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日교환학생 13명 전원 무사귀환

2011년 03월 14일 (월) 최유탁 기자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강진과 관련, 일본에 파견된
인천대 교환학생들은 다행히 모두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지난해 2학기 기타큐슈대·교토외대 등
일본 지역 4개 대학에 교환학생 13명을 파견했지만
재난 발생 이후 곧바로 귀국을 서둘러 지난 13일까지 모두 입국했다.

무엇보다 다행인 것은 지난해 2학기 일본으로 떠난 인천대 교환학생들 대부분이
이번에 재난을 입은 일본 동북부지역에 위치한 대학이 아닌 관계로
재난 이후 곧바로 귀국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
 
13일 인천대 교환학생 중 마지막으로 입국한 한 학생은
“저희들이 있었던 곳은 이번 재난에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던 곳으로 비행기도 평소와 같이 운항했다”며
“일단 일본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 입국했다”고 말했다.

인천대는 다음 주 중에 14명의 학생들을 일본으로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결정권은 학생들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파견 예정인 학생 및 학부모와 파견 여부를 상의 중이며,
또 이번에 입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주 중 미팅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