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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지상에 뜬 별

ㅍㄷㄹㄹ(175.214) 2017.02.18 06:51:56
조회 2496 추천 158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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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크를 떠나기 전 강모연은 유시진과의 추억이 있는 난파선을 '내려다봐'

난파선은 유시진에게 다시 고백을 받은 장소이자,
<금방 돌아갈 거고, 돌아가면 다시 있던 자리로 '올라가야' 해서 아주 바빠요.>라고
유시진을 거절한 장소야.

 

다니엘과의 마지막 인사에서도
<봉사, 구호활동, 뭐 그런 건 그냥 제 인생에서 이 정도의 이벤트면 충분해요.
저는 제 자리로 돌아가야죠.>라고 말하는 강선생.

 

그녀의 '제 자리'는 하이힐로 상징되는 높은 곳.
동시에 그 직함과 인정은 <나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 잠시 날 끌어내>릴 수 있는
추락의 위험 위에 지어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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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생이 어서 빨리 제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예쁘게 차려 입고, 하이힐을 신었어.
떠나는 날에서야 내려다보고 있는 우르크의 풍경은 아름다워.

 

유대위의 말처럼 <참 지키고 싶은 나라>지.

 

그 순간 모연은 지상의 아름다움이 무너지는 모습을 목격해.
하늘 위에서 땅의 잔인함을 봤어.

그리고 강모연은 방향을 크게 틀어, 떠나왔던 그 장소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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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원석 작가가 '제 자리'라는 대사를 통해서

강모연의 '높이에 대한 미학과 욕망'을 읊어줬다면,

응감은 소품 연결과 카메라 구도의 높낮이,

인물의 시선 이동을 통해서 그 의미를 구현해내고 있어.

 

우선 포롤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좋아하는 '스스로 하이힐을 부수는 걸크러쉬 모연'
떠나기 위해 예쁘게 신었던 그 신발은 구조에 조급한 마음의 속도를 쫓아와주지 못해.
현장에서 살짝 삐끗한 후, 모연은 자신의 하이힐을 벗어 그것의 높이를 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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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그렇게 맨 다리와 맨 발이 다치는 줄도 모르고 사람 살리는 일에 열중하다가,
자신이 치료해 준 현장 노동자의 '낮은 시선'을 통해서

스스로의 상처나고 더럽혀진 발을 발견해.

 

그는 굽을 부러뜨렸지만 여전히 불편하고 모연의 발을 지켜주지 못하는 신발 대신에,
자신의 작업화를 벗어서 건네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연출 장면은

상투적인 처리라고 볼 수도 있는 깨진 거울의 미장센이야.
현장 직원의 신발을 받아 신은 모연은

지진으로 깨어진 유리 잔해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내려다 봐.

 

 

5회를 떠올려보면,  진소장이 모연과 의료팀 일동에게 자기 소개를 할 때

 

<나 여기 고반장처럼 몸 써서 노가다 뛰는 을이 아니고,

우르크 전력 공사 대리해서 현장 관리 감독하는 갑쪽 총괄 책임자라고 내가.

이제 나랑 같은 레벨에서 대화 나눌

팀장 내지 교수 내지 뭐 그런 'Upper Class'는 누구실까?> 라고 말했어.


Upper Class.

같은 레벨, 팀장 내지는 교수.

모연이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다이아로 상징 되는 상승 욕망을 가진 진소장이 요구하는 '의료팀 갑쪽 총괄 책임자'는 모연이지.

 

 

깨진 거울 속의 자기 모습.
자기가 치료해준 을 쪽에 가까운 현장 노동자.
그리고 동시에 그 노동자의 가장 낮은 곳에 신겨져 있던 신발을 받아 신음으로써
모연은 인간적인 도움과, 보호를 받아.

 

치료 되어야 할 것은 지진 현장 속에서 다친 사람들의 몸 뿐만 아니라,
휘둘리고 끌려내려오고 우연에 의해 올라가느라 깨지고 상처난 모연의 자아상 그 자체이기도 해.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나레이션으로 흘러 나오고,
언젠가 유대위와 웃으며 대화를 나눴던 모연의 방이 insert cut으로 나오지.

 

그 방은 수술실에서 섹시한 현장 써전의 매력을 자신있게 어필했던 장소이자,
그 테이블 위의 사진은 그 선서를 스스로에게 새기던 첫 마음이 담긴 모습이야.

바로 모연의 제 자리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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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진 지진 구조 현장.
가장 예뻐 보이는 달빛의 역광 속에서.
유대위와 알파팀도 하늘의 수송기에서 땅으로 스스로 '하강'해.

도움이 필요한 지상으로, 문제의 근원지로, 지켜야 할 곳을 제 자리 삼아
저 높은 곳에서 스스로 땅에 내려오지. 그 명예로운 하강은, 추락도 끌어내려짐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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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날 강모연의 신발끈을 다시 묶어주던 유시진의 자세는 모연보다 낮았어.

 
낮고, 곧고, 든든하고, 명예롭고, 아름다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낮아지는 그 자세를 강모연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내려다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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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각자의 몫을 다 한 후,
신발을 빌려준 노동자에게 신발을 벗어 돌려줄 때.

강선생의 시선의 높이는, 유시진이 강선생에게 몸소 보여준 바로 그 높이야.
하이힐에서 1차적으로 내려왔을 뿐만 아니라,
Upper Class의 비본질적 군더더기도 벗었고,

갑과 을, 의사와 환자가 아닌

고마운 건 고마운 거인 사람과 사람의 눈 높이로 내려와.

완성이구나. 블딥으로 복습하면서 이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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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서 최선의 선택을 했지만, 고반장님을 구할 순 없었던 모연을 시진은 위로해.
땅을 보고 울고 있는 모연에게
<잠깐 나 봐요.>라고 말하는 시진을 모연은 바라봐.

손으로 위를, 반짝이는 별들을 가리키지만.
모연은 되려 하늘의 아름다움에 대해
<너무 뻔뻔하네. 땅이 무슨 짓을 한 지도 모르고>라고 말해.
'낮은 곳'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일들에 대해 멀고 무책임한 하늘의 '높이'에 대한 서글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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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더이상 위의 세계에 위안과 위로를 받지 않아.

 

그리고 시진이 보여주고 싶었던 하늘 위의 별이 아닌 시진 그 자체에게 이미 위로를 받았다고 전하지.
<위로는 이미 받았는데, 대위님한테. 돌아와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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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난파선 엔딩에서 모연과 시진은 난파선 위에 앉아 있어.
그리고 3회에서는 아름답지만 '하이힐'의 갈등 장소이던 난파선에서 함께 하늘을 올려다 봐.

<별한테 무슨 짓을 한 예요? 세상의 모든 별들이 왜 다 여기에 떠 있지?>
<놀면 뭐해요. 얼른 나 저 별 하나만 따줘 봐 봐요.>
하늘을 올려다 보는 모연의 천진한 감탄에
<이미 땄죠. 내 옆에 앉았네요.>라고 시진은 고백해.

시진의 별은 어깨 위에 상징처럼 빛나지도

우르크 밤 하늘 저 멀고 높은 곳에서 소원을 이뤄주는 별똥별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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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앉았네요.>

 

"이미" 위로받았고

"이미" 곁에 앉았어.

 

 

모연이 눈물의 현장에서 하늘의 별보다 더 빛난 유시진에게 위로 받았듯이.
시진에게는 저 높이 떠 있는 밤 하늘의 별이 아닌 지상에,

바로 곁에 머물고 함께 신념을 나눌 수 있는 강모연이라는 별이 있어.

 

서로의 눈 높이에, 바로 곁에, 각자의 재능과 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속에.

같은 마음, 같은 명예, 같은 신념, 같은 반짝임을 갖고 들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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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에 이 드라마의 제목의 의미를 떠올려봤었어.

복습 중인 지금의 나는,
스스로 지상에 내려앉아 자신과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별들의 이야기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별을 달아서 명예가 완성되는 군인도,

하이힐을 신고 반짝이는 조명 속에서 아름다운 의사도 아닌.
땅 위에 스스로의 의지로 굳게 서서 빛나는 사람 그 자체라고.

 

이 둘이 서로의 반짝임에 둘 도 없는 목격자이듯이,

이 이야기의-지상에 뜬 별의 목격자(시청자)가 된 것이 나는 오늘도 다행스럽다.

 

 

*

짤, 움짤 금손들 줍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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