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배틀그라운드 국내 퍼블리싱을 카카오게임즈와 계약함.

국내 퍼블리싱 관련해서는 피씨방 서비스가 포함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됨.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스팀 플랫폼에 익숙치 않은 유저들이 많은 상황임을 감안하면,

현재 피씨방 점유율 약9%에 4위라는 건 상당히 경이로운 성적임.

만약, 정식으로 국내에서 피씨방 서비스가 시작된다면,

국내 게임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도 있음.

하지만, 아프리카는 이런 게임계 변화와는 동떨어져 있음.

배틀그라운드가 흥행해봐야 아프리카에 떨어질 콩고물은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임.

카카오가 미치지 않는 이상,

인터넷실시간 스트리밍 시장 경쟁자인 아프리카에 광고를 넣을 일도 없고,

트위치와 강력한 파트너쉽을 체결한 개발사 블루홀이, 

아프리카에서 배그 방송하는 BJ들을 배그 이벤트등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줄 일도 없음.

어쩌면, 배그를 주력으로 방송하는 BJ들은 아프리카 떠나고 싶어하게 될지도 모름.

물론, 별풍이 팡팡 터지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현재로써는 배그를 주력으로 방송하는 BJ들 중에 별풍 잘 터지는 BJ들도 없고,

이런 BJ 몇명이 이탈하게 된다면,

또다시 게임쪽 BJ 대거이탈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