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강호동에게서 뺏은 '감 이야기'

감나무의 학명은 디오스피로스(Diospyros)인데, 여기에서 디오스는 신이란 뜻이고, 피로스는 곡물이란 뜻이니 서양에서도 과실의 신이라 칭할 만큼 훌륭히 여겼다.

중국에서는 BC 2세기경에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양쯔강 유역이 야생종의 원산지로 많은 품종을 재배한다. 한국에서도 일찍부터 재배되고 있었으며 품질 좋은 재래종이 육성되었다. 단감은 일본 특유의 품종이다. 

목재는 가구재나 기구재, 바둑판, 골프헤드 등에 이용한다. 도심의 관상수로 이용되기도 한다.

홍시는 술을 깨는데 효과가 있고, 술로 아픈 속을 다스려주고 술로 인하 설사도 멎게 해준다. 감꼭지는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설사에는 감이 좋고, 변비가 있는 사람과 임산부에게는 금물이다.

감나무가 갖는 독성 때문에 병충해를 차단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감나무에 많은 송충이 같은 벌레는 다른 해충이나 곤충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감이 설사시에 즉효를 발휘하고 술깨는데도 홍시가 특효라고 합니다. 

감의 떫은 맛은 '탄닌 산'

감의 떫은 맛은 탄닌 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탄닌은 물을 잘 빨아 들이기 때문에 설사를 멎게 하는데 효과가 좋다. 하지만 탄닌 성분은 장속에서 음식의 지방과 작용하여 변을 굳게도 만들기도 하여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변비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떫은 감을 큰 통에 넣고 소주를 뿌린후 4~5일간 밀폐해 주면 떫은 맛이 사라진다. 또한 떫은 감 5개와 사과 1개를 작은 구멍이 여러개 뚫린 비닐 주머니에 넣고 1주일 쯤 봉해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의 작용으로 떫은 맛이 사라진다.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C가 귤의 두배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C가 귤의 두배나 들어있고, 다른 과일엔 거의 없는 비타민 A도 많이 들어있다. 단감의 열량은 달느 과일과 비슷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과일이다. 또한 감잎에는 비타민 C와 지혈, 혈압강화작용을 하는 루틴(rutin) 등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차로 만들어 계속 복용하면 고혈알 치료에 효과가 아주 좋다. 

김잎차 효능

감잎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감잎차의 비타민 C는 열에도 잘 파괴되지 않아 비타민 섭취에 좋다. 그밖에 칼슘, 타닌 성분 등이 있다. 이뇨작용이 있으며, 혈압과 동맥경화 및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제주도에서는 감물을 들여 만드는 갈옷이 유명하다. 종이에 감물을 들여 부채를 만드는데 쓰기도 하고 옻칠하기 전 종이에 먹이기도 했다고 한다. 

감나무 목재는 샘재가 굳고 탄력이 있으며 빛이 검어 '흑시' 또는 '오시목'이라고 부르며, 양반 집안의 귀한 가구 재료 쓰였고 활을 만드는 촉목으로도 높이 쳤다고 한다.

뱀이 감나무를 싫어하기 때문에 주로 뒤뜰의 장독가에 감나무를 심어 뱀을 내 쫓았다.

[출처] 

http://blog.naver.com/gusul139/221285716822

"솔집히 이정도면 집에 감나무 하나 심어야 돼"

신대방동을 돌며 김병만과 이수근이 무명시절 이 동네에 살았다고 하며 추억을 이야기했다. 강호동과 김병만은 낮에 돌다가 발견한 감나무집 문을 두드렸다. 강호동은 감나무에 남은 감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주인의 마음을 열었고, 주인은 "그냥 들어오라"고 했다.

하지만 안주인이 불편해했고, 두 사람은 결국 나왔다. 여러군데를 헤맸던 두 사람은 인쇄제조업을 하시는 분 집을 들어갈 수 있었다. 이날 신년 특집으로 두 팀은 직접 음식을 해주기로 하고, 재료를 샀다. 강호동은 "강식당에서 한 탕수육 라면을 해드리겠다"고 했다.

주인은 "TV 보면서 해먹고 싶었는데 잘 됐다"고 좋아했다. 강호동은 직접 탕수육라면을 만들었고, "강식당이 아닌 곳에서 처음하는 거다. 독립하는 기분이다"고 긴장했다.

강호동은 감나무에 남은 감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주인의 마음을 열었지만 환경상 실패. 

하지만 가을의 정취를 남겨놓기 위해 남겨둔 감나무 집에서 한끼줍쇼도 성공하고.. 

감나무사랑 강호동에 이경규가 말합니다. "솔직히 이정도면 집에 감나무 하나 심어야 돼", 보고있나 강호동!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