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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맥어-O2b1a,O2b1c,O2b1* 韓語-C3e->O2b1b

jeks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3.06 18:49:50
조회 806 추천 6 댓글 19
														

예맥어-O2b1a,O2b1c,O2b1*, 한어(韓語)-C3e->O2b1b 일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하려 한다.

 

나는 이전부터 고구려어가 일본어와 비슷해 일본어가 예맥어라는 소리가 인터넷에 가끔 보였는데 개소리로 치부하고 넘어간 적이 많았는데,

 

그런데 자료를 모으고 연구를 하면 할수록, 예맥과 일본을 동떨어뜨리고는 연결되지 않는 점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첫번째가 일단 한반도에 비해 적은 일본, 제주도의 C3e 비율인데,

(이것은 이 글의 메인이 아님을 밝힌다.)

 

Katoh 2005 논문에 따르면,

만주족에게서 C3e가 6%(Heo&gu 2013에선 9%),

일본에서는 3%(Mizuno 2008에서는 6%),

제주도에서는 7%(Kim 2011),

한족(漢族)에게서는 9%,

한반도의 조선족 17%, 남해안 19%, 경상 16%와 비교해 확실히 낮다.

 

내가 여기서 생각한 점은 한반도는 북방 C3와 남방 C3(제주도, 고대 한반도 남해안 선주민 & 현 일본 C3e)가 합쳐진 곳으로서 북방보다도 남방보다도 어느 지역보다도 높은 비율의 C3e가 나타난다고 본다. (한반도의 C3e 다양성이 인근 지방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을 근거로 들 수 있다. 이거는 단순 추정이 아님.)

 

그러면 한반도 남해안 선주민이 C3e인거는 기정사실로 생각하는데 왜 기존 또 다른 남해안 선주민인 O2b1a(일본 24%)에 비해 낮은 비율(3~6%)을 보이는지 의문일 수 있는데, 나는 여기서 두번째 가정을 얘기하려 한다.

 

O2b1a가 남해안을 거치지 않고 함경도에서 일본 열도로 넘어갔을 설이다.

 

O2b1a는 만년 가까이 된 하플로 그룹으로 이미 이때 여러 갈래의 세부 분화가 이뤄졌으나, 일본 열도로 넘어간 부류중에는 K14과 KM36 집단이 다수였고 이들이 일본에서 확장했을 설이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story_qna&no=6091&page=2)

 

O2b1a는 남해안으로 가지 않았기 때문에 C3e와 섞이지 않았고, 북방의 모계 D4와 함께 예맥어를 사용하며 일본 열도에 들어 갔을 거라고 생각한다.

(O2b1a가 남해안에 많다는 소리가 있는데, 실제 Kim2011에서 전라 7%, Chun2005의 경상+전라+제주에서 6%밖에 안나타났음)

 

반면 또한 북방(만주나 북한)에서 분화한 O2b1b는 한반도 남부로 내려가 C3e와 동화되었는데, 이때 C3e의 언어를 받아 들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또 단순 추정이 아니라 팩트를 꺼내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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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내가 Katoh et al 2005의 haplotypes를 상세 분류시키던 도중 알아낸 것이다.

 

초록색 마커들이 칠해진 haplotypes는 O2b1b 그리고 몇몇은 아주 낮은 확률로 K3(O2b1*, O2b1b의 형제)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반도보다 중국 한족에게서 K3가 나타나기 때문에)

 

일단 북아시아 인종인 Urankhai에게서 나온 3샘플, 그리고 조선족, 한국인에게서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

(또한 몽골에서 나타나는 하플로 타입중에 O2b1b 추정 샘플이 몇샘플 나왔다.)

 

여기서 하나 중요한 팁인데 DYS390=24인 O2b 다수가 아마 O2b1b에 속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DYS389I=30인 O2b중에 O2b1b가 아닌게 다수 있는 걸로 보인다. 이들은 O2b1a와 가까울 가능성도 있다.

 

반면 빨간색 마커들이 칠해진 haplotypes는 위에서 부터 아래로 O2b1c-F1813, O2b1a-47z, O2b1-만주족 확장 모달 이다.

 

이들은 O2b1b와 다르게 많은 마커들에서 공통점을 보이는데, 아마 같은 뿌리에서 분화했을 가능성이 보인다.

 

이 점을 들어 O2b1c, O2b1a, O2b1-만주족 확장 모달(Katoh 2005에서 만주족 27% 차지)는 O2b1b와 이전에 이미 갈라졌을 가능성이 보인다.

 

먼저 갈라진 O2b1b가 남부로 내려가 C3e의 韓語에 동화됬고, O2b1c, O2b1a, O2b1-만주족 확장 모달는 계속하여 예맥어를 쓰다가 O2b1a의 여러 나뭇가지중 K14과 KM36가 일본으로 넘어가 크게 창시자 효과를 보였을 가능성이다.

 

O2b1c의 경우는 아프간에서 나온 3샘플이 O2b1c에 속하는 걸로 추정 됬었는데, 이번에는 북아시아의 Zackchin에게서 2샘플이 나타났다.

 

반도에서는 조선족이나 강원도에서 높은 빈도(3%)로 나타났는데, 일본에서도 꽤나 발견되고, 역큐의 듣보잡이 속하는 걸로 추정 되는 하플로 그룹이다.

 

그리고 이전에 사하 아쿠트에서 O2b1a가 발견된 적도 있고, 랴오닝성과 네이멍구 사이에 위치한 홍산 문명 대산전에서 O2b2와 O2b1 두샘플이 검출된바도 있다.

 

여러가지 정황이 맞아 떨어지는 상황에서 점점 톱니바퀴처럼 맞아떨어지는 것 같은데 역큐 갤러들은 어찌 생각하는가.

 

p.s. O2b1b 또한 북방에서 O2b1a, O2b1c, O2b1-만주족 확장 모달, O2b2와 함께 있었거나 혹은 어느정도 확장했던 건 맞을 것 같다. 몽골의 여러 인종이나 중국 한족에게서 나타나는 걸 볼때. 아니라면 역사시대의 영향일수도 있으나. 단지 언어면에서 韓語를 계승했다는 점과 O2b1a, O2b1c, O2b1-만주족 확장 모달과 달리 조기 분화됬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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