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
솔직히 공정한거라 말들하지만 어디가 공정한데 대체? 아무것도 안보고 글 자체만 봐줘서?
글들을 전체 다 확인한데?
읽다가 재미없음 한줄이던 두줄만에 재낄텐데.

내글들이 그리 형편없는 취급을 받는거 내가 못쓴건 맞지만 그래도 웃긴거지.
그들도 사람이잖아? 심사위원? 그사람들은 뭐 처음부터 잘썼냐?

권위적인 명예롭고 이름을 떨치는 그게 다 무슨 소용일까.
어차피 노력만으론 재능을 못이겨. 예전엔 몰랐는데 이제는 알겠더라.
재능은 압도적이라는것을. 난 재주도없고 그냥 오로지 많이 읽고 쓰는 수 밖에 없는걸.

재미없다 이제는 무협지던 그냥 소설이던 장르물이던 나랑 뭔 상관이야? 어차피 내가 쓴 글들도 아닌데.

빛과 어둠이라고 빛나는 사람들만 각광받는거지.
반면 어둠속에 자리잡은 사람들은 계속 그들의 그늘속에 가려져 없는듯이 사는거지.
그짓거리 할바엔 부러워도 말고 도전이건 뭐건 다 하지마.

안하는게 남는거다. 자포자기.
뭐 내말은 그냥 주저림이지. 남 인생이 어떤들 나랑 뭔상관이더냐?

답답하면 바깥바람도 쐬고 맛있는것도 먹고 그냥 그렇게 살아. 그런데 그걸로 만족을 못하면 그거부터가 스트레스다. 만병의 근원.

욕이 절로 나오고 지나가는 사람들만 봐도 막 패죽이고 싶어지더라. 그게 성질 배린거지.
그런다고 진짜 그런적은 없었다. 내가 뭐 대단하다고 그러고 살까. 인생 정말 끝장내고 싶으면 혼자 조용히 살다 죽으면 되는거다.

인생은 어차피 살다 가는건데 이땅에서 천년만년 살것도 아닌데. 뭘 그리 애쓰면서 사냐?

나자신이 무능하고 한없이 작아지면 그땐 손쓸길이 없다. 이미 망가질대로 망가진거라.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란 말도 웃긴소리지. 뭔 그런 말도 안되는 개소리가 다 있냐?

막상 죽으려고 한다면 살고싶어질까.
그런거면 너무 비겁한데 살기싫으면 그대로 죽으면 좋을텐데. 그게 뭐라고. 인생 별거없는데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