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야자와 코코로!
오늘은 사랑하는 언니의 생일입니다!
매번 바쁜 엄마를 대신해 저희를 돌봐주는 언니에게, 보답을 해주고 싶어서 선물을 준비하기로 했답니다!
하지만 저랑 코코아는 아직 어려서 아르바이트도 할수없고..비싼선물을 해드리기엔 돈이 많이 부족해서...직접 케이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언니는 수-파 아이돌이라, 팬분들에게 비싸고 멋진 선물을 많이 받으셨을텐데...
저희가 준비한 선물이 맘에 안들진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상냥한 언니라면 분명 좋아해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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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코코아! 계속 장난치면 내쫓을거야!"
"에- 치사해..."
"계속 장난치면 언니가 오시기 전에 완성 못할거야..."
"음... 알았어... 장난안칠게."
언니가 돌아오신다고 한 시간까지 앞으로 한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생각보다 거품을 만드는게 너무 어렵고 힘드네요...
"응! 다했어 코코로!"
"!? 엄청 빠르네 코코아! 이제 이걸 오븐에 넣고 빵이 완성되면 장식만 하면 끝이야!"
"에헤헤"
"레시피대로 삼..십..분.. "
띠링 위-잉
"휴 코코아 덕분에 빨리 됐어 빵이 완성될동안 초콜릿을 녹이자"
생각보다 빨리 완성 될거 같아서 무척 신이 났습니다.
언니가 좋아해주실 생각에 저도 코코아도 너무 기뻣습니다.
"코코아 얼마나 남았어?"
"코..코코로! 오븐이 이상해!"
"에?"
쿵 쿵 쿵 쿵 쿵 쿵
"뭐...뭐야!?"
생각지도 못한 일이였습니다.
"어떡해! 타고있어!"
"빨리 꺼내야돼! 아얏!"
"코코로!!"
조급한 마음에 손잡이를 잡았지만, 손잡이는 엄청 뜨거워져 있었기에 열지 못하고, 저는 그만 손을 데이고 말았습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 코코아는 눈물을 흘리기시작했고, 저 역시 덩달아 눈물이 나왔습니다..
"흑... 흑..."
""으아아앙""
바로 그때
"다녀왔어"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언니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울고 있는 소리를 들으셨던 걸까요?
언니는 황급히 뛰어 오셨습니다.
"코코로! 코코아!"
"어..언니.."
"오븐이..."
"빨리 비켜!!"
언니는 급하게 소화기를 들고오셔서, 불이 날뻔한 상황을 해결하셨습니다.
평소에도 멋진 언니지만 더욱 더 멋져 보였습니다.
"휴... 둘 다 다친덴 없어?"
"코코로 손이.."
"데였어요..."
"정말.. 그러게 왜 써본적도 없으면서 위험하게 이런짓을 한거야!"
"언니가... 생일이라서..."
"선물해드리고 싶은데 해드릴게 없어서.. 케잌을.."
""으... 으... 으아아앙"
안심이 되서 였을까요, 언니에게 혼나서 였을까요,언니에게 케잌을 선물하지 못해서였을까요.
저희 둘은 아까보다도 더 크게 울었습니다.
그런 저희를 지켜보시던 언니는 저희를 안아 주셨습니다.
"큰일났으면 어쩔뻔했어... 언니는 코코로랑 코코아의 그런 마음이면 충분해! 최고의 선물인걸"
그렇게 말하시는 따뜻한 언니의 목소리에 저희는 목 놓아 울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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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소동이 지나간뒤 언니는 제 손을 치료해주셨고, 코코아와 함께 주방을 정리하셨습니다.
저도 돕고싶었지만 손이 다쳤기에 꼼짝말라는 명령에 얌전히 지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늘은 일찍 돌아오신 엄마와 함께 언니는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주셨고 저희는 즐거운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언니 생일축하해요. 내년에는 정말 정말 멋진케잌을 만들...
'코코로의 일기'
"정말.. 못 말린다니까"
"언니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해 코코로 코코아"
끝
날짜도 넘기고 급하게 쓴다고 글도 짧고 두서도 없는거 같고 다 엉망인거 같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니꼬님... 내년엔 꼭 더 잘써서 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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