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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여정: 1)강구안, 2)동피랑 3)남망산 공원 4)윤이상 기념관 5)해저터널 6)착량묘 7)통영시립박물관
8)강구안 무예재현 9)이순신공원 한산대첩 재현 10)충무교 강변 11)해저터널 12)착량묘
짤은 초록창 지도 캡쳐함.
둘째날은 좀더 많이 돌아다녀야 했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음.
통영은 시내버스가 잘 갖춰진 지방도시이긴 한데 그래도 지방으로서의 한계가 있음.
버스도착 시스템도 정비되어 있으나 버스 간격이 짧으면 15분, 길면 한시간도 넘는 데다가
볼만한 곳이 옛 충무시에 집중되어 있어서 왠만한 곳은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게 더 좋음.
통영이라는 지명의 유래가 통제영에서 왔고 이후 충무시로 불리다가 통영군과 합병하면서 통영이 되었다 함.
이 곳은 지형이 비슷한 여수와 달리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건물이 배치되었다는 걸 도보로 다니면서 절실히 느낌.
정박과 피항에 적당한 항구가 있고 그 뒤에 바로 시장(중앙시장), 거기서 도보로 5분 거리에 통제영이 있는 거지.
일단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거북선부터 보기로 함.
휘날리는 깃발들이 오후 재현행사에 대한 기대를 더 높이더라.
판옥선+거북선 3척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좋았음.
하지만 오늘 오후의 재현행사때문에 두개밖에 못본다는 말에 나중에 보기로 계획을 급수정함.
원래는 거북선-남망산 공원-동피랑을 돌 생각으로 8시반에 나왔는데 오전인데도 안될 줄이야.
여기가 제일 교통의 중심지인 중앙시장쪽이라 떠나기 직전에 봐도 상관없을 거 같았음.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찍고 길을 떠났음.
플레어가 용머리의 입부분에서 터져서 멋지게 나온 듯.
남망산 공원 가는 길에 동피랑이 있는데 여기부터 먼저 들러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여기가 벽화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관광객이 엄청 많아서 다니기도 힘들기도 하고
무엇보다 그늘이 없음 ㅋㅋㅋㅋㅋㅋ 여름 대낮에 경사가 ㄷㄷㄷ한 올라가면 죽음일 터.
인상깊었던 벽화. 장군님이 1등으로 등장하셔서 찍어봤음.
전에 두번이나 와서 600장 넘게 찍은 지라 이번에는 자제하기로 했음.
어제 메모리의 절반 가까이를 찍어버린 지라 어쩔 수 없었음 ㅋㅋㅋㅋㅋ
전면의 모습.
우측의 모습
그래도 이런 정겨운 풍경을 놓칠 수는 없어서 찍어봄.
사람들이 줄서서 대기하는 날개 벽화. 역시 오전에 와서 사람없는 모습을 찍을 수 있었음.
트릭벽화. 거북선이 하늘로 날아갈 거 같음.
오른 김에 강구안을 바라보니 그새 거북선 두대가 사라졌음. ㄷㄷㄷㄷㄷ
JTBC의 드라마 촬영지라 한번 찍어봄.
이런 오르막을 다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옴.
남망산 공원쪽 전망
여기서 어제 들렀던 통제영 복원지가 잘 보이더라. 세병관은 역시 규모가 ㄷㄷㄷㄷㄷㄷㄷ
내려오는 길에 만난 모델 고양이. 사진찍는 데도 가만히 있어서 머리를 스다듬어 줬음.
맛살이라도 하나 챙겨주고 싶었으나 카메라 가방에는 물과 렌즈들뿐 ㅋㅋㅋㅋㅋㅋ
같이 기념촬영하는 사람도 있었음.
개조심 간판이 너무 귀여워서 찍어봄.
기념촬영하기 좋은 구석구석이 많아서 좋더라.
내려오는 길에 발견한 도로의 벽화.
이제 다음은 남망산 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니 항구 입구에 부교가 있었음.
전부터 여기 부교 연결하면 진짜 좋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나중 해저터널 방향으로 갈때 시간과 체력절약을 톡톡히 할 수 있겠다 싶었음.
입구에 새로 조성된 일본위안부 소녀상의 모습
남망산 조각공원에는 자연의 풍광과 어울리는 조각들이 많이 있었으나 몇번 찾아와서 사진을 많이 찍은 관계로 이번에는 몇장만 찍음.
여기는 19금 조각도 있음. 앞모습도 있으나 음란물(!)로 신고될 수 있으므로 뺐음.
혹시나 해서 뒷모습도 모자이크함 ㅋㅋㅋㅋㅋ 실물을 볼 형들은 한번 가보시길 ㅋㅋㅋㅋ
여기가 별로라는 사람도 있긴 한데 나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들이라 마음에 들더라.
남망산이 조망되는 곳에 있는 시계와 관련있는 작품. 근처서 더위에 지친 까치가 쉬다가 놀라서 날아감.
바다를 바라보는 자리에 있는 활터.
그리고 오랜만에 뵙는 충무공 동상.
아침안개가 좀 있어서 전망 사진은 빼고 내려감.
내려가는 길에 다시 만난 동상 옆에는
한산도가 시비가 있었음.
문화회관 근처 벽에 걸린 작품들. 문화회관에서는 그날 명량을 무료상영한다 했는데 재현행사와 시간이 겹쳐서 포기.
내려가는 길에 찍은 판옥선과 한강거북선. 판옥선이 거북선보다 더 큰 걸 여기서 알았음.
원래 거북선>판옥선이므로 거북선을 축소건조한 듯.
오늘 오후 활약할 와키자카 군의 모습
노젓기 대회하는 경기장을 지나
부교에 도착. 왕복 천원이라 하던데 일단 표를 사서 들어섰음.
아무래도 물살이 있는 바다 어귀라서 안전요원이 많이 배치되어 있었음.
허락을 받고 찍은 안전요원의 모습. 자외선 차단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복장선택인듯 ㅋㅋㅋㅋㅋ
노젓기대회를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벌써 다 건넜더라.
다음목적지인 윤이상기념관-해저터널-착량묘를 향해 걷는 중 찍은 인형들 ㅋㅋㅋㅋㅋㅋ
남망산 공원에서 2km 조금 넘는 거리인데 더워서 30분은 걸렸던 거 같음.
포스터를 보면서 두근거리며 갔는데
광복절 일요일 휴무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사망전에는 우리나라 내에서 음악연주가 금지되었던 비운의 음악가여서 꼭 들러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음.
그냥 가긴 아쉬워서 건물 사진만이라도 좀 찍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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