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롯데월드 2009년 완공 > [한국일보 2004-01-11 17:21]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제2롯데월드가 2009년 완공된다. 11일 롯데쇼핑과 호텔롯데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내 백화점, 엔터테인먼트부문은 2006년 8월 문을 열고 바다 매립지에 들어서는 롯데호텔은 2009년6월 오픈 한다. 롯데측은 중국, 동남아 등에 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이 잇따라 건설되고있는 점을 감안해 부산제2롯데월드의 건물 높이를 당초보다 30㎙ 높인 494㎙,107층 으로 수정했다. 제2롯데월드에는 멀티플렉스 영화관(11개관ㆍ3,000석)과 아이맥스 영화관(530석), 직경 107㎙의 공중관람차 등 위락시설과 2,000평 규모의 국제회의장이 들어선다. 당초 1,500개로 예정했던 호텔객실은 800개로 줄이는 대신 오피스시설을 크게 늘였다. 101~105층은 전망대와 부대시설로 활용한다.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이 투입되고 건설고용인원 50만명에 신규고용인원만도 2만5,000~3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의 한 관계자는 “2000년 11월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바다 매립 등으로 사업부지가 늘어나 전체계획을 수정했다”며 “교통영향평가 등의 법적절차를 거쳐 부산의 이미지에 맞는 세계적인 건물로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