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커뮤니티 사이트이자 청소년범죄에 악용되고있다는 지적을 들어온 마이스페이스 닷컴(www.myspace.com)은 청소년이 청소년 안전에 대한우려와 성범죄 예방을 위한 자체 정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은 지난달 3월 부터 시작 되었다. ＇마이스페이스＇는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코프＇가 지난2005년 7월 5억8천만 달러에 인수, 지난 3월말 미국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부적절한 프로파일 20만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사용자 6,600만명, 하루 신규 가입자 수가 25만명에 달하는 ＇마이스페이스＇는 미국 10대 사이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려, 2월 순 방문자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8%나 증가했다. 그러나 문제는 총 6000만명에 이르는 마이스페이스의 회원중 18세 미만 청소년은 22%를 차지하고 있으나, 13세 미만 청소년의 가입 금지 조항 때문에 나이를 속여 가입한 10세~13세 청소년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마이스페이스는 회원가입을 하면 자신의 이름과 사진, 주소, 취미 등을 올릴 수 있으나, “10대 청소년들은 ＇마이스페이스＇에서 자신의 사진과 정보, 주소, 연락처를 공개한채 채팅을 해, 미성년자 대상 범죄가 증가했다”라며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이사이트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커지게 되었다. 게다가 연방수사국(FBI)이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11세, 14세 청소년을 유인, 강간한 혐의로 성인 남성 두 명을 구속하면서, 마이페이스에 대해 청소년의 성범죄 노출에 대한 위험성으로 강한 비난을 받게 되었다. 소비자단체들은 청소년들에게 "온라인상에서 만난 사람에게 자신의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로스 레빈손 ‘뉴스코프’ 인터넷 사업부 사장은 부적절한 언어를 포함한 일부 내용들을 삭제시켰다면서 지난 2개월간 마이스페이스는 안전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터 체닌 ‘뉴스코프’ COO 겸 사장은 ‘파이낸셜 타임지’를 통해 지난해 ＇마이스페이스＇를 인수 당시 “마이스페이스＇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았으며, 현재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이 같은 비난이 일자 마이스페이스는 지난 12일 전 검사 출신이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소비자 보안 담당 업무를 맡으며, 청소년 범죄를 주로 수사해 온 베테랑인 헤만슈 니감을 보안 담당 임원으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성자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자 ＇온라인에서 일어나는 성범죄로 인해 청소년 5명 중 1명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라는 경고 문구를 자사의 모든 사이트에 팝업 광고로 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팝업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아 이또한 고식적 대안이라며, 더욱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 본토와 한인 교포들의 공감지대 코리아웹 http://www.coreaweb.net 여기나 거기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