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본인 찐따여서 나무위키로 포켓몬 신세대 정보 보고 브금 저장소에서 애니 브금 들으면서

싸지방 하던

후임들에게 먹힌 평범한 병장이였음

근무 설때도 진지 빨고 포켓몬 이야기 하고 그랬음 딱 그때가 XY 발매 직전이여서

나름 기대하고 있던것도 많았고

내가 사회에서 뭐 놀아본적도 없으니 그냥 옛날 디지몬 이야기 동물의 숲 이야기 포켓몬 이야기 포켓몬 골드 버전 깨는 방법 팁

이런거 알려주고 그랬음 ㅇㅇ 주로 스타 이야기도 많이 한 듯

그러다가 상병인 애랑 같이 근무 서는 날 밤에 걔가 포갤러 병장님 나이 먹고 포켓몬 이야기 하지 마십쇼

후임들이 무시합니다

나도 당황해서 아니 포켓몬 어른 겜이야 노력치도 있고 개체값도 있고 의외로 초딩들 보다 어른이 많이해

어쩌고 저쩌고 이러니깐

진짜 한심하다는 표정 짓어서 시무룩해져서 다음날부터 애니 이야기 안함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전역하고 나서 포켓몬 GO가 터지니깐

지가 페북에 여자들하고 포켓몬 이야기 하면서 노력치 개체값 나 포켓몬 덕후야 ㅎㅎ 이러고 있더라

진짜 그게 개좆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