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오늘 학교서 오는데 어떤 두분이 오더니 연구자료로 쓰려는지 설문을 좀 하더라

기분이 별로여서 대충 대답해주고 가려는데 자기가 심리학과 학생인데 표정이 어두워보인다는등

딱 보기에도 뭔가 힘들어 보인다는등 말해주더라고.

무지 피곤했는데 요즘 기분좋은일이 없어서 얘기나 한번 들어볼까 하고 자리에 앉았어

그래서 얘기를 들어봤는데 처음에는 관상이런거 봐주더니 지금 기운이 좋지 않다고

바꿔야 된데. 하는말이 좀 맞는거 같더라고. 그래서 어떻게 바꿔야 되냐고 물어봤는데

이건 무슨.. 치상인가 뭔가.. 제사상 비슷한거 차려서 조상님께 음식을 바쳐야 된다네 ㅡ,.ㅡ

그전까지는 심리학과인거 믿고 나름 상담 열심히 했는데.. 그 말들으니까 돌겠더라 -_-

무슨 종교 같더만 난 그런거 존내 싫거든.. 심리학과라는 얘기에 속아서 낚인 내가 ㅄ 이지만 ㅠ

암튼 내가 계속 시큰둥하니까.. 어떤 책을 보여주던데 -_-; 내용이 우리나라에서 어떤 사람이

해를 멈췄었다는 거야.. 그게 영국 그리니치천문대에 미스테리로 남아있대 ㅠㅠ

아놔.. 그말 듣고 조낸 속으로 욕나왔는데 ㅠㅠ 박차고 나오지는 못하고 그냥 대꾸 적당히 하다가

피곤하다는 핑계대고 나왔어 ㅠㅠ

1학년때 기독교아줌마한테 낚인이후로 그런 사람들 만나면 조낸 ㅌㅌ 했는데 -_-; 오늘 제대로

걸렸지 뭐야.ㅠ 증산도 같더만.. 췟.. 횽들은 이러지 말길 바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