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재능교육> 유아기부터 효과적으로 책 읽게 만드는 부모 되는 방법

미오야(183.101) 2010.11.01 15:08:35
조회 108 추천 1 댓글 0

<재능교육> 유아기부터 효과적으로 책 읽게 만드는 부모 되는 방법

독서는 정신적으로 충실한 사람을 만든다.

사색은 사려깊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논술은 확실한 사람을 만든다.

- 벤저민 프랭클린 -2_47.gif

 

■ 책 읽어 주는 부모.3_20.gif

 

자장가를 불러주면 사르르 잠들던 아기가 세 살이 넘으면 자장가보다 이야기를 좋아하게 됩니다. 이때가 책과 친한 아이로 만들 최초의 기회라는 거 알고 계신가요? 2~3세 아기들은 어린동물이 나오는 그림책을 좋아하나, 차츰 이야기가 굽이굽이 흘러가는 전래동화를 좋아하게 되고 4~5세가 되면 무서운 이야기도 즐깁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야기의 내용보다 엄마의 사랑이 담긴 목소리를 즐기는 것이라네요. 엄마와 관련된 이런 기억들은 책과의 친밀감으로 형성되어 책과 친한 아이로 만들어 줍니다.

 

어린 시절 책읽어주는 부모 밑에서 자란아이들은 책속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일찍이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 등식이 확립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책방이나 도서관에 가면 책을 보며 조용히 집중할 줄 알게 되죠. 남의 집에 방문했을 때에도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동안에 책을 보며 조용히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책과의 친밀도가 형성되지 못한 아기들은 칭얼거리거나 엄마에게 빨리 가자고 조르게 마련입니다.

 

잠들기 전에 읽어 주는 동화에는 해피엔딩의 전래동화가 좋습니다. 해피엔딩을 들은 아기들은 안정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잠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낮에 읽어주는 책은 그림책이 좋다네요. 그림책은 읽어주는 책이 아니라 보고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그림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엄마와 함께 찾아보게 하고 말로 재현해 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서 잔치를 열어주는 부모.

 

예전에 ‘책거리’ 라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글방에 다니는 자식이 천자문을 떼는 날이면 부모가 떡 한시루를 해서 서당으로가 훈장님과 친구들에게 한턱내는 풍습이었어요.

 

학년 초나 학기 초가 되면 학교나 학급에서 읽을 책의 목록을 발표하는데요, 어떤 가정에선 부모와 함께 읽을 책목록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것을 벽에만 붙여 놓고 읽지 않죠. 책을 알아서 다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이 때문에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속상해 하는 일도 있지만 부모님과 선생님도 어릴 때는 학교나 부모님이 읽으라는 책이 숙제처럼 느껴져서 잘 안 읽게 되는 경우 있으셨을 겁니다. 이런 아이들이 책을 읽게 하는 유용한 방법이 ‘독서 잔치’입니다.

  <o:p></o:p>

독서 잔치를 하는 방법은 아이들이 자신의 독서 계획표대로 읽었을 때에 음식을 만들어 놓고 생일날처럼 잔치를 해주는 것입니다. 1개월씩 끊어서 해도 좋고, 3개월 단위로 해도 좋습니다. 아이가 계획표대로 책을 읽었을 때에 잔치를 열어 주는 것입니다. 초청되어 오는 아이들은 먹고 노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 발표하기· 책이야기하기· 독서토론하기· 독서퀴즈대회· 독서퍼즐풀기· 책선물하기 등을 진행할 수도 있겠죠. 진행은 부모가 도와주어도 좋고, 아이들이 스스로해도 좋습니다. 다만 음식만 먹고 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점보다는 집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비디오 보는 부모.

 

독서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을 조사해보면 ‘재미가 없어서’라고 답변합니다. 이런 아이들이 시간을 할애하고 즐기는 것으로는 만화, 인터넷게임, 텔레비전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공통적으로 어휘력과 상상력이 낮다는 특징을 보인다고 합니다. 책속의 어휘를 모르면 머리가 아프고 책이 재미없어지며, 상상력이 낮으면 드러난 문자의 뜻 이외에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책이 재미없어 지는 것이죠.

 

이런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함께 명작비디오를 보는 기회를 자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명작비디오는 같은 영상매체라도 만화나 텔레비전과는 사고력을 자극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미녀와야수’ ‘인어공주’ ‘라이언킹’ ‘센과치히로의모험’과 같은 만화영화도 좋고 ‘엄마찾아 삼만리’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핀의 모험’ ‘보물섬’ ‘빨간머리앤’ ‘엉클톰스캐빈’등의 명작동화를 영상으로 만든 비디오도 좋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아이들에게 스토리를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생각하도록 만듭니다.

 

좋은 영화는 화면 속에 줄거리만 담지 않습니다. 생각할 거리를 담죠. 그래서 이런 명작 비디오는 어휘력과 상상력이 낮아 책 읽기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낮은 어휘력은 소리로, 낮은 상상력은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서서히 생각을 자극하게 됩니다. 그럴 때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사고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좋은 책, 좋은 영화를 아이와 함께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로 아이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되고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이야기를 좋아하도록 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을 알고 계신분 공유해주세요.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30517 백업용 하드에서 찾아낸 글 마스패로(222.98) 10.11.10 95 1
30516 중국어를 배우려고 하는데 (한시관련) [1] 결심하다.(125.177) 10.11.10 170 0
30506 핌슬러 스페인 과정 없냐? 당최 못찾겠네... 헤르메스(115.126) 10.11.10 2720 0
30501 불어 발음 제대로 들을 수 있는 사전 사이트 어디 없냐? [4] ㅂㅈㄷ(75.31) 10.11.10 715 0
30490 나는 지금 큰 충격을 받았다 [13] 혜놀(210.119) 10.11.10 434 0
30483 글을 잘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1] 설리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10 78 0
30433 전세계에서 주민 대부분이 2개 국어 이상을 사용하는 지방이나 국가는 어디 [17] ㅇㅋㅇ(220.90) 10.11.10 427 0
30432 '겁시 나' 이거 왜 그런거지.. [12] ㅇㅇㅇ(58.150) 10.11.10 526 1
30429 언어학 질문 좀 할게~ [1] 낭만채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10 166 0
30427 아라비아 숫자는 짱인거 같아여 [4] 김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09 291 0
30415 러시아어 발음은 규칙성이 있어? [14] ㅇㅋㅇ(220.90) 10.11.09 452 0
30408 구글번역기 진짜 존나병신이네요.. 그리고 왜 영어 영어 거리는지 알겠어요 [4] ㅇㅇ(121.191) 10.11.09 593 0
30406 옛날부터 한국인은 유성음은 경음으로 인식한듯. [4] ㅁㅇㄹ(114.207) 10.11.09 374 0
30390 님들아 클남 스페인어 철자법 바뀐데여 ㅡㅡ [2] 11(210.90) 10.11.09 309 0
30377 횽님들, 다락원 뉴301구... 월광보합(211.61) 10.11.09 865 0
30375 친구가 못 생겨요 [5] 갈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09 152 0
30350 「쪾았다」 prd(220.149) 10.11.09 63 0
30349 포르투갈어or스페인어 아시는분계세요?^___^** [5] minimi(222.112) 10.11.09 192 0
30348 다음 중 주체높임법좀 찾아주세요. [3] 코찔찔이(210.105) 10.11.09 137 0
30347 국어에도 불규칙이 꽤 많긔? [9] 가나다라(110.46) 10.11.08 302 0
30264 중국어 입력 방법 중 하나ㅋ [5] a(203.252) 10.11.08 348 0
30258 당분간 퇴갤.. [8] 노인(211.43) 10.11.08 172 0
30244 중국어사전 보통은... 긔엽긔(121.129) 10.11.07 85 0
30243 광동어 좀 아는 갤러 없음? [3] ㅁㄴㅇㄹ(121.154) 10.11.07 255 0
30242 일본어 배운다면 시간대 투입비 가치가 있을까요? [6] ㅇㅇㅇ(121.151) 10.11.07 358 0
30240 한자문장 해설이 어느것이 맞나요? [28] 합종연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07 260 0
30239 스페인어,포르투갈어 모두 공부함으로써 [중남미 완전 정복] vs [17] ㅇㅋㅇ(211.192) 10.11.07 526 0
30238 독일어 명령어 질문 [4] 독일어공부생(222.121) 10.11.07 318 0
30236 이름에서의 A+B 구조 [1] miiba(61.255) 10.11.07 101 0
30234 서하 문자 사전 '하한자전(夏漢字典)' PDF 파일 [1] 군디츠마라(124.254) 10.11.07 942 0
30233 외국인들(일본,중국 제외) 에게 한국어는 어떻게 들릴까요? [5] 스위스미스(218.146) 10.11.07 915 0
30231 표기법에 따른 정확한 표기는 김,이,박->Kim,Lee,Park가 아니라 [4] ㅇㅇ(58.93) 10.11.07 311 0
30230 독일어 발음이 맘에 드는데 독일어 노래좀 추천 해주세요! [3] 6 Star General S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07 429 0
30228 단어 뜻을 모르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좀 물어볼께. [1] (221.166) 10.11.07 266 1
30226 커서 외교관이 될건데 서부 아프리카로 갈 거거든요? [15] 최서진(118.176) 10.11.06 321 0
30220 빵터짐 << 이란 단어에 대해서 언어학적으로 설명해줌 [4] 칭챙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06 242 0
30219 언어파괴현상에대해 사회가너무 과민반응이아닐지.... 사쿠람보(61.77) 10.11.06 95 0
30209 몽골어 입문으로뭐가 좋을까요?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2] 拖雷汗(114.207) 10.11.06 422 0
30148 이 문제 풀면 레알 언어 갑 인증!!!!!! [1] ㅁㄴㅇ(211.210) 10.11.06 135 0
30140 언어공부의 영원한 논쟁 [16] 외교관(203.227) 10.11.06 624 0
30121 요즘에 뉴스,신문에서 '진노','격노','대노'이런 말들 왜 이렇게 많이 [2] ㅁㄴㅇㄹ(221.153) 10.11.06 177 0
30120 기상예보에서 "박무"가 뭐임? [3] ^^(121.175) 10.11.06 396 1
30118 치사 빤츄 -> smarty pants 맞음? ^^(121.175) 10.11.06 164 0
30115 형들 진짜미안한데 불어로 좀 옮겨주면안돼? [3] dfq(112.163) 10.11.05 125 0
30114 한시를 배울때 [1] 한문(219.254) 10.11.05 125 0
30094 에스파냐어랑 포루트갈어랑 서로 말이 통하남? [17] 까스땨까탈랸(121.133) 10.11.05 583 0
30092 요즘 들어 소위 "빵 터졌다" 라는 게 무슨 뜻인지요? [9] 삼각팬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05 300 0
30075 [論文] 실용적 관점에서 문법의 역할을 논함 [3] 도라미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05 130 0
30057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보스니아어 [5] 쫄쫄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1.05 428 0
30054 (언어학회자료)고조선언어와 상나라 갑골문 언어의 동일성 입증사례 [1] 입증(122.46) 10.11.05 16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