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딸기술을 담궈봤어요 [스압]

RGB0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27 16:38:15
조회 106982 추천 724 댓글 366


- 딸기술을 담궈봤어요 - 1/2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b329e530a35f4661de39a6bf


집앞 슈퍼에서 딸기를 싸게 팔길래 딸기술을 담궈보기로 했습니당.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e77de164f20c1432de39a6bf



네이버같은데에서 딸기주 담구는 법을 검색하면 나오는 레시피는 사실상 딸기청을 만들어 소주에 섞어먹는 미개한 방식에 가깝기 때문에..
이번에는 진짜 딸기 리큐어 레시피를 찾아서 제대로 만들어 보기로 했어영


일단 국내에 흔하게 소개된 레시피는 -
딸기를 꼭지만 떼어준 뒤 씻어서 물기를 건조해준뒤, 설탕에 절여 담금주를 넣고 2달간의 숙성과정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담구면 간단하고 손이 거의 안가지만 숙성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고,
무엇보다 소주의 기괴한 알콜향이 그대로 남아있어 뒷맛이 좋지않죠..

사실 대학시절에 이것저것 담궈먹을때 이런식의 딸기주도 만들어봤는데
맛도 없는데다 먹고나면 담날 아침에 대가리가 빠갈날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이번에 제가 만들고 싶은 것은 딸기 리큐어기 때문에 과정이나 재료가 많이 다릅니당.

딸기 리큐어는 잘 만들기만 하면 그냥 먹어도 맛있구
아이스크림이나 심지어 커피에 타마셔도 맛있기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은 술(드링크?)에요.


제가 응용한 레시피는 구글에 strawberry liqueur를 치면 바로 나오는 레시피구요
국내 레시피와는 다르게 딸기를 한번 얼려 조직을 파괴시켜 숙성기간을 단축시키고,
소주대신 보드카를 이용해 향과 맛을 온전하게 담아내려고 합니당


사실 무엇보다 이전에 칵테일 바에서 딸기 리큐르를 마셔본적이 있는데
진한 딸기향과 강한 단맛이 인상에 깊게 남았었거든요

평소에 딸기를 먹을때에도 항상 상상했던 단맛보다 신맛이 더 많이 올라와서
왠지모를 배신감을 느꼈던 적도 몇번 있었던지라 이번 리큐어는 설탕을 잔뜩 넣어서 만들어 볼려구요.

또 강한 단맛에는 바닐라 향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바닐라빈을 한줄기 넣은 보드카를 이용했구요
집에 시트러스 보드카도 약간(머그컵 한잔 정도) 남아있길래 잔술 처리겸 섞어주었어영.



준비물은 시럽 한컵, 설탕과 보드카, 신선한 딸기. 밀폐용기는 이전에 깔루아를 담글때 썼던것과 동일합니당.
시럽은 끓인 물 한컵에 설탕이 왕창 부어넣고 계속 저어주면서 원하는 농도와 색이 되도록 끓여주구요
(※ 다 만들고 시음해보니 설탕을 더 넣어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딸기는 포장을 뜯자마자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하나씩 씻어 채에 올려준뒤, 물기를 모두 털어내고 두껍게 슬라이스 해주면 됩니당.
(※ 따라할 경우 아래 사진에서 딸기를 얼마나 넣었는지 꼭 확인할 것! 딸기가 적으면 그냥 뻘겋고 시큼한 보드카가돼요.)
(※ 대부분의 요리가 그렇듯 재료를 아끼지 말아야 음식이 맛있게 돼요.)


슬라이스한 딸기는 유리병에 적당히 채워넣고 하루동안 얼렸어영.
시럽은 다른 용기에 부어넣고 상온이 되도록 식혀주었구요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b670e630a75f1333de39a6bf


얍얍
하루동안 꼬박 얼린 딸기에 이제 시럽을 부어줄 차례입니당.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b32de061ff0c1534de39a6bf


잘익은 딸기는 숙성과정에서 딸기씨가 삐져나와서 술이 탁해지는데..
이미 보드카에 바닐라빈을 사용했기 때문에 마지막에 한차례 걸러내줄 계획이애오.
(※ 걸러낼려고 했는데... 잘안되더라구요... 걍 탁하게 마심ㅠㅠ)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b57be163f15a1261de39a6bf


시럽은 반반씩 나눠넣고 그 위에 설탕을 살짝 뿌려두었습니다.
설탕은 그냥 즉흥적으로 넣었어요. 뭔가 다다익선 스멜이라서.. - 3-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b32db667f05b4367de39a6bf


문제의 앱솔루트 시트론. 한컵남은게 도저히 쓸데가 없어서 한번 넣어보기로 했습니당.
온더락으로 마실 수도 없는데 내가 이걸 왜샀을까..
거기다 좀 오래돼서(1년정도 됨) 뭔가 도수가 왕창 떨어져있는 것 같기도..


참고로 구글에 쳐서 나오는 정식 레시피는 일반 보드카를 넣어요
시트러스와 바닐라빈은 저도 그냥 아몰랑식으로 넣는 거니까 착한 어른이들은 따라하지마세욧.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e070eb63fe5b4337de39a6bf


흔들어서 기포를 좀 빼주고..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e02eb434f1084564de39a6bf


보드카 750ml를 몽땅 투입!

바닐라 빈은 오른쪽에만 넣어줬어영.
사진에 바닐라 빈이 3가닥인데 두개는 이전에 커피리큐어 만들때 썼던거라 향이 거의 남아있지 않는거에요.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b278ea62fe5b153dde39a6bf


다음날 아침에 확인해보니 벌써부터 색이 빠지기 시작했어영.
(※ 시럽이 안녹아서 층이 져있는건 아침마다 뚜껑을 잘잡고 뒤집어서 흔들어 주면 돼요.)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e270b364f10f1331de39a6bf


시럽과 설탕이 아래에 가라앉은게 있어 흔들어 주었습니당
이제 앞으로 5일동안 아침에 해야할 할일이 추가됐네요.




- 딸기술을 담궈봤어요 - 2/2

뭔가 중간에 존나 건너뛴거 같지만...숙성과정인 5일이 지나고 이제 개봉할 차례입니당-ㅅ-..

사실 담궈보시면 알겠지만 5일동안 병 들여다봐도 별차이 없어요..

저도 찍어놨다가 뭐 적을꺼리도 없고해서 다 지웠습니다ㅠㅠ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e27ae134a50e4161de39a6bf


바닐라 빈을 걸러내기 위해 커피용 여과지를 사용했구요 보관용기는 남은 보드카병을 쓰기로 했습니당.
깔대기는 다이소에가면 1000원에 두개씩 주는게 있더라구요. 입구는 최대한 넓은거 사다 쓰세영.

※ 다이소 깔대기중에 자체적으로 채나 거름망 달린것도 있던데 절대 사지마세요.
찌꺼기끼는건 둘쨰치고 건더기찰때마다 깔때기 빼서 엎는식으로하면 주변 엉망됩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b67ae16ea5594132de39a6bf


뺳뺳
5일동안 잘익은 딸기주!
시험삼아 넣은 바닐라빈은 오른쪽에만 찔러넣어놨어요.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e07fb361ff5d1130de39a6bf


랩을 뜯고 오픈해보니 달콤한 냄새와 함께 찐한 딸기향이 물씬 올라옵니당.₍₍ ᕕ( ᐛ )ᕗ⁾⁾ 퍄퍄퍄
간단히 시음해본 결과 맛은 단맛6+신맛4 정도?
단맛이 더 강했다면 마시는 딸기잼이 됐을 것 같아요.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b479e16fa554463cde39a6bf


걸러내는 방식은 기본적으로 옮겨 담기라고 보시면 되구 중간에 여과지를 끼워넣어 건더기와 딸기씨, 바닐라빈을 걸러내줄꺼에요.
국자로 술을 퍼내 깔대기에 부어넣고, 술지게(이 경우 딸기와 바닐라빈이겟죠?)를 퍼내 준비한 용기에 담아주면 됩니당.


근데 실제로 걸러보니 깔루아 때와는 다르게 술에 설탕이 워낙 많이 들어가서
커피여과지로는 몇방울 떨어지고 쫑나거나 아예 뚫려버리는 문제가 발생.. 8ㅁ8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e32bb461f15a4166de39a6bf


사실 저번 커피술을 걸러담을 때에도 꽤나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었기때문에
향이 유실되는 것을 막기위해 비닐을 덮고 기다려 봤지만..
20분을 기다려봐도 전혀 진전이 없었습니당...ㅠㅅㅠ


만약 따라하실 분이 있다면 괜히 여과지따위로 시간날리고 향날리지 말고
채로 간단하고 빠르게 걸러내는 것을 강력추천드려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렇게 걸러내고 나온 딸기는 먹지마세요

물크덩하고 씁쓸합니당..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e17ae430a2091735de39a6bf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딸기주 두병을 만들어 봤습니당.

국내에 블로그등지에서 소개된 레시피보다는 조금 복잡하지만 그래도 향이나 맛은 이쪽이 훨씬 깔끔해요.



저는 여기서 머리꼭다리에 랩둘러주고 찬장에 넣어 추가숙성을 하기로 했어요.
사실 추가 숙성 과정이 따로 필요하진 않은데 단맛이 부족하길래 설탕을 더넣어서..
고르게 다 녹을때까지 잠시 시간을 주려구요.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e77ee461a05b1e3dde39a6bf



그리고 제가 바닐라빈을 넣어서 인지 새빨간색보다는 살짝 주황빛이 됐어요
딸기씨앗 부유물은 진짜 걸러내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네영8ㅅ8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b170b167f0541734de39a6bf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9bcc427b28777a16fb3dab004c86b6f4fce3bfc395ceae177db8b0fc40f9a31b9d72f94a35fd8906b48fe4bd24e2dcfa0b22cb463f55d1035de39a6bf


이건 이틀 정도의 추가숙성까지 마치고 시음전에 찍어봤어요.
위는 스트레이트, 아래는 화이트러시안처럼 우유와 믹스해서 마셨습니당.



맛은 당연하게도 단맛이 지배적이며 딸기의 신맛이 어우러져 산뜻한 느낌이구요.
진한 딸기향과 시트러스 향이 잘 어우러져있었습니다.
깊은 맛이나 바디감은 전혀 없는 굉장히 라이트한 드링크이며
산뜻한 향과 함께 시럽의 걸쭉함이 부드러운 목넘김을 만들어주는게 포인트.

다만 기술적인 부족으로 술이 탁하게 나온 것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딸기향이 물씬나는 선물용 수제 술을 만들고 싶으시거나
집에 처치곤란한 시트러스 보드카가 있다면 추천!



끝!



출처: 주류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724

고정닉 236

28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6953 ??? 비오톱수조 셋팅기(스압) [308] 돌팔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9 31971 308
16952 '실패한 그림쟁이'를 추적하는.manhwa [964] 윤촬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8 89433 1476
16951 (스압)초딩때 PC방에서 같은반 여자애랑 카트한 만화-완결- [780] 크루키드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8 88330 801
16950 오늘의 납품 [625] 모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6 88828 1386
16949 다이어트 142일차 보고 [극혐] [스압] [738] 뚱뚱보토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5 119416 785
16948 [스압] 움직이는 봄 (용량주의) [126]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5 23147 146
16947 배의 무덤이라 불리는 하제항 다녀왔음 [스압] [1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43234 177
16946 게임에서 만난 누나.manhwa 2(완) [644] 마트료시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4 81969 885
16945 알바비로 보육원에 치킨 220조각 쏨 [1959] 오버워치부활(175.203) 22.04.13 85766 4168
16944 1억?씩 한다는 차키 직접 만들어봄 [621] 만드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3 89663 1250
16943 우크라이나군 장비 지원 근황.jpg [2291] 첩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125258 3134
16942 [스압] 밥싸개 청소편.manhwa [633] 우사수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2 88690 762
16941 성선설 안믿게 된 이유.manhwa [909] 펭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99014 1148
16940 블붕이 사람한명 살렸다. [834] 14110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1 74981 1136
16939 [스압] 똥렌즈를 하나 만들기로 했다. [완성과 작례] [196] 전자공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9 33470 205
16938 (스압) 중붕이 아들이랑 레트로 게임 카페 다녀왔다 [836] 중붕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8 59406 541
16937 [스압] 미야코지마 다이빙 후기 [174] 채이(106.72) 22.04.08 27810 134
16936 그간 그렸던 그림들입니다. (스압) [380] heoti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31374 253
16935 부자들이 먹는 토망고/단마토/스테비아토마토 만들어서 먹어보자 [655] 테슬라뉴턴다빈치베토벤도모솔아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7 69821 955
16934 3월1일 ~ 어제까지 만든것들 결산 [스압] [294] 꾸뀨까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33922 326
16933 초딩때 남의 레모나 훔쳐먹었다가 참교육 당한 썰.manhwa [261] 이사오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6 68463 492
16932 [긴글주의] 걸어서 481km 서울에서 부산까지 (완) [469] icecreamk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65961 313
16931 수억, 수천만 년 전의 빛 [708] livingst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5 58784 833
16930 수염을 기르다. 그리고 여 [1005] 쏘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4 95010 2014
16929 220403 토트넘 직관 후기.txt [183] 왕여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4 31423 286
16928 디붕이 벚꽃이랑 학교사진이양 (스압) [397] 커피마셔주세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2 61066 366
16927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 [스압][완] [227] JinBungK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93056 512
16924 [스압] 월간위갤 3월호 [124] Le7el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01 19283 83
16923 친구한테 속아서 자전거고문 받은 썰.manhwa [398] 이사오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75151 704
16922 [스압]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cv6)창작해왔다 [198] 레고전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1 30534 632
16921 잔대가리 굴리니 영상이 올라가는구나 [203] 잔재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42139 162
16920 2022.3.14 교토 [254] heeee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30 29024 253
16918 찐따 히키 야순이와 이웃집아저씨..manhwa [914] 김말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9 129440 2047
16917 건축학도 미국여친이랑 낙수장 여행 갔다온 썰 [426] psy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62431 291
16916 어린 아이에게 조혈모세포 기증 후기 [691] 자회비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8 50989 1473
16915 [단편] 할매, 내는 히어로가 될란다. [800/1] kimjab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6 70585 1812
16914 좀비전쟁 이후 인터뷰&보고서-CVTR [411] 중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5 74239 451
16913 (스압) 우중충한 프랑스 노르망디 여행기 [완] [197] dd(77.207) 22.03.25 27050 242
16912 상남자특) 비올때 지리산 감.jpg (스압) [615] ㅌㅂ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66052 770
16911 기계식 키보드 블루투스로 만들기 [222] 레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4 55025 208
16910 [스압] 연애경험 없는 여기사한테 들이대보았다 20 (完) [713] 뭐가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50797 1245
16909 본인 방금 야스오 되는 상상함. [610] 오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3 114895 1779
16908 조선엘프로 보는 전통 신앙과 춤 [스압] [753] 우용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73804 1137
16906 낙서 1200장으로 만들어본 닥터스트레인지2 예고편 [184] jaycron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2 40962 291
16905 김치 프로젝트 근황 [스압] [385] Jayha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1 58467 565
16904 MBTI 할당제 下 [686] 닭달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1 65179 395
16903 그갤 유일 용박이 입갤 [424] 뻬인타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9 52031 629
16902 [스압] 포켓몬빵을 찾아서 시티런 5탄 (하프마라톤) [957] 제이제이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8 62305 251
16901 멜로스의 대화 [396] 중랑천중랑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8 59872 1114
16900 오이 지옥 [1408] 환타스틱프렌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17 106396 217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