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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일제 중의원, 참의원 금배지)사실 전세계를 둘러봐도 금, 정확히 말하자면 귀금속을 국회의원들이 배지로 착용하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가 않다기껏해야 일본 대만 한국 정도?라인업만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이 금배지라는 제도는 일본제국에서 시작되었는데정부수립 이후 일본의 의회제도를 파쿠리한한국과 대만의 국회/의회에서도자연스럽게 이 금배지 제도를 가져오게 된다한국에서는 ‘국회 배지에 관한 규칙‘이 도입된 2대 국회부터본격적으로 의원들에게 금배지를 지급하기 시작했다1950년대의 금배지는 100% 순금 2돈으로 제작한 진짜 개좆비싼 황금배지였는데,초반에는 별 말이 나오진 않았으나(국회의원의 권위? 국민들의 존중?)시간이 지나면서 금배지 = 권의주의의 산물이라는 비판이 급증하게 되었다그리고 민심을 받아들여 이를 처음으로 손 본 사람이..바로 엔두였다1980년, 전두환이 국가보위입법회의에서뱃지 규칙을 갈아 엎기 시작순금이었던 금배지를 100% 은으로 바꾸어버리게 된다물론 국회한테 엿맥이고 싶었던 속셈도 있었겠지만,워낙 명분있던 개혁(?)이었던 나머지당시 대부분의 언론들은 10만원짜리 배지가 3000원이 되었다며이를 호평하였다고 한다이 성분(은100%)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사실상 지금의 배지는 금배지가 아니라 ‘은배지‘인 것그래도 금 코팅은 냄겨주었으니 잘된게 아닐까.?.?금배지는 디자인도 많이 변화해왔다특이할만한건8대 국회의 이 '국' 한글배지.우리도 한글을 많이 쓰자, 라는 명분으로 도입되었는데이게 툭하면 뒤집어져서 ‘논’자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아,국민들한테 일안하고 왜 쳐노냐 - 라는 비아냥을 너무 많이 들은 나머지,바로 다음국회에 한자배지로 회귀하였다고 한다그렇게 약 30여년간 한자 금배지가 사용되었으나2012년, 고노회찬 의원이 배지에다가 ‘국회’라는 한글 두글자를 박자는 개정안을 발의여당야당 의원들이 대부분이 동의하면서(168/232)마침내 지금의 배지 디자인이 완성되었다고 한다20대 국회까지는 남성형 의원에게는 나사형배지여성 국회의원들에겐 옷핀형 배지가 지급되었다안그래도 높으신 분들이라 고급정장들 입으시는데두 방식 모두 옷을 뚫어서 고정시키는 방식이다보니옷감이 씹창나서 원성이 자자하였다고 한다결국 나경원 당시 자한당 원내대표가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자석형배지‘를 제작해줄 수 있냐고 부탁하였는데문희상 의장은 흔쾌히 이를 받아들이며 나경원 전용 자석형 배지를 제작, 전달하게 된다그덕에 문희상과 나경원의 단독회담이 성립되었는데문희상의 해벌쭉해진 얼굴이 나름 볼만하다하지만 이를 본 몇몇의원들이 ㅈㄴ부러워서 항의를 한 탓에21대 국회부터는 남녀 상관없이 전원에게자석형배지가 지급되었다고 한다금배지의 뒷면에는 ‘일련번호‘가 각인되어 있다고한다.그런데 이게 당선직후,국회 포털에서 인적사항 기입하는대로 발급되는거라앞번호는 선착순으로 발급된다고 한다즉, 빠른 사람이 좀 더 001번 배지를 얻을수 있는것그래서 총선 직후 국회 포털사이트는국회의원들이 수강신청급으로 몰려서 마비된다고 하는데..놀랍게도 21대 국회와 22대 국회의 001번 배지 모두동일인이 챙겼다고한다그 우산인볼트같은 사람이 누군고? 하니바로 정청래.근데 이게 언론타서 좀 뻘줌해진 나머지같은당 초선 박지혜의원과 배지를 교환했다나 뭐라나..
작성자 : 이회창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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