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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에 대하여

청풍명월(121.175) 2015.02.04 00:09:47
조회 512 추천 1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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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서 이런 공구를 하게 되면 총대가 얼마나 힘들지 잘 알지만

이미지 쪽으로는 재주도 없고 먹고사니즘에 바쁘기도 해서

앉아서 편히 포토북을 받은 입장에서 이런 말을 하긴 좀 부끄럽네요.


하지만 07년 달력 공구를 했던 입장에서 현재의 상황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공구총대를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건지 안해본 사람은 정말 모릅니다.

돈을 받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것을 만들기 위해

구상부터 시작해서 기획과 업체 조율 그리고 배송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이러는 동안 때로는 먹튀라던가, 공금횡령했다던가 하는 식으로 저격을 당하기도 하고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어그로까지 합세해서 영혼까지 털리기 십상입니다.


총대의 통장번호와 실명때문에 모 갤에서 신상이 털려서 민번과 전번이 유출되고

지속적인 욕설과 스토킹한 어그로 때문에 결국 실제 고소까지 간 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무릎쓰고 공구 총대를 매는 것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서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겠지요.


07년도 달력 공구를 시작한 저도 그랬으니까요.


연필형이 포토북을 만들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지 잘 압니다.

불멸은 HD가 아니라 SD라 다른 드라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디자이너 3명이서 달력 제작하는데 3달 넘게 거의 100일 걸렸지요.

이미지 투표와 캡쳐는 저를 비롯한 다른 갤러들이 했음에도 말이지요.


그런 어려움 가운데서도 이런 좋은 포토북을 내줬으니 정말 고마울 뿐입니다.

현재 2차로 포토북을 주문하려는 분위기인 거 같은데 여기까지만 하면 안될까요?


몇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여가시간과 잉여력을 모조리 부어서 만들었는데

그 사람들에게 또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 달라는 건 좀 무리잖아요.


공구를 한다고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총대가 자기돈을 안쓰면 다행입니다.


공구총대는 업체 사장님도 찻집의 주인장도 아닙니다.

아무리 불갤이 청정갤이라도 여기는 디씨이고 모든 갤러들이 동등한 곳입니다.

이런 식으로 부담이 가게되면 마음이 멀어지게 되지요.

그래서 공구나 종방연, 이벤트 총대들이 행사끝나면 많이들 탈갤해 버립니다.


저의 경우도 불갤에서 그래도 몇년동안 잘 활동하다가 마음이 멀어진 게

새해만 되면 자꾸 달력 공구를 해달라는 의견이 떠오른 것도 있었거든요.


정 달력을 달리고 싶으시다면 다른 분이 자원해주시면 안될까요?

얼마나 힘든 일임을 잘 알지만 총대 자원하는 분 계시면 그때는 저도 힘 보태겠습니다.


아니면 리뷰북이나 문집같은 다른 공구도 좋습니다.

다른 갤러중 총대가 나온다면 저도 돕겠습니다.


우린 모든 동등한 갤러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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