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이 한마디 해주께.. 너 인생은 일단 너가 정하는 거니까 내가 낚더라도 잘 생각해 보고 마지막 결정은 너가 하도록.. 내가 학교를 조낸 다니고 있는데 후배 한명이 외대에 가고 싶데.. 경영이었나? 그랬어 내가 오지 말라고 했어.. 그때 학교가 돌아가는 꼴이 직원들은 파업하고 있고.. 개념없는 운동권은 직원들 옹호나 하고 있고 그랬거든.. 내가 봐도 존내 비전 없어 보이는 거야.. 건물도 모 본관빼면 그닥 좋은것도 없고.. 솔직히 외대 간판이면 그래도 한번 오라고 권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경영이라면 차라리 한양대 가라고 했어.. 학교에 대한 사랑이 없어서? 아냐.. 난 진짜 후배를 위해서 그런 말을 한거야.. 근데.. 이제는 어디를 권할꺼냐고 하면.. 외대경영을 권하겠어.. 총장 바뀌고 나서 커리큘럼 학생에 대한 지원.. 시설까지 조낸 바뀌고 있거든.. 신축건물만 3개가 넘고.. 그동안 학교운영의 삽질로 등 돌렸던 동문들까지 다시 결집되고 있거든.. 중어과의 비전.. 보여줄게.. 니가 중국어를 조낸 좋아한다면.. 중국어를 심화전공으로 할수가 있어.. 이중전공과 심화전공으로 나뉘거든.. 그리고 나서 확실히 중국어의 지존이 되고 싶다면.. 통번역대학원에 들어가면 돼.. 한중과로 되겠지.. 통번역대학원에 외대출신이 반이상이고.. 교수들도 대부분 학부도 조금씩 가르쳤던 분들이라 외대 나와서 통번역 가면.. 다니기 훨씬 편해.. 여기서 한가지.. 마치 중국어학연수 가면 중국어가 여기서 배운 사람보다 존내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중국은 아직 언어가 표준어로 완벽히 통일되지 않았어.. 교수들이 딱 듣고.. 너는 산둥지방에서 배우고 왔니? 너는 둥베이에서 배우고 왔구나? 딱 이런단 말이야.. 진정한 표준어를 배울려면.. 정확한 언어교육기관에서 배워야 한다는 거야.. 단순히 너가 중국어에 대한 비전을 보고 중국어과에 왔다면.. 이중전공을 해야 겠지.. 너가 대 중국 마케팅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경영과 중국어를 이중전공하겠지.. 그럼 학부학위가 두개가 나와.. 그리곤 너가 돈좀 된다면.. 대학원까지 가야 하지 않겠어? 북경대 중문과에서 너가 석사 학위를 받고.. 진정 중국 전문 경영자가 되고 싶으면.. 미국가서 MBA코스 밟아.. 학교에서는 어떤 지원을 해주나? 7+1이라고 한학기를 북경대에서 다닐수 있어.. 그리고 매 방학마다 광저우쪽 명문 대학인 중산대학에서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지.. 너가 꼭 중국에 어학연수를 안가더라도 학교에서 보내주는게 많기 때문에 중국에 갈 기회는 많아.. 너가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면.. 영어 어학연수를 하는 것이 좋겠지.. 영어는 기본이니까.. 중국어과에 오는 애들 중에 영국에서 살다 온애들 꾀 있거든.. 그애들이 멍청해서 영어과 안가고 중어과 온게 아니야.. 중어과에서 비전을 봤기 때문이지.. 아 그렇다면 왜 다른 중문과가 아닌 외대 중어과를 추천하는가! 일단 커리큘럼을 보면 중문과는 주로 공자 맹자 논어 같은 게 주류야.. 외대 중어가 그런것을 안배우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말이 주가 되지.. 그리곤 나중에 가면 막 중국어로 경제에 관련된 단어나 사회 과학에 관련된 중국어까지 배워.. 배워서 도움 안될것은 별로 없다는 거지.. 그리곤 나중엔 원어민 교수들한테 수업을 듣지.. 왜 성대를 밀고 있는 중앙일보에서도 외대중국어과는 그렇게 강하게 평가되는지.. 이제 알겠어? 내가 듣기론 삼성전자 중국총괄사장도 외대 중국어과 출신이라고 들었어.. 이제좀 비전이 보이나? 훌리들도 외대 영중은 건들지 못해.. 들어간 애들이 다들 어디서 좀 공부좀 하던 애들만 오거든.. 결정은 니 몫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