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풀내 ㅈㅅ
더락커
진짜 콘장에 갔다 생각하고 들으니까 존나 뻐렁치더라. 캔스탑락앤롤!! 이부분 응원법으로 지정해야 하는 거 아니냐? 진짜 존좋임. 일단 베이스가 미쳤고 습경에서 드럼형 계속 연습했던 둥탁두당두탁두당두당당 이 부분 나오니까 아 이게 이거구나 싶었음ㅋㅋ

워밍업
와 이거 락앤롤 락더나잇 뺨치는데 하고 보니까 ㅂㅊㄱ형과의 합작이었네ㅋㅋ 암튼 존나좋고 신나기로는 이게 제일인 것 같음. 락앤롤!! 이랑 워밍업!! 이 부분도 응원법으로 지정해라 벌써부터 떼창할 생각에 디비짐

포이천
이건 이미 들었던거라 마지막에 들었음. 몇 번을 돌려봤는데도 충격은 익숙해지지가 않네. 이 노랜 블록버스터 히어로물 같음 걍

다시플라이
듣자마자 왜 타이틀곡인지 알겠다 싶었음. 딱 듣기 쉬운 멜로디, 진지하면서도 희망적인, 주먹 불끈 하면서도 너무 악바리처럼 달리는 느낌은 아닌 그런 무드 존좋 뭔지알지 암튼 존나 내 취향이다 하고 히죽거리면서 빵 먹는데 마지막 가사 보고 울어버림. 이거땜에 빵 먹다가 운 사람 됐음

몬스터
하우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을 다시 느꼈음. 너무너무 내 취향이라 계속 다시 듣다가 겨우 넘어감... 몬스터~ 이 부분도 응원법으로 지정해줘라 존나 좋네 진심으로

지나간다
진짜 개솔직하게 말해서 처음 들었을 땐 귀에 잘 익지 않았음. 너무 뻐렁친 상태라 발라드가 잘 안 들어왔나봄. 근데 해 저무니까 계속 이거 찾고 있네 들을수록 존좋이다

고잉마이웨이
최애곡이 마스커레이드인 사람으로서 너무 내 취향이라 진짜 하루종일 헤실거렸음.
마스커레이드는 샹들리에 조명 화려하게 켜진 느낌이라면, 이건 무대조명 존나 화려하게 켜진 느낌? 포이천이 블록버스터 영화였다면 이건 브로드웨이 뮤지컬 본 여운임. 코러스로 두와두와?? 이러는 것도 존나 신나고 진짜 탭댄스 추고 싶구로

화인
화인은 들을 때마다 이렇게 쩔게 편곡했으면 음원 내야 하는 거 아니냐 했는데 진짜 낼 줄은 몰랐다... 첫콘 가서 화인 듣고 지렸던 그때가 다시 떠올랐음 존좋;

비밀
좋아하는 노래라 이미 좋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더라. 형 음색 새삼 예쁘구나 싶었음.
숨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집중해서 들으니까 마치 내가 형에게 설레이던 너였던 것처럼 몰입하게 되더라 암튼 존좋

위샤인
하나하나 들을 때마다 찾았다 내 최애곡 ㅇㅈㄹ 했는데, 이건 진심으로 전 앨범 통틀어서 제일 내 취향임. 1절은 팬의 목소리로 형에게 전하는 메시지, 2절은 형의 목소리로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구성부터 존나 에바임.
2절 형 목소리 딱 나오자마자 진짜 구라 안치고 쳐울음.
위샤인 떼창하는 부분도 존나 CCM 돋게 홀리하고 벅차오름.
멜로디나 가사나 형 목소리나 진짜 빠지는 거 없이 다 예쁘고 좋음.
듣자마자 거의 외웠을 정도로 멜로디도 착 붙고 좋음.
호불호도 거의 없을 것 같고 씨발 칭찬하기 입 아프다
이렇게 따라부르기 쉬운 노래를 갈망했던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형의 팬으로서 너무 행복하고 좋다

근데 이거 콘서트 막곡으로 나오면 존나 감동적일 것 같지 않냐? 이거 부를 때 무대 위에 컨페티 싹 날려주고, 관객들 전부 슬로건 들고 위샤인~ 떼창해봐라 진짜... 극 N이라 ㅈㅅ


총평은 9집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을 다시 느낀 것 같았음. 전반적으로 다채롭고 세련된 느낌이라 좋고, 내 취향 노래 많아서 좋고, 무엇보다 노래해줘서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