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전자외에는 다 거짓 족보라고 보면 된다. 행주 기씨와는 사실상 같은 본을 두고 있다. 바꾸어 이야기 하면 행주 기씨 역시도 O3유전자가 나오면 정상이라는 이야기다. 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중국인 기자의 후손이라는 정체성을 오늘날에까지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한국인이라는 의식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뚜렷하게 자신들의 시조를 중국에서 찾았다면 그들에게 한국인의 의식은 존재할 수 없다. 

본좌 개인적으로는 M117이 제일 유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M117은 한사군의 유전자이자, 백제의 유전자이며, 객가족의 유전자이다. 즉, 분포된 범위로는 M117이 가장 광대한 분포현황을 나타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유는?

 4세기에 시작된 한족 대학살의 표적이 바로 이들 M117이었기 때문이다. 가장 치명적인 학살을 경험을 하였고, 이때 살기 위해 동남아를 비롯해 중앙아시아까지 도망을 가서 살았다. 4세기판 보트피플유전자가 바로 이들이다. 

4세기 사마씨의 서진 왕조 당시 양자강 이북의 한족의 숫자가 4천만명 정도로 추정이 되는데 이때 C3집단에 의해 맥시멈 90%가 도살당했다고 하고 있으니, 초기 중국에서 최다의 인구를 형성한 유전자가 이 유전자일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중국인 유민 한사군이 한반도에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한반도로 들어오는 것이 그들 입장에서는 제일 생존확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M117은 동남아나 카자흐스탄과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한족 대학살을 피해 멀리 멀리 도망가서 목숨을 구제한 유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