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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변하는 데, 불꽃같은 사랑만을 바란 것이 비극이었어모바일에서 작성

보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6.10 11:11:27
조회 1598 추천 28 댓글 5




청춘 남녀가 만나 불꽃같은 사랑을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생기면

그 사랑의 형태는

불꽃같은 청춘의 열렬한 사랑이 아니라

좀 더 깊고 안정적이고 잔잔한 사랑이 되는  것 같아



설레고 열렬한 불꽃같은 사랑이 아닌

믿음이 바탕이 된 잔잔하고 안정적인 사랑

성숙되고 고요한 사랑



그치만 옥정이는 청춘이었던 그 때처럼

이순에게 불꽃같은 사랑을 계속해서 원했었고

옥정이에게 사랑이란 불꽃같은 사랑만이 진짜 사랑이었어



그치만 조선의 군주인 이순에게는

조선을 위해 세자를 위해

옥정이가 계속해서 바라는 그런 불꽃같은 사랑이 아닌

믿음이 바탕이 된 잔잔하고 안정적인 사랑을 바랐다

깊고 성숙된 사랑을



같은 여성으로서

옥정이가 청춘이었던 그 때처럼

이순에게 불꽃같은 사랑을 바란 것이

많은 공감대를 일으키지만서도



이순이 조선과 세자를 위해

옥정이에게 좀 더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좀 더 성숙되고 깊은 그런 잔잔한 사랑을 원했던 것도

여러모로 이해가 가

아니 그게 너무나도 당연한거야

사랑은 변하니 까



그래서 안타까울 뿐이야

옥정이는 불꽃같은 사랑이 영원하길 바랐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에 좌절하고

이순이 원하는 믿음이 바탕이 되는 성숙되고 깊은 사랑은

옥정이에게는 더 이상 사랑이 아닌거지

옥정이에게 사랑이란

불꽃같은 사랑만이 진짜 사랑이거든

자신이 바라는 것을 전부 다 이루어주는

열렬하고도 순정적인 사랑



이순은 자신이 그토록 가장 애정하는

자신의 전부라고도 할 수 있는 왕좌의 자리를

다른 누군가에게 양위를 해서라도

옥정이의 손을 끝까지 절대로 놓지 않으려 온갖 애를 썼었는 데

그 옛날의 불꽃같은 사랑이 아닌

좀 더 깊고 성숙된 사랑의 감정으로

옥정이와의 약속을 지키려 했었는 데



불꽃같은 사랑이 아닌 사랑에는 견딜 수 없었던 옥정이와

깊고 성숙된 사랑을 바란 숙종의 결말은

비극일 수 밖에 없었던 거야

서로가 바라는 사랑의 가치관이 달랐으니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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