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의 오리지널 캐릭터 37명을 전부 다 그렸기에 총정리로 이 시리즈의 마지막 글을 작성하게 됬음.

@갤러들중에 이게 뭐냐 싶은 사람도있을거고, 내가 첫번째 캐릭터를 그릴때부터 꾸준히 본 갤러도 있을거임. 

어쨌거나 설명을 하자면, 알바나 하면서 입대를 앞두고 쓰레기같이 덕질을 하던중에 그래도 그림으로 뭔가 해보고 가고 싶어서 대뜸시작하게됨.

마침 @덕질 초기에다가 밀리마스에 관심이 가기시작했고 인원수도 적당했기에 ㅇㅇ

원래는 본가의 13명도 이게임에 등장하기에 총 50명을 다그릴라 했는데... 알바를 관둔게 4월초고 귀차니즘도 발병하다보니 막판에 시간이 부족해서 결국 오리지널 37명만 그리게됨 ㅋㅋㅋ 본가의 아이들아 쓰레기같은 날 욕하렴.

분명 2월말부터 시작한걸로 기억하지만 초반에 네다섯명을 빼면 나머진 전부 4월부터 하루에 하나두개씩 꾸준히 그린거같다. 

잡설은 줄이고 그림들이나 죽 나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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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시마바라 에레나 - 알바하던중 새벽에 무작정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카운터에서 그린걸로 기억난다. 

▲ 02. 줄리아 - 예명만 쓰는 아이돌. 아마 밀리마스에 관심을 가지게된게 얘의 유성군이라는 테마곡이 맘에들어서 였던걸로 기억.

▲ 03. 타카야마 사요코 - 누구목을 잡고 있는지는 무시하자 다크세라라고 당시 새로운 카드가 나와서 인상깊어서 그려봄.

▲ 04. 마츠다 아리사 - @갤러 모에화. 설명 끝.

▲ 05. 나카이도 치즈루 - 허세귀족이 컨셉인데.. 야요이급의 서민냄새를 풍기는게 재밌었음. 머리가 무슨 사자같은데 이쁘면 됬지.

▲ 번외. 타카츠키 자매 - 좌측이 야요이, 우측이 동생 카스미. 만우절날에 그린걸로 기억하는데, 만우절기념 카스미 카드가 나왔기때문.

이때부터 다시 타블렛을 잡았는데 타블렛 잡은지 엄청 오랜만 이어서 포토샵찾고 막 해멘걸로 기억함.

▲ 06. 로코(한다 미치코) - 자칭 로코아트를 한다는 예술돌. 얘보면 그냥 마구마구 괴롭히고 싶어짐. 

▲ 07. 모모세 리오 - 섹시한 누님인데 전혀 섹시하지 않게 그렸다. 원랜 존나 이쁨...

▲ 08. 바바 코노미 -이름네타가 처절함..BBA. 어느 갤러가 말하길 그리마스에서 가장 귀엽다는 바바 코노미(24세). 귀여운건 맞지만 제일은 아님. 

▲ 09. 하코자키 세리카 - 이번 원포올에 DLC로도 나와서 @갤러들의 심장을 정지시킨 아이돌. ㅉㅉ 페도새끼들. 나처럼 기절만 해야지.

▲ 10. 나나오 유리코 - 책을 좋아하는 망상벽 아이돌..인데, 위에 사요코 다크세라와 같이 나온 히어로카드가 이뻐서 이걸로 그린 기억이 난다.

▲ 11. 스오우 모모코 - 가정사정이 좀 복잡한 어린 아이돌. 엄청 쎈척을 하는게 안타카워서 이렇게 그렸었음.

참고로 본성은 이렇다. 프로듀서는 흔한 모모코의 발판일 뿐이죠.

▲ 12. 나가요시 스바루 - 야구를 상당히 좋아하고 운동파 야갤돌아이돌. 저충격과 공포의 땡땡이옷은 공식일러로 봐도 참...

▲ 13. 도쿠가와 마츠리 - 다른 설명 필요없음. 딱 한마디면 됩니다 호?

▲ 14. 나카타니 이쿠 - 밀리마스 최연소 아이돌. 밀리마스의 카드들을보면 얘가 특히나 카드퀄리티가 높은데, 제작진중에 로리콘이 많나봄.

▲ 15. 모가미 시즈카 - 프로듀서를 경계하고.. 여러모로 치하야에서 따온거같은 캐릭터였지만 이젠 그저 우동덕후일 뿐. 우동우동 우동충

▲ 16. 노노하라 아카네 - 귀엽긴한데 뭔가 한대 때리고싶은 어그로를 끄는 신기한 아이돌.

▲ 17. 오가미 타마키 - 히비키를 모델로해서 나온걸로 추정되는 아이돌. 카드중에 히비키의 이누미를 타는 카드가 있었기에 그걸로 그렸었다.

▲ 18. 키노시타 히나타 - 머리는 사과모양이지만 어느 카드가 나온 이후로 그런거 없고 이젠 감자돌. 모두의 감자돌. 그저 감자돌!

▲ 19. 모치즈키 안나 - 히키코모리 기질이 있는 아이돌. 게임을 좋아하는등 설정이 설정이라 도트느낌으로 그렸다. 지금보니 존나지저분함. 

▲ 20. 에밀리 스튜어트 - 온갖 설명이 있지만 그냥 와패니즈 아이돌이라는 말로 모든 설명이 끝난다.

▲ 21. 이부키 츠바사 - 작정하고 채색을 제대로 해보자!했다가 시간만 잡아먹고 삽질을 엄청나게 한 그림. 

얼굴도 원래 츠바사라는 캐릭터와 전혀 어울리지 않고 따로논다..으으

▲ 22. 토코로 메구미 - 메구미 햪삐 잇쯔닷때~. 사실 이쯤에 지치기도하고 뭔가 현자타임이와서 때려칠라하고 며칠쉬었는데, 

다른 갤러가 나보고 요즘은 왜 그림 안올리냐면서 물어봐서 뭔가 자극이되서 일단 다시 간단한 그림부터 다시 시작했던 기억이 남.

▲ 23. 시노미야 카렌 - 세일러문이 자꾸 생각나는 아이돌. 쳐진눈에 글래머.. 이러나저러나 이쁘긴한데 머리스타일이 조금 괴랄하다. 그래도 이쁨.

▲ 24. 키타자와 시호 - 아이마스 극장판에서 어그로 하드캐리를 한 캐릭터. 덕분에 @갤에선 명치돌이라 불리지만 난 그래도 좋게보려 노력중. 이뻐.

▲ 25. 요코야마 나오 - 햪삐띾키살다살다 처음으로 그림방송이란걸 하면서 그린거. 

방송때문인지 내가 걍 못그려서인지 그날 방송 내내 삽질하다가 결국 종료하고 다음날 편하게 한시간더그리니 딱 완성되서 참 허탈했음.

▲ 26. 사타케 미나코 - 친가 내려가기전에 시간이없어서 급하게 때웠었던 그림. 사실 너무평범해서 그냥 포니테일창작 캐릭터 그린다 생각하고 했음.

▲ 27. 야부키 카나 - 아이돌마스터 극장판에서 분가 아이돌중 가장 많은 분량을 챙긴 아이돌.

아무리봐도 니시고리가 적당히 인기없는애를 데리고 스토리를 끌어내기위해 희생시킨거 같다. 극장판에서 얘 과자줍는씬이 아직도 기억남.

▲ 28. 코우사카 우미 - 스바루에 이은 운동돌2. 운동돌이라기보다는 아웃도어를 즐기는 활기찬 캐릭터. 목소리부터 정말 활기차서 기분 좋아짐.

▲ 29. 카스가 미라이 - 분명 하루카같은 메인센터 포지션의 아이돌이지만 비중이 없어서 공기취급... 

이지만 적어도@갤의 바보를 칭하는 고유명사로 급부상한 아이돌. 다행이야 다행이야.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0. 미야오 미야 - 사타케도 그렇지만 얘는 특히 정말로 하루에 하나는 그려야시간에 맞출 수 있다면서 대충 때우기로 작정하고 그려서 너무 미안하다. 잘그리고 못그리고를 떠나서 너무 성의가 없었음. 얘는 나중에 따로 제대로 그려줘야지...

▲ 31. 토요카와 후카 - 아즈사를 모델로 만든거 같은 아이돌. 나이도 나이고, 가슴사이즈는 밀리마스 최대치를 자랑한다(큿!)

▲ 32. 후쿠다 노리코 - 정말로 인기없는 캐릭터. 얘가 아직 20살도 안됬단거보고 진짜 놀랐었음. 

그림엔 없지만 공식사복이 철권의 모쿠진이 그려진 티셔츠에, 카드중에 철권의 킹의 다리가 나오는 카드도있고.. 같은 반남이라고 엮은 모양.

게다가 격투기를 좋아한다하는 설정도있고해서 죠죠3부의 그분을 생각하며 뒤에 모쿠진을 스탠드처럼 나오게 그려봄. 포즈도 참고했다.

▲ 33. 마카베 미즈키 - 포커페이스 아이돌. 얘 카드중에 퀴즈프로에서 버튼누르는 카드가있는데 그 표정이 일품이다. 필수요소급. ㅋㅋㅋㅋㅋ

▲ 34. 텐구바시 토모카 - 일러는 아무리봐도 20대후반인데 나이는 16세인 최고로 나이가 안들어맞는 아이돌. 

게다가 여왕님처럼 돼지들자기팬들을 거느리고 다닌다. 솔직히 아무리봐도 미짜로 안보여서 얜그냥 대놓고 나이신경안쓰고 그림.

▲ 35. 마이하먀 아유무 - 미국에서 춤좀췄다는 설정의 아이돌. 보자마자 디디알생각나서 디디알 게임화면 처럼 꾸며봤음. 

캐릭터 그린거보다 옆에 디자인한게 더 시간이 걸렸다. 포토샵으로 그림만 그려봤지 이런거 살다살다 첨해봄..그래도 재밌었다. 노래제목은 무시하자.

▲ 36. 타나카 코토하 - 다방면으로 잘하는 만능아이돌.. 이지만 멘탈이 약해도 너무약하다.

그래도 메구미같이 주변 아이돌친구들이 잘 챙겨주는 모양. 다행임 ㅇㅇ

▲ 37. 키타카미 레이카 - FIND YOUR WIND! 밀리마스에서 최고로 좋아하는 아이돌. 정말좋다. 리얼 여신임. 뭐라 설명을 못하겠네 하.

때문에 가장 마지막까지 남겨두고 그렸음. 얘 테마곡은 진짜 좋은 곡이다. 안들어본 사람들은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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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엠창인생상태로 입대하기전에 뭐라도 해보자했다가 기어이 끝을 봤네.... 인생에서 그림으로 뭔가 끝까지 간게 처음이라 기분이 정말 좋다.

사실 입시도 조지고 그외에 개인사정도 겹쳐서 그림은 걍 아예그리지말자.. 하고 입대까지 돈이나 모으고 그냥저냥 시간보내는 도중

그래도 다시 그리고 싶어지고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다시 그림을 그리기로 맘먹음. 

그렇게 한두달안됬을때 접한게 아이돌마스터고 또 얼마안가서 밀리마스를 알게됬다. 그리고 글의 맨위에 쓴대로의 이유로 시작한게 이 시리즈.

역시 그림은 즐거움 ㅇㅇ 진짜 개꿀잼이라는걸 다시 느낀거같다. 입시때도 안느낀걸 이제야 느끼니 좀뭐하네.

위에 레이카를 그린날을 기점으로 입대 9일을 남기고 끝을 봤는데, 남은 시간동안은 편하게 쉬고 주변정리좀 하다가 입대해야지. 

어차피 남들 다가는게 군대고 뭐 징징짜고할거없이 가서 고통을맛보고 이래저래 경험하고 굴려지다 2년뒤에 돌아와야지. 

근데 원포올 못하고 가는건 존나 한이긴하다. 크. 

전역하고도 내가 아이마스를 좋아한다면 그땐 다시한번 본가애들까지 합쳐서 50명을 다시 그려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때는 지금보다도 더 잘그리고 그때도 즐겁게 그릴 수 있기를 바람.

어쨌거나 하루한번 꼴로 내그림으로 눈테러를 당한 갤러들에게 사과와동시에 감사를 전합니다. 

꾸준히 댓글을 달아준 갤러들도 있었고 그림을 어디에 올리고 반응을 보고하는게 중학생때를 빼면 처음이라 정말 재밌었음.

취미여도 좋으니 님들도 그림 그리세요. 그림 재밌음 이거 레알임. 

어쨌거나 마지막 후기그림을 끝으로 글을 끝냅니다. 마지막으로 레이카는 여신입니다. 뿌빠뿌빠 뿌뿌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