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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칼을 기르고 있어요

갈필(125.185) 2015.02.16 22:42:14
조회 286 추천 4 댓글 10

머리칼을 기르고 있어요 

당신과 동침하는 날이 오면 

당신의 몸을 내 머리칼로 씻어드리려고요

 

낮에는 봄꽃이 만연한 대학 교정을 거닐고

서로의 입에 맛난 것을 먹여주고

당신에게 분홍 장미꽃도 선물 받고요

 

아니, 선물은 필요 없겠군요

교정에 분홍 장미가 피면

그 앞에서 사랑을 맹세하겠죠

 

조심스럽게 상상을 해요

그 날이 오면 제가 흘리는 피를

당신이 핥아먹어줘요

 

나의 바다에 들어오세요

당신의 첫번째 바다는 아니겠지만

나의 바다 속에서 언젠가 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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