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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입니다 글평가좀 부탁해요모바일에서 작성

역사갑(218.237) 2018.06.12 21:02:33
조회 296 추천 0 댓글 4

나는 자신을 파괴하는 기분으로 살았다. 대학교에서는 지도자로, 결단성있고 위트있는 녀석으로 인정받았던 반면 내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두려움에 가득 찬 영혼이 불안으로 퍼덕거리고 있었다. 어느 일요일 오전 술을 거하게 먹고 나오다가 길거리에 놀고있던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보고 눈물 흘렸던 일을 지금도 기억한다. 맥주가 쏟아져 고인곳에서, 보잘것 없는 술집의 더러운 테이불, 내가 냉소주의로 일관하며 친구들을 놀리고있는 동안에도, 실제로 나는 내가 냉소를 보내는 모든것들에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때때로 바라보다가 눈을 감을 만큼 신성을 느낄수 있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울며 내 영혼앞에, 내 과거앞에, 우리 어머니앞에, 신 앞에서 무릎을 꿇은채 엎드려 있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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