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화

히어로 써클 부실의 TV에서 튜버가 나오더니만

이번주 금요일 지역최대 규모의 게임 대회가

열린다면서

게다가 우승 상품은 무려 전세계에 2대 밖에 없다는

초특급 한정판 게임기!!!!!

그래서 태오는 게임 대회에 참가하고자 빈센트와 세나에게

팀원이 될 것을 요청하지만 빈센트는 게임을 못해서, 세나는

아예 관심이 없었고

럭키가 하고싶다기에 팀원으로 넣어줬더니만... 둘의 게임 실력은

매우... 형편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언을 얻고자 게임부를 찾아가 유진과 핸디캡

매치를 벌이는데

결과는 유진의 승리... 이래가지고 게임대회 우승은 커녕

바로 탈락할 판....

그 때 때마침 누군가가 게임부에 도전을 해서 유진과

스티브가 그와 핸디캡 매치를 벌이나 놀랍게도 유진과

스티브가 지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이 게이머가 현재

랭킹 1위라고 합니다...

어쨌거나 태오가 럭키를 팀원에서 제외시킨 후 다른 부원을

찾으려 하던 중 바우 주니어가 들어오더니만 게임대회에 참가할

부원을 찾는다며 태오에게 같이 해줄 것을 문자로 권유했고

태오는 그런 바우 주니어에게 실력 검증을 요구하자

바우 주니어가 태오와 자기 집에서 게임 대결을 펼친 결과

당연히 바우 주니어의 승리였고 이 과정에서 태오는

바우 주니어가 바로 게임부를 고전케 만들었던 그 랭킹

1위의 게이머라는 걸 알게되었으며 바우 주니어는

태오에게 대회에서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문자로

조언합니다

그리고 금요일, 이곳 강당에서....

태오와 바우 주니어 팀이 결승에서 게임부와 맞붙게되는데

태오는 가만히 대기하고 바우 주니어가 공격을, 유진도

공격과 방어를 펼쳤고 스티브가 지원을 하는 가운데

전세가 게임부에게 유리하게 돌아가자

열받은 바우 주니어가 모니터 얼굴을 붉은색 바탕 화면의

컴퓨터부 부장 마크롤 바꾼 건 물론 팔에 엔진을 출력시켜

풀파워로 게임에 임했고

유진도 스카우터(?)를 작동시킴과 동시에 컨트롤러를

터치 키보드로 바꿔서 게임에 임했는데

그렇게 두 고수의 대결이 치열해지자

바우 주니어 말대로 아무 것도 안하던 태오에게 갑작스레

온 시선이 쏠려서

결국 태오가 직접 나서게 되는데....

결과는 아이고........

그렇게 게임부가 게임 대회에 우승하면서 한정판 게임기를

손에 넣게되는데

오히려 유진이 게임기를 쿨하게 태오에게 넘겼으나

사실 다 이긴 게임을 태오가 말아먹었던지라 바우 주니어의

기분이 아주 아주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태오가 사과의 뜻으로 특별히 바우 주니어가

그 게임기로 게임을 하도록 배려는 해줬으나 그로 인해

바우 주니어가 몇날 몇일을 계속 히어로 써클에서

게임하는데만 시간을 쏟았던지라 오히려 부원들이

TV도 못보는 부작용이 속출하는 걸로 마무~으리....

32화

쉬는 시간 교실에서 세나와 태오가 간식을 먹고 있었는데

바로 게임부가 제공해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심 시간에 태오와 세나가 머피의 카레 요리를

여러 그릇이나 맛있게 먹자 머피가 기분이 매우 좋았고

서비스로 빈센트에게 돈가스도 주지만

어째서인지는 몰라도 모두가 급식을 남기는 대참사가

벌어졌고

결국 그로 인해 머피는 급식부의 부장으로서 하는 일에

허무함과 회의감을 느낀 나머지 급식부를 그만두게 됩니다

다음 날 점심 시간... 급식이 어째... 실패한 과학 실험 결과물

같은 건 물론....

스테이크는 시멘트 마냥 단단해서 썰기가 쉽지도 않았고

심지어 돈가스는 너무 매웠습니다....

그로 인해 학생들이 주방으로 달려와 항의를 하자

히어로 써클이 주방에 와보니 쌤이 대신 요리를

하고 있었고 급식부 부장이 그만둔 걸 알게됩니다

그리고 복도의 빌런부 부실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서 학생들이

몰리자 캣촙이 여긴 아무 것도 없으니 오지 말라고 막아서는 걸

세나와 럭키가 발견해서

캣촙을 밀치고 들어와보니 머피가 그곳에서 캣촙의 조리

도구로 팬케이크를 굽고 있었고 그래서 처음엔 캣촙이

머피를 납치한 걸로 여겼으나 오히려 머피가 원해서

캣촙과 정식으로 계약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히어로 써클이 쌤을 주방에서 물러나게 한 뒤

대책을 강구하는 가운데

머피 덕분에 오랜 만에 배불러진 캣촙이 머피가 계속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도 모자라 남기면 안된다고 강요

하자 살기 위해 핑계를 대고 나가버렸습니다...

한편 학교 식당에서는 히어로 써클이 직접 급식을

만들기로 하고 디노를 심사위원으로 임명해 그들이

만든 음식을 맛보게 하는데 첫번째로 세나의 카레

라이스는 흔해빠진 인스턴트 식품이라서 탈락했고

두번째로 태오가 만든 도무지 샐러드인지 해물 요리인지

짐작이 안되는 요상한 요리를 맛보지 않고 바로 탈락처리

했으며

세번째는 럭키가 만든 디저트로 메인 식사가 아니라서

이건 제외한 뒤

마지막으로 빈센트의 햄버거가 디노는 물론 모두의 입맛을

사로 잡아서 최종적으로 빈센트의 햄버거가 통과되었습니다

그렇게 히어로 써클이 각자 역할(디노- 음식 제조 기계로 재료

제조, 태오- 염력으로 재료를 순서대로 끼워맞춤, 세나- 스피드로

고기를 그릴에 구움, 빈센트- 특제 소스 제조, 럭키- 별과자 장식)

을 맡아 햄버거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눠주자 반응이 좋았으나

이걸 매일 해야하는 건 물론 뒷정리(청소 및 설거지)까지 해야

한다는게 문제였는데

이때 스티브가 햄버거를 먹다 말고 남기려는 걸 세나가 발견해서

추궁하는데 애초에 급식이 너무 많이 남긴채 버려진 이유가 바로

학생들 대부분이 게임부가 제공해준 간식을 먹고 배가 불러서

그런거였는데 태오와 세나의 경우 운동량이 워낙 많았던지라

간식은 물론 급식을 먹어도 배부르지가 않았던 겁니다

때마침 유진이 머피와 함께 들어오면서 히어로 써클에게

자신들 때문에 급식부 부장이 그만둔 것에 대해 사과했고

히어로 써클이 머피에게 돌아와달라고 부탁하자 머피는

못 이기는 척하면서 돌아오게 됩니다

다음날 머피 덕분에 학교식당은 다시 화기애애해졌으나

눈치없는 에드가 어제 먹은 햄버거가 더 맛있다고

말하는 바람에 머피가 토라져서 히어로 써클이

긴장해하는 걸로 마무~으리....

P. S. 1. 이번 에피는 대환장 게임대회와 급식부 부장의 부재로

인해 벌어지는 대환장이 주내용이었습니다

2. 태오가 의외로 게임 실력이 형편 없었네요... 맨날 게임하는

모습을 많이봐서 게임을 잘 하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3. 덕분에 게임 대회를 말아먹고 바우 주니어를 달래줘야 했습니다..

4. 이럴거면 게임기를 부실에 두느니 차라리 바우 주니어에게 주는게

더 좋을 듯....

5. 그리고 바우 주니어와 유진의 게임에 진심인 모습을 아주 제대로

묘사했는데 그야말로 시즌1 마지막회의 로봇부처럼 SF애니 묘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6. 그렇다면 바우슈타인도 진심일 때는 바우 주니어마냥 뭔가로 변하는게

나올지도.....

7. 32화 예고편 썸내일에서 머피가 빌런부 부실에 있을때 혹시 머피가

파파캣인가 하는 엉뚱한 추측이 들었으나 다행히 그건 아니었습니다

8. 뭐 덕분에 히어로 써클은 빌런부의 부실을 알게되었네요

9. 머피가 게임부 때문에 급식부를 그만둔 덕분에 캣촙은 잠시나마

배를 채웠지만 머피가 음식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하는 수 없이 자리를

피했는데... 사실 그 때 머피의 눈빛은 그야말로 광끼 그 자체였습니다..

10. 여기에는 없지만 태오가 디노의 급식 제조 기계만 있으면 된다고

말할 때 디노가 빡쳐서 공룡 꼬리를 휘두르자 태오가 말을 바꾸는게

웃겼습니다....

11. 뭐야, 빈센트의 햄버거 나도 좀 줘요...

12. 포포스쿨 학교식당은 머피가 없으면 완전 끝장이네요... 쌤이 주방을

맡으면 그야말로 저세상 요리가 탄생하니 말이죠...

13. 요즘 히어로 써클에 탐정부와 더불어 게임부의 비중도 꽤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