌행치고는 힘드는 행법이므로 처음 하는 사람은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리를 하게 되면, 윗몸의 기의 흐름이 어지러워져 어깨가 결리거나 등이 땅기는 역효과가 난다고 한다.

좌행 제6단

1. 가부좌의 자세로,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열 손가락을 깍지끼고 손등을 위로 향하게 한다.
2. 그 손바닥으로 아랫배(배꼽 아래에서 불두덩 위)를 쳐드는 것 같은 기분으로 한다.
3. 입으로 숨을 내쉬었다가 코로 들이쉬어 두세 번 호홉을 고르고 나서, 숨을 들이쉬면서 배를 비비는 느낌으로 손바닥을 위로 하여 힘을 조금 준다.
4. 숨이 막혀오기 직전에 배에 가하였던 손바닥의 힘을 늦추면서 입으로 숨을 내쉰다.
이상을 한 번에 12회 행한다.

이 행법은 배 전체의 기혈의 흐름을 촉진하여 배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설사나 변비 따위로 고생하는 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안성맞춤이다. 또 노화에 의 한 내장 下垂를 예방할 수도 있다. 장의 상재는 배꼽 모양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장이 나븐 사람은 배곱이 힘없이 축 늘어져 있다. 보기만 해도 기력이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타입의 사람은 변비이거나 설사인 경우가 많다. 설사나 변비나 그 증상에만 집착해서는 결코 근본적으로 고칠 수는 없다. 이경우에는 장의 기능을 정살ㅇ화시키는 것이 선결문제다. 제6단은 그런 뜻에서 매우 효과적인 행법이라 할 수 있다.

좌행 제7단

1. 가부좌의 자세에서 제2단에서 소개한 築其法으로 손을 마주잡고 잠시 호홉을 고르고 나서, 맞잡은 두 손을 풀어 천천히 양쪽 허벅다리 옆에 내려 손바닥으로 마루를 짚는다.
2.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손바닥에 가볍게 힘을 주어 마루를 누르는 동시에 양 허벅다리를 천천히 마루에 대도록 한다. 그 반동으로 윗몸이 튀어오르는 기분이 들 것이다.
3. 그 자세로 계속하여 숨이 가빠지기 직전에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손바닥과 양 허벅다리의 힘을 뺀다.
이상을 한 번에 12회 되풀이한다.

이 행법은 가부좌의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된 뒤에 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1에서 손바닥으로 마루를 짚을 때, 힘을 너무 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2에서는 기를 가슴으로 올려보내고, 3에서는 그것을 단전에 되돌린다는 기분으로 행하면 잘 될 것이다. 이 행법은 윗몸 전체의 사기를 제거하여, 나른한 권태감을 없애주는 효과가 있다.

좌행 제8단

1. 이불을 펴고 그 위에 가부좌의 자세로 앉는다. 가부좌가 안 되는 사람은 반가부좌의 자세로도 무방하다.
2. 오른손으로 왼발 발바닥을 누르고, 왼손으로 오른쪽 발바닥을 누른다.이때 두 손의 손가락은 안쪽을 향하여 마주 보게 하고 두 팔은 약간 굽힌다. 두세 차례 숨을 들이쉬었다가 입으로 내쉬면서 두 팔의 힘을 늦춘다.
이것을 9회 되풀이한다.

이 행법은 제1단이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단전에 기를 집중시킴으로써 더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숨을 들이쉬면서 두 팔에 힘을 줄 때에 의식을 활동시켜 단전에 모인 기를 운행시켜 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먼저 기를 곧바로 아랫배로 내려보내고, 이어서 왼쪽으로 돌아 배위쪽으로 올려보냈다가 오른쪽으로 돌려 아랫배로 내려보낸다. 아랫배까지 내려가거든 다시 올려보내 단전에 기를 돌아가게 하고 입으로 숨을 내쉰다.      이와 같이 기를 몸 안에서 운행시켜, 배꼽 주위를 한바퀴 돌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의 경우는 기의 회전이 남성과 반대이어서, 단전에서 내려보낸 기를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돌려 왼쪽에서 내려보내는 것이 좋다.
  이 행법은 등 아래쪽에서 허리 위쪽에 걸쳐 있는 사기와 배에 있는 사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고, 신장이나 방광의 노화방지에도 좋다.

좌행 제9단

1. 가부좌(반가부좌여도 괜찮다) 자세로, 두손을 허벅다리 옆으로 내려 손바닥으로 마루를 짚는다. 그대로 입으로 숨을 내쉬었다가 코로 들이쉬는 식으로 3회 호홉하고 쉰다.
2. 오른손을 천천히 비스듬이 앞으로 팔굼치를 굽히면서 올려, 손바닥을 왼쪽 어깨 위에 얹는다. 이때, 팔을 가슴에 꼭 붙인다. 같은 방법으로 왼손을 천천히 비스듬히 앞으로 올려서 손바닥을 오른쪽 어깨에 얹는다. 그리고 왼팔을 오른팔 바깥쪽에 꼭 붙인다.
3. 이 자세로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두 팔을 힘주어 가슴에 붙이고 어깨와 등을 긴장시킨다. 숨이 가빠지므로 그 전에 입으로 숨을 내쉬며 두 팔의 힘을 늦추어 어깨와 등의 긴장을 푼다.
이상을 9회 반복한다.

  이 행법은 등에서 양 어깨에 걸쳐 있는 사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지만, 일반적으로 이 부분의 사기는 간장에서 생겨났을 경우가 많다. 그것은 간장이 나빠지면, 그 사기는 먼저 등에 응어리가 되어 쌓이고, 이윽고 등 윗부분에서 양 어깨로 올라오기 때문이다.
  이행법으로 어깨에서 등에 걸쳐 쌓여 있는 사기를 제거하면 간장비대, 간경변, 간장암 등 모든 간장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필수적인 행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좌행 제10단

1. 두 다리를 앞으로 죽 펴고 앉아 두 손은 엄지를 안으로 하여 주먹을 쥐고 양쪽 마루에 댄다. 이 자세로 입으로 숨을 내쉬고 이어서 코로 숨을 들이쉬는 식으로 두서너 번 숨을 고른다.
2. 다음, 무릎을 꿇고 앉는다. 두 엄지발가락은 포개고 앉는 것이 요령이다.
3. 꿇어앉은 자세로 상반신을 약간 뒤로 젖히고 두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쥔 채로 양쪽 허벅다리 위에 가볍게 놓는다. 그 자세로 두세 차례 호홉을 하고 정신을 통일한다. 이때, 순수한 기분으로 호홉에 귀를 기울이면 정신통일이 잘 된다.
4. 심신이 가라앉아 안정이 되거든 천천히 두 팔을 굽히고 두 손을 올려 양쪽 젖가슴을 누른다. 그대로 두 팔을 약간 뒤로 글어당기는 기분으로 코로 숨을 들이쉬어 본다. 숨이 가빠질 듯할 때에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두 팔을 늦춘다.
이상을 9회 되풀이한다.

  이 행법은 유방에 쌓인 사기를 빼는 데에 효과가 있다. 유방에 생긴 응어리를 제거하거나, 그 응어리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데는 안성맞춤인 행법이다. 젖가슴을 주무르는 행법과 이 좌행 제10단을 아울러 행하면 유방의 응어리나 몽우리는 간단히 사라질 것이다. 작은 몽우리라면 한달쯤이면 충분할 정도다.

좌행 제11단

1. 두 엄지발가락을 포개고 꿇어앉는다. 양쪽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가볍게 주먹을 쥐고 허벅다리 위에 놓고, 두서너 번 호홉을 고른다.
2. 몸과 마음이 안정되면, 두 팔을 앞으로 교차시켜, 오른손으로 왼쪽 무릎을, 왼손으로 오른쪽 무릎을 누른다.
3. 그 자세로 코로 숨을 들이쉬면서, 뒤로 기대는 기분으로 상반신을 쳐들며, 머리를 힘껏 뒤로 젖힌다. 숨이 가빠지기 직전에 입으로 숨을 내쉬면서 상반신을 바로 한다.
  이 행법을 실시할 때마다 9회 반복한다. 3회마다 좌우의 손을 바꾸어, 오른팔을 위로 하였다가 왼팔을 위로 하였다가 하면 좋다.

  이 행법은 등에서 허리에 걸쳐 모여 있는 사기를 제거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 또 일반적으로 요통은 신장에서 오는 수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의 사기를 제거한다는 것은 신장 자체의 사기를 제거하는 것이 된다. 다음에 소개하는 좌행 제12단과 아울러 실시하면, 신장병의 예방과 치료의 효과가 아주 뛰어나다.

좌행 제12단

1. 두 다리를 죽 앞으로 펴고 앉아서, 두 손은 엄지손가락을 안으로 하고 가볍게 주먹을 쥐고, 양쪽 마루 위에 댄다. 그대로 두서너 번 호홉을 고른다.
2. 가부좌(반가부좌도 괜찮다)자세를 하고, 두 손을 배 앞으로 가져온다. 오른손을 아래로, 왼손을 위로 손바닥을 마주 대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72회 힘주어 마찰한다. 즉 오른손을 고정시키고 왼손만을 놀려서 비벼대는 것이다.
3. 다음, 손바닥을 바꾸어서 왼손을 아래로, 오른손을 위로 하여, 오른손으로 왼손을 역시 72회 세차게 비벼댄다.
4. 따뜻해진 왼손 손바닥을 등으로 가져다가 허리 위 왼쪽 신장 부분을 위아래로 72회 마찰한다.
5. 오른손 손바닥을 허리 위의 오른쪽 신장 부분에다 대고 72회 위아래로 마찰한다.

  이 행법은 손바닥을 비비는 동작과 허리를 위아래로 자극하는 동작,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각각 내장의 사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
  우선 왼손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마찰할 때는 간장의 사기를 빼고, 반대로 오른손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마찰할 때는 위의 사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이 손바닥의 움직임 자체가 간장병과 위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력이 있는 것이다.
  또 허리를 위아래로 비비는 것은 신장의 기의 흐름을 활발하게 하는데에 아주 효과가 있다. 신장의 이상은 이것으로 고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줌을 참으면, 신장에 부담을 주기 쉽다. 오줌 누는 횟수가 적은 사람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행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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