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본 글에 포함된 동영상엔 귀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무시무시한 음성이 담겨있습니다.

주의: 본 글에 포함된 동영상은 자칫 신성모독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주의: 여성의 청아한 목소리를 기대하고 오신 분들은 이 글에서 탈출하셔야 합니다.

주의: 이렇게까지나 경고를 달았는데도 굳이 들어야겠다면 자폭개그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약 세 시간 전, 덕후인 친구와 덕력대결을 위해 노래방에 들렀다고 쓴 갤럼입니다.

특유의 고음불가로 오히려 갤주들의 노래를 한 옥타브 낮춰서 부르기 좋은 음역대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름 음정 박자는 자신이 있거든요.

시작은 가뿐하게 작별하나로 100점을 끊고 (한 옥타브 낮춰 부르면 상당히 부르기 편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 저 노래 달리다가 카메오를 선곡합니다.

사유는 친구가 아직 덜 익힌 곡을 골라서 그에 대한 페널티랍시고... (노래방 점수로 내기했음)

예상한대로 혼자서 부르긴 정말 힘든 노래입니다. ???: 여덟명 노래예요 여러분!

자타공인 절대음감인 본인도 소프트웨어로 나간 정확한 음이 과부하 걸린 하드웨어에 걸려 과부하가 걸리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점수는 뭐... 멘붕의 80점대입니다...

그 뒤로 다 아는 노래라고 타갤주 노래들 몇 부르다가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친구가 부를 노래가 잠깐 떨어진 틈을 타 어굿나를 선곡합니다.

최고음이 상당히 높은 노래 중 하나입니다. 러블리즈의 발라드 중에선 최고음이 가장 높은 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옥타브를 낮췄는데도 과부하가 걸릴 정도입니다. 사실 정상적인 목소리라면 나오겠지만, 이미 어처굿을 부르던 시점이 까메오를 포함해 아홉 곡째 달리던 상황이라...

육성으로 삑사리가 나는 건 버틸 수가 없어 가성으로 넘겼으나 다른 부분들에서도 삑사리가 나 빼박... 그런데 점수가 백점

데스티니는 좀 발라드스러워보라고 템포를 두 단계 내려봤는데 애초에 데스티니가 미디움 템포의 곡이기 때문에 (약 110BPM) 조정 안 하니만 못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그래도 아주 높은 음이 있는 곡은 아니라 거의 쉬는 시간인 셈치고 무사통과합니다. 러! 블! 리! 즈!

네, 못 부르는 거 압니다ㅠㅠ 하지만 괜찮아요, 내 친구보단 잘 부릅니다ㅋ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귀갱을 견뎌주신 갤럼들께 사과 말씀과 감사(?) 말씀 올리면서 방패를 찾으러 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