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취미로 소설가 흉내는 내봅니다. 하지만...

미루(211.209) 2008.10.02 10:10:28
조회 126 추천 0 댓글 2

어느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는 않지요.

내가 글을 쓰고 있다고

디씨는 배설하기 좋은 공간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배설을 좀 할까 합니다. 일단....




눈을 감고 나지막하게 숨을 들이 쉬어 본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o:p></o:p>

처음 느껴지는 것은 온몸을 감싸고 있는 볕의 온기, 곧 가을동안 잠시 머무는 실낱같은 바람, 바람을 타고 오는 싫지 않은 송진 향기, 멀리서 들려오는 풍경(風磬)의 나지막하지만 청렴한 소리...

  <o:p></o:p>

다시 눈을 뜨고 생각하니 그 시간이 내가 가장 살아 있었던 때였다.

  <o:p></o:p>

1분이 아쉬워 나라에서 정해준 속도의 20Km이상을 더 밟고, 이해 할 수도, 어쩌면 다른 행성에서 만난 사람마냥 서로 언어와 생각들의 교차점을 찾을 수도 없는 사람들을 억지로 한곳에 몰아세운 후에 다시 억지를 부려 생각을 공유하라 더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라 억압하고 유력의 언어가 행사되는 이 공간과 시간 속에서 다시 꿈을 꾸고 생각이란 것을 하며 살기에는 벽과 사람들의 말들이 너무나 매섭고 무거우며 높았다.

내가 지금껏 이루어 온 그 모든 것들이 나를 감싸고 박제를 보존액에 담그는 모양으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조차 모르게 어렸을 적 꾸던 꿈들이 처음부터 그 곳에는 있지도 않았던 그런 것으로 만들고 있다 생각했기에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웠던 때였고, 그때에 꿈꾸던 것들을 다시 가질 수 있다면 그 때의 그 마음처럼 평온해 질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나를 표현하고 내가 살아 있다 세상에 말하고 싶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01115 손이 사라졌다! [2] 근육멸치(121.179) 15.10.31 91 0
101114 동성애를 진짜 왜 까냐? [6] Outers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1 197 3
101113 세 발짝 [6] (211.107) 15.10.31 85 0
101112 졸립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1 41 0
101111 니들이 모르는거 [1] ㅇㅇ(103.10) 15.10.31 59 0
101110 병신새끼들ㅋㅋ [1] ㅇㅇ(103.10) 15.10.31 65 0
101109 자작시 평가좀요 섹스(223.62) 15.10.31 63 0
101107 그렇다면 이제 그만해야지. [2] 근육멸치(121.179) 15.10.31 111 0
101105 도대체 구상은 왜 떠오르는 거냐 어차피 쓰지도 못할텐데 [1] ᄋᄋ(182.160) 15.10.31 65 0
101104 황정은 장편 중에 [1] twt(218.234) 15.10.31 275 0
101102 동성애를 굳이 왜 까졍 [20] 엠제이(27.113) 15.10.31 196 0
101101 이제 출근 중... [3] 보리밭(119.192) 15.10.31 117 0
101100 문학에서 드러나는 진실에 관해 ㅇㅇ(108.59) 15.10.31 98 1
101098 랭보가 죽기 직전 유언을 남겼다면 이런 것이 아니었을까 [2] ㅇㅇ(220.77) 15.10.31 176 0
101097 자작섹 시 3213(218.49) 15.10.31 75 0
101096 자작시 하나 씁니다 33(218.49) 15.10.31 69 0
101093 스타크래프트를 하다가 나의 신들린 컨트롤에감탄하는 순간 불현듯 떠오른 시 근육멸치(182.228) 15.10.30 82 1
101092 [2] 현ㅇ.ㅇ(118.45) 15.10.30 127 4
101090 문학은 표절 기준이 어디까지냐 도대체? [1] 쓰레기(58.120) 15.10.30 113 1
101089 문갤아재들 아다 언제뗌? 아르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52 0
101088 ... ....(180.228) 15.10.30 53 0
101087 ... .(180.228) 15.10.30 76 0
101084 그림과 시 [1] 조옥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138 2
101083 홍련의 돈워리어란 시에 깊은 감명을 받음. 근육멸치(121.179) 15.10.30 50 2
101082 자연의 섭리는 남녀의 섹스와 강간이 다를게 없는건데 [2] ㅇㅇ(110.70) 15.10.30 138 3
101081 니그라토형 디아3 안 하실? [1] Castro(183.108) 15.10.30 70 1
101076 여관바리 씨발ㅋㅋ ㅇㅇ(103.10) 15.10.30 187 1
101074 약 세시간 후에 택배상하차 간다 [3] 보리밭(222.111) 15.10.30 142 3
101067 전 커피 좀 마시고 [1] Castro(183.108) 15.10.30 65 0
101066 나 이제 마법 쓸 수 있을 듯 [2] Castro(183.108) 15.10.30 44 0
101064 눈 부리부리하고 개터프하게 생긴 색기쩌는 미용실 아줌마 있는데 [8] Castro(183.108) 15.10.30 131 0
101063 내 친구 몇 명 고딩 따먹고 다니는데 [3] Castro(183.108) 15.10.30 108 0
101061 4년동안 욕 먹어가며 자리잡아놓은 택배상하차회사를 어찌 바꾸리오 [53] 보리밭(222.111) 15.10.30 241 1
101060 내가 끊지 못하는 악습 두가지 [7] 보리밭(222.111) 15.10.30 135 1
101059 돈 워리어 (퇴고) [1] 紅蓮(183.108) 15.10.30 104 1
101058 ㅀ은 돈 많은 백수냐? [4] 근육멸ㅊ(121.179) 15.10.30 92 0
101057 김재규는같은신분김형욱처럼닭모이안될려고언닐권총쏴죽임 [1] (211.107) 15.10.30 56 0
101056 도대체 이게 며칠째 막걸리 마심인지 모른다 [7] (211.107) 15.10.30 105 0
101055 사막 제비. [자작시]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7 0
101054 겨울옷 샀다. [4]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63 0
101052 피아니스트 ㅀ은 쓰지 이리 (211.107) 15.10.30 45 0
101051 돈 워리어. [1]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5 0
101050 오늘부로 내가 ㄹㅎ특수관리들어간다.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4 1
101049 그리고 뭐? 고소 씹새야,ㅈ?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9 0
101048 예전 일하던 편의점에 [8]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72 2
101047 나를 치료해줄 마리아.. [1]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33 0
101046 요즘 심장 쪽이 아프다.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0 0
101045 오롯이 누나는 지금 자고 있을까? [10]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91 0
101044 진심 조패고 싶다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32 0
101043 미친 ㅋㅋ 새벽 2시 쯤에 자러 간다는 새끼가 ㅋㅋ [2] 흑단나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30 4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