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망한 드라마다.

ㅇㅇ(175.211) 2018.09.12 06:44:06

조회 267 추천 5 댓글 2

걍 첨에 컨셉 잡았던 것처럼

자본과 노동

경영자로서의 의무와 의사로서의 의무

이런 대립 구도로 가야했던 거 같은데

이것저것 판 벌리다 보니 의사는 전부 의새가 되고

의사측 논리를 주로 다루는 주인공이나 김노을이나 연기력이 부족하다 보니

시청자는 드라마속에서 인간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는 조승우 말에 끄덕일 뿐임

엎친데 덮친격으로 대기업 재벌측을

공격한단 빌미로 진보 언론을 끌고와서는

'언론이 이리도 적폐에요!'

이쯤되니 이 드라마가 뭘 말하고 싶은 건지 햇갈림.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그 와중에 캐릭터들은 모두 입체적이여야함

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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