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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세가 대공자 8편. 승부의 향방

다정독서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6.21 13:06:58
조회 273 추천 0 댓글 12

 공격을 먼저 시작한 쪽은 수천 영감쪽이었다. 수천 영감은 비무가 시작되자마자 별다른 말도 없이 무원의 목과 명치 단전을 검으로 세 번 찔렀다. 무시무시한 기세였지만, 무원은 단지 옆으로 두 걸음을 옮기는 것으로 공세를 무마했다. 기세가 흐트러진 수천영감을 향해 무원이 행한 공격은 참으로 깔끔했다. 베일 것 같은 옆차기가 수천 영감의 옆구리를 강타했고 수천 영감은 그 한 번의 공격으로 승리를 잃은 듯 했다. 바닥에 두 번을 구르면서 공세를 해소시키려 했지만, 수천 영감이 입고 있던 검은 경장의 옆구리에 정확이 찍힌 무원의 신발 자국과 헐떡이며 입가에 흐르는 피는 수천 영감의 노련미에 돈을 걸었던 모든 사람들을 실망시켰다. 헐레벌떡 술을 파는 민가에 예약을 하고 온 장철생이 나를 따라 수천 영감에게 돈을 걸었다가 한 방 얻어터지는 것을 보더니 곧바로 내게 투덜거렸다.
 “공자님. 어떻게 된 일입니까. 저번에 장무사님께 말을 들었는데, 무공은 잃으셨지만, 무학을 보는 깊은 눈은 세가내의 누구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해서 공자님이 거는 곳에다 걸었는데, 물어 주십시오. 이거 오늘 지출이 보통 큰 것이 아니게 생겼습니다. 연홍이 년에게 계집도 일급으로 구해 놓으라고 신신 당부를 했는데.”
 “기다려보게. 아직 끝나지 않았지 않는가? 수문위장에게는 아직 남은 수가 있네. 꺼내고 있지 않을 뿐이지.”
 “예에?”

 내가 수문위장 수천 영감의 속내를 의심한 것은 그가 입으로 헐떡거리면서도 발과 다리는 굳건했기 때문이다. 그의 발은 조금씩 이동하고 있었다. 아마도 한 방의 찌르기에 모든 걸 걸 속셈인 듯 했다. 문제는 수천 영감의 그런 속내를 무원이 이미 눈치 채고 있다는 것이다. 기의 수발이 자유로운 절정의 경지에 다다르게 되면, 다른 것보다도 사람을 볼 때 기세나 동작보다는 호흡에 중점을 두고 보게 된다. 기의 운용은 호흡으로 이뤄지는 것. 저렇게 헐떡이다가도 조용히 호흡이 잦아드는 시기가 오면 그 때가 바로 공격의 시점이 되는 것이다. 묘한 긴장감이 들기 시작했다. 승부가 아직 나지 않았다는 것을 연무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됐다. 진짜 승부는 사람의 신경을 집중시킨다.
 그 순간 누구도 생각지 못한 수천 영감의 꼼수가 모두를 경악시켰다. 수천 영감은 발밑의 작은 돌맹이를 발로 차서 무원의 애제자인 추섬의 미간을 노렸던 것이다. 추섬의 위치는 무원과 대치하고 있는 수천 영감의 뒤, 무원의 입장에선 훤하게 보이는 수천 영감의 등에다아까 같은 발차기 한 방만 먹여도 내기의 승자가 되는 것이었지만, 꺄악 하고 소리를 지른 추섬의 비명은 무원의 사고회로를 정지시켰다. 재빨리 유운보를 펼친 무원이 추섬의 눈 앞에 가지 도달한 돌맹이를 대연검 전 7초 노룡출사로 쳐냈을 땐 이미 수천 영감의 일척 장검에 목뒤의 천추혈을 점혈당하고 말았던 것이다.

 모인 군중의 반응은 두 가지로 극명히 갈렸다. 시비들과 몇 명 있던 호법원의 인원들-호법원주 남궁태상 장로는 세가의 대공자가 있다는 핑계로 결국 호법원의 청년단원 몇 명을 명륜전에다 배치했다.-은 수천 영감의 비겁함에 치를 떨었지만, 명륜전의 떨거지 낭인무사들은 모두 현격한 차이가 나는 절정고수와의 싸움에서 수천 영감이 이겼다는 것에 크게 감격했던 것이다. 수천 영감은 느긋하게 칼에 찔려 피가 나는 무원의 천추혈을 해혈하고 금창약을 발라주면서 말했다.
 “늙은 사람에겐 젊은 이들과는 다른 지혜가 있다네. 난 지금 싸워도 자네를 또 이길 자신이 있다네. 한 번 해보겠는가?”
 
 정말로 질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장무원이 노기를 띤 채로 씹듯이 말했다.
 “어찌 무인으로 여인에게. 그것도 무공을 모르는 여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단 말입니까?”
 “죽고 사는 승부인데, 못할 짓이 어디 있어. 그리고 난 자네가 그 아이를 반드시 구할 거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지. 자네의 무위를 믿은 거야. 친절한 성격이더군. 그렇게 정이 많아서야. 여자들 꼬리나 물고 다니는 한량이나 독서가로 나서게. 다정독서가 장무원. 하하. 잘 어울리는구만. 어떻습니까 대공자님!”
 “확실히 다르시군요. 아직 뒷방 노인네로 벽에 똥칠이나 하고 사실 분은 역시 아니시군요. 하지만 기지로 추섬이를 공격하지 않으셨으면 크게 낭패를 볼 뻔 하셨습니다. 승부에 대한 감각은 있으시지만, 역시 기본이 부족하시더군요. 나보다 고수인 사내를 만나 승부를 결하기 위해선 일정부분 희생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다리 두 개, 팔 두 개를 다 지키면서 하는 싸움. 지금 다시 시작한다면 백이면 백, 무원이 이길 겁니다. 옆구리도 가짜로 맞으시고, 무원이 달려들 때를 대비해서 발을 지면에 그렇게 착 붙이고 계시면 어린 아이라도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알 것 아닙니까. 20년전 안탕산의 맹호소리를 들으셨던 분의 비무치곤 참으로 볼 것이 없었습니다. 송곳니는 여전하시지만 상대를 위압하는 으르렁거림은 없는 고양이가 되어 버린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내기 돈의 분배가 끝이 났는지, 50문을 건 내겐 은자 한 냥이 추가로 따라왔고, 은자 세냥을 건 수천 영감은 은자 여섯 냥을 벌어 최대 수익자가 되었지만, 그저 전낭을 놓고는 쓸쓸히 돌아설 뿐이었다.
 “호랑이는 늙어 죽어도 호랑입니다. 맹호의 으르렁거림을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대공자님. 그 돈은 아까 돌을 맞을 뻔한 시비에게 주십시오. 전 돌아가겠습니다.”
 그 쓸쓸한 뒷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살짝 아팠는데, 무원이 녀석은 무원이 녀석대로 충격에 빠져 있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만년일룡에게 진 것이다. 20년 넘게 퇴보를 거듭한 노검객에게 점혈당했다는 것은 막 절정고수가 되어 강호를 질타할 꿈에 부풀어 있던 무원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일이었을 것이다. 혈이 풀려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을 텐데도 무원은 장승처럼 서 있었고, 그의 큰 덩치 앞에 물을 맞은 종달새같이 몸을 떨고 있는 추섬의 눈에선 감동의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리고 그 둘을 둘러싸고 20명이 넘는 시비들이 부러운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분위기가 깨진 것은 역시 눈치없는 장철생 때문이었다.
 “하하, 공자님. 정말 장무사가 어리석지 않습니까. 여자란 의복과 같은 것. 맘에 드는 옷이었대도 때가 타면 다른 걸로 갈아입으면 그 뿐인데요. 승부에서 한 눈을 팔다니요. 하하. 아직 멀었습니다. 무공으로야 이 장철생, 장호위무사님의 상대가 되지 않지만, 인생의 철학은 제가 심심한 지도편달을 좀 해야겠습니다. 하하. 그렇지 않습니까 대공자님.”

 장철생의 말이 끝나자마자 눈에 불을 켜고, 성난 시비들이 장철생을 에워쌌다. 눈치없는 장철생도 자기의 말에 뭔가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는 내 쪽으로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곧 내빼기 시작했다.
 “공자님. 수문위장 영감도 없으니, 계집 셋 중 하나는 공자님이 고르십시오. 오늘 같은 날은 장무사도 여자에 대해 깊은 탐구가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 이따가 연홍이네로 오십시오. 전 이만.”

 덩치가 저렇게 큰 사람이, 엉덩이가 저렇게 가볍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장철생의 그 엉뚱하고 자기중심면이 재미있어서 싫어할 수가 없다. 무원이 정신을 차린 것은 추섬이 눈물을 그치고 까치발을 들어서 무원의 목에 난 상처를 들여다보고 안도의 한숨을 그의 귀에다 뿌리고 난 다음이었다. 하수에게 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목덜미에 스치는 방년 18세 처녀의 숨소리 때문인지 얼굴이 벌게진 무원이 말없이 명륜전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좀 더 놀려줄까 하다가 아직도 분한 얼굴로 씩씩대고 있는 앵앵이를 발견했다.
 “왜 그러는 것이냐?”
 “아까 그 장모의 발언이 너무 괘씸한데, 오라버니가 호통 한 방 안날리시고 웃고만 계시니 분해서 그렇습니다.”
 “어떤 대목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았느냐?”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여자가 물건입니까? 뭐 의복과 같으니 갈아입으면 그만이라고요. 항차 제 주제에 어딜.”
 “그만 두거라. 다 배우지 못한 탓이다. 철생에겐 그렇게 여기며 살아온 그 만의 인생이 있는 것이다. 그냥 한 번 네가 봐 주거라. 네 말대로 그러니 여직 저 나이를 먹도록 성혼도 못하고 강호의 칼밥을 먹고 살고 있는 것이 아니냐.”
 “안 됩니다. 거기다 감히 오라버니를 어느 천한 년에게 같다 붙이려고. 아무래도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장무사가 안되면 총관의 힘으로라도 장철생을 명륜전에서 쫓아버리겠습니다.”
 “난 그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내 얼굴을 봐서 좀 봐주지 않겠느냐. 난 그에게서 내가 스물 세해 동안 겪었던 모든 인간상들보다 다양한 사람의 모습을 매번 발견한다.”
 “흥, 모를 소리를 하세요. 대신에 오늘 장모와의 술약속 자리에 나가신다면, 전 다시는 오라버니를 보지않겠습니다. 술을 드실 거면 명륜전 안에서 드십시오. 이번에 소주방에서 새 술을 걸렀다고 해서, 소주방 시비 천향이가 가져온 술을 제가 보관하고 있으니까요.”
 “그럼 그러도록 하자.”
 “아, 참 안됩니다. 오늘은 술을 못드십니다.”
 “왜?”
 “의약전에서 청심이가 연락을 해 왔는데, 장호위의 노폐물 분석 결과가 나와서 그것을 바탕으로 약첩과 침술을 쓸테니 오늘 저녁은 금식을 해야 한다 했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할 수 없지. 철생에게는 네가 연락을 해 주도록 하거라. 괜히 기다릴지도 모르니.”
 “공자님. 호법원의 용사님들을 제가 데려가도 될까요? 이 연약한 앵앵이가 밖으로 나서기엔 세상이 너무 험하니까요.”
 “그건 좋다만 너무 심하겐 하지 마라.”
 “예. 공자님.”

 바보같이 그렇게 실패를 하고서도, 새로운 치료법이 생기거나 할 때면 나도 모르게 또 기대를 품게 된다. 앵앵이가 호법원의 호위들을 데리고 의기양양하게 연홍의 민가로 발길을 옮기는 것이 보였다.
 혼자서 천천히 명륜전에 들었다. 석양이 내리는 창문을 열었더니 태양이 져가면서 핏빛 노을이 보였다. 장승처럼 장무원이 서 있다가 내게 물었다.
 “공자님. 오늘 전 어떻게 했어야 이길 수 있을까요? 추섬이에게 향하는 돌을 무시하고 수문위장의 등을 칼로 찔러야 했을까요?”
 “그랬으면 마음이 편했겠니?”
 “아니요. 하지만, 오늘 전 그 때 진겁니까?”
 “아니. 넌 처음부터 졌다. 네가 수문위장이 삼연격을 치기 전에 창궁검단에서 쫓겨나게 만든 대연검 5초 전룡쟁투를 먼저 펼쳤으면 100번을 싸워도 네가 무조건 이겼을 것이다. 승부를 가볍게 보는 자가 이기길 바라다니 어불성설이 아니냐.”
 “상대방을 제압하려면 역시 먼저 공격해야 합니까?”
 “승부를 가장 쉽게 이기는 자는 큰 사람으로 경외심으로 상대를 굴복시킨다. 두 번째는 지혜로운 자로 머리를 써 싸울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세 번째 이기는 자는 참는 법을 아는 자로 신중하되 일이 나면 먼저 공격해서 더 큰 시비를 만들지 않는 자다. 승부에서 이길 수 없는 자는 오만한 자와 게으른 자, 의욕이 없는 자다. 오늘 넌 오만했고, 싸울 의지도 없었다. 지는 게 당연하지 않느냐.”
 “기회를 주십시오. 절치부심하여 수문위장 영감을 꺾겠습니다.”
 “넌 평생 이기지 못할 자가 되려 하느냐?”
 “그것은 또 무슨 말씀이십니까?”
 “왜 수문위장을 네가 상대하느냐. 자신의 역량을 모르는 자는 평생 작은 싸움에서 이기고 큰 싸움에서 지게 된다. 네가 노려할 사람은 세가에서 한 명 뿐이다.”
 “그 한 명이 누굽니까?”
 “우리 할아버지 검신 남궁진천이다.”
-------------------
어떻게 볼만 한가요? 무협을 거의 처음 써보는 거라 좀 어색하지만, 열심히 쓰고 있으니 댓글도 좀 남겨주시고 하세요. 제가 쓰는 글에 확신이 없어 좀 뭐랄까 불안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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