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경쾌하게 끝났네? 

빌딩 아래에서 올려다 보고 횡단보도 건너고 하는 장면 

너무 경쾌해서 참 좋았음. 

캔디의 마지막 말, 

선입견에 대한 말. 

사실 나도 처음 입갤 할 때 

장근석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어. 

누군가가 정말 강력 추천이라고 꼭 지켜 봐야 한다고 해서 

한동안 잊고 있었던 장근석시 영상이랑 드라마를 다시 보게 되었지만 

한 일주일? 이거 저거 찾아보다가 주변에 물어보고 그랬음. 

장근석 어때? 

그때는 반응 물어보고 본전도 못 건졌었어.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지금 우리가 잘 아는 세간의 평가들을 무심하게 그냥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도 한 일주일 주저하게 되더라. 

그러다가 갤주 신년사- 그 긴 인터뷰를 보게 되었고, 

꽤나 마음에 드는 영상을 보게 되었고, 

내가 좋아했던 가끔 돌려 보곤 하던 드라마를 보게 되었고,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갤에 질문을 질렀음.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잘한 일 같아. 

잘 모르겠으니까 뭐이 이렇게 의견이 부분해 하고, 

직접 겪어 보는게 낫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장근석시에게 점수 너무 너무 후하게 줘서 

난 일부러였는지 아니면 어쩌다 였는지 모르겠는데 

장어떼 한복판에 뛰어 들었음. 

지금 생각해 보면 역시 이건 잘한 일 같아. 

반짝 반짝 빛나는 모습을 발견할 때면 

그 모습이 아주 이뻐서 

내 안의 선입견은 또 한번 깨지고 

캔디가 말한 것 처럼, 

그렇게 선입견이 깨질 때 마다 

그래, 그러니까 너 하고 싶은거 다 해! 

이런 말을 나도 참 많이 해주고 싶었음. 

전에도 갤에서 자주 했던 말인데, 

그 말 할 때 정말 그랬었음. 

내 안의 선입견은 하나 둘 깨졌으니까. 

많이 많이 믿으니까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아. 

그리고 치이지도 말고, 눈치도 보지 말고, 

그러느라, 너무 빨리 나이 들지 말고. 

아직 그런건 너무 안 어울려. 장근석에게는. 

힘내라 장근석!!!!! 

오늘 에피소드도 너무 멋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