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했다고 답을 말할 필요는 없다'

니그라토

2015.06.06 01:49:42

조회 85 추천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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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묵시록 카이지'라는 만화에 나오는 한 메시지다.

질문을 받았다고 그에 합당한 답을 언제나 말해줄 이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답을 해준다면 적잖은 경우에 그것은 자신의 수를 까발리는 것이기에, 권력을 조금이라도 쥐면 상대의 질문을 어떤 방식으로든 회피하기 마련이다.

또한 그렇지 않더라도 귀찮으면 엉뚱한 대답을 할 수도 있는 거다.

그런 마당에 이 갤러리엔 저 위에 것들도 파악 못 하고 있는 이들의 글들이 가끔 올라오는 걸 목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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