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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주다.모바일에서 작성

병신(110.70) 2015.12.02 21:51:19
조회 82 추천 0 댓글 2


나는 아가씨장사를 한다.
손님에게 돈을받고 아가씨와의 시간을 판다.
나는 포주다.
처음부터 포주였던건 아니다.
남들과 같이 군대를가고,대학을가고
일을 하면서 살아왔었다.
조그만 사업을 하다 실패를해서 말아먹고,
이곳저곳 전전하다보니 아가씨장사를 하는
포주가 되있었다.
또래들에 비해서는 편하게 살지만...
그렇다고 내가 다른이들과 비교해 행복한건 아니다.
아니,아닌것 같다.
음...
정말 많이 사랑한 사람이 있었다.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헤어지고 또 다시 만나고.
파릇한 스무살의 그녀가
스물여섯이 되가도록 우리는 그렇게 만났다.
며칠전 그녀를 보냇다.
나는 내일이 불안하고 위태롭고,
뭐...그렇다.
난 서른.
그녀는 스물여섯이고.
싱그러운 그녀를 안기에 난 지저분해.
나의 불안속에 그녀를휩쓸리게 하기싫어서
보내주기로 했다.
사랑하니까...
라는 이름의 회피일수도 있겠지만...뭐.
후...
오직 돈 하나만을 바라보고 하는 일이지만
돈을 제외한 많은것들을 잃어가며 살아간다.
그냥...우울해서 오늘은 조금 울었다.
참 병신같지만 혼자 우는 버릇이있다.
텅빈 방안이 너무나 적막하다.
내마음 역시 적막하다.
오늘 잠이들었을때 깨어나지 않았으면 싶다.
하지만,내일 눈 뜨면 이런 우울감도 사라지겠지.
병신.
나는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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