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야당출신 변호사에게 까지 번져가는 치협의 의혹

ㄴㄴㅇㄹ(1.227) 2014.11.20 16:11:18
조회 289 추천 0 댓글 1
														

검찰의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입법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돼, 치협이 조성한 ‘네트워크 척결기금’ 25억 중 사용처가 모호한 9억여원의 행방이 이 사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불법 쪼개기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치협이, 조직적으로 이 돈을 로비자금으로 썼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면, 치협은 물론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야당 전현직 의원들도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김세형 전 치협 회장이 '9억원'의 용처와 관련돼, 이 돈을 치협 고문 변호사인 A씨에게 소송 비용으로 줬다고 진술하면서, 앞으로 검찰의 수사는 '9억원 수임료의 실체'와 야당 국회의원 츨신 A변호사의 역할에 집중될 전망이다.

검찰은 조만간 A변호사를 소환 조사하고, '9'의 행방을 추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viewimage.php?id=20bfd3&no=29bcc427b08277a16fb3dab004c86b6fbdfe40db5e1fba5eff8545f0ab167cf03c8a0f0140021dbfd4eace60476ea01854818e


 

△ 소송 대가 9억여원… 상대방은 1억원도 안돼

치협이 전현직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입법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은, 시민단체인 어버이연합이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얼개가 드러났다.

고발장에 따르면, 치협 간부들로부터 개인후원금을 받은 야당 정치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 등 야당 현역의원 12명과 전직의원 1명 등 모두 13명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이현철 부장검사)는 이들 전현직 야당 의원들의 후원금 계좌 입금기록이, 2012년 초에 집중된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회가 '의료법 개정안' 2011 12월 통과시킨 뒤인 2012년 초, 치협 간부들은 개인 명의로 법안 발의와 통과에 애를 쓴 의원들에게 적지 않은 금액을 후원했다.

이와 관련, 김세영 전 회장은 지난 11일 검찰 조사에서, 사용내역이 베일에 쌓여있는 '현금 9억 원' 대부분을 치협 고문변호사 A씨에게 수임료로 지급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2011년부터 치협의 법률 대리인을 맡은 A변호사에게, 유디치과 등 네트워크 치과들과 관련된 여러 건의 소송을 위임하면서, 9억원 상당의 수임료를 지급했다는 것이 김 전 회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광고비용을 포함하더라도 A변호사에게 9억원 가까운 거액을 수임료로 지급했다는 주장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치협과 소송을 한 네트워크 치과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치협과의 소송비용을 포함, 법무법인 비용을 모두 합해도 연간 1억 미만"이라며, '9억원 수임료' 주장에 의문을 표시했다.

김 전 회장은 검찰조사에서 횡령 및 입법 로비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문제의 9억원이 '입법로비'에 쓰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검찰 역시, 이 돈이 야당의원들에 대한 입법 로비에 쓰였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치협 측이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보내라", 일부 치과의사들에게 현금을 전달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치협 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관련 의혹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 관계자는 '9억원'의 행방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viewimage.php?id=20bfd3&no=29bcc427b08277a16fb3dab004c86b6fbdfe40db5e1fba5eff8545f0ab167cf03c8a0f0140021def89b09d30493fae182d6385


 

 A변호사, 치협 '입법 로비'..'가교' 역할?

치협과 야당의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A변호사는 야당 국회의원 출신이다.

A변호사는 새정치국민회의 비례대표로 지난 2000년 국회에 입성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중도에 포기한 적도 있다.

특히 A변호사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적어도 이 때부터, '치협 입법 로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 의원과 친분이 있었다는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 양승조 의원은 2011 12월 국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당사자다.

A변호사가 건보 이사장으로 재임하던 2004 923, 공단은 양승조 의원과 ‘미결수용자 보험급여 적용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A변호사는 올해 124, 양승조 의원이 주최한 ‘의료인 단체의 공공성 강화 및 윤리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입법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서기도 했다.

A변호사는 2011년 중순부터 의료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치협 기관지 <데일리덴탈> A변호사의 활동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데일리덴탈> 2011 69일자 기사에서, 김세영 전 회장이 A변호사를 만나 "불법 네트워크 근절 대책 및 치과계 현안에 대해 치협 협회장실에서 1시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데일리덴탈> 2011 620일자 기사에서, "치협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해 ‘피라미드 치과’ 척결에 대한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 A변호사가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와 불법네트워크 치과’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보도했다.

2011 623일자 기사에서 <데일리덴탈>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 불법 네트워크의 경영방식이 의료공공성에 미치는 영향과 법적인 문제점을 찾기 위한 연구를 우선과제로 채택,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A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이 연구를 맡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데일리덴탈> A변호사의 인터뷰 기사를 싣기도 했다

A변호사는 인터뷰에서 '불법 네트워크 척결'을 위해, “철저한 법률분석과 증거확보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8 11일 이 매체는, “불법 네트워크 퇴사시 법적 불이익 절대 없다”는 A 변호사의 기자 간담회 발언 내용을 보도했다.

A변호사는 2012 116 <데일리덴탈>, '개정 의료법의 의미'라는 제목의 특별 기고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A변호사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의결되어 시행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른바 불법네트워크 문제가 적어도 법정책적 차원에서 일단락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 글에서 그는, 개정안 통과에 앞장선 국회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7778 에휴 ㅇㅇ(223.62) 15.07.06 92 0
7777 니가 싫다 [1] ㅇㅇ(45.33) 15.07.06 83 0
7771 너무너무 별로야 ㅇㅇ(223.62) 15.07.03 94 0
7762 더워 ㅇㅇ(107.178) 15.07.01 86 0
7761 1212 [1] 1212(221.142) 15.06.30 118 0
7760 형들 티비 신호가 안잡혀 as(121.168) 15.06.29 289 0
7753 sgc콘가자 ㄱ느(120.50) 15.06.28 86 0
7752 아 징짜 귀엽다 ㅇㅇ(223.62) 15.06.28 88 1
7723 내 갤기장--------- ㅇㅇ(107.178) 15.06.18 174 0
7713 여긴무슨갤러리?? dd(220.81) 15.06.13 106 0
7699 ㅇㅇ [1] ㅇㅇ(118.219) 15.06.10 116 0
7696 ㅍㅍㅍ ㅁㄴㅇㄻㅇㄴㄹ(210.216) 15.06.09 88 0
7655 KBS1 조영남이승철엑소 '국민 대합창 우리가' 3 % 시청률 꼴찌 ㅇㅇ(223.62) 15.05.16 369 0
7654 종달새 박혜경 아니냐?? ㅇㅇ(211.58) 15.05.15 163 0
7651 이번 학기 마치고 군대가는데 [1] PB다이스키(175.223) 15.05.10 178 0
7647 복면가왕 진주네 ㅇㅇ(118.216) 15.05.10 138 0
7599 sm아이돌 효과 없나…'두근두근 인도' 시청률 2 % 꼴찌. ㅇㅇ(223.62) 15.04.25 137 0
7529 일기장방해ㅋ Itsuka koto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4.19 123 0
7507 누구에요 ㅇㅇ(175.215) 15.03.28 95 0
7505 딸기찹쌀떡 알고보니 MBC도 조작했다더라 ㅋㅋ(115.161) 15.03.22 192 0
7499 신문사 주식 삽니다.(경향신문) [1] 경향신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2.14 282 0
7497 무한 [1] 측면을노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2.08 212 0
7493 엠병신PD진짜 병신이네 [1] ㅇㅇ(211.36) 15.01.23 336 0
7484 잠이 오지 않는다. [1] (59.22) 15.01.05 214 0
7482 나 혼자 산다 강남 [1] dd(14.63) 14.12.30 321 0
7478 [2] ㅇㅇ(203.226) 14.12.09 249 0
7477 정치권 조사까지 들어간 치협의 입법로비 [1] ㅇㄹㅈ(1.227) 14.11.28 899 0
7476 임플란트 수술가격 왜비싼가 했더니 [1] ㅇㄹㄹㅈ(1.227) 14.11.28 279 0
7475 치협의 입법로비 끝나지 않은 전쟁 [1] ㅇㄹㅈㅂ(1.227) 14.11.28 233 0
7474 정치권 조사까지 들어간 치협의 입법로비 [1] ㅂㅈㄷ(1.227) 14.11.28 235 0
7473 치협의 입법로비 과연 변호사수임료인가 청탁금인가 [1] ㅈㄹ(1.227) 14.11.27 179 0
7472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치협사건 [1] ㅇㄹ(1.227) 14.11.27 208 0
7471 치협 입법로비 아니라고 발뺌하는 국회부의장 [1] ㅁㄴ(1.227) 14.11.27 227 0
7470 치협 후원금 부정하는 국회 부의장 [1] ㅇㄹㅈㅂ(1.227) 14.11.26 172 0
7469 치협 입법로비의 증거! 9억원의 행방은 [1] ㅇㄹㄵ(1.227) 14.11.26 186 0
7468 임플란트 시술비에 얼룩진 그림자 [1] ㅂㅈㄷㄱ(1.227) 14.11.26 241 0
7467 입법로비 의혹받는 치협 조사결과가 주목된다 [1] ㅇㄹㅈㄵㄷㄹ(1.227) 14.11.25 208 0
7466 치협 전회장까지 조사들어가는 입법로비사건 일파만파 [1] ㅇㄴㄹㅈ(1.227) 14.11.25 209 0
7465 치협의 입법로비로 의원출신 변호사에게 들어간 9억원의 행방! [1] ㅇㄴㄹㅈ(1.227) 14.11.25 267 0
7464 입법로비 9억원의 행방을 추적중인 검찰 [1] ㅇㅈㄹ(1.227) 14.11.24 215 0
7463 정치권으로 뻗어나가는 치협의 입법로비의혹 [1] ㅇㄹㅈ(1.227) 14.11.24 218 0
7462 치협의 입법로비 의혹 어디까지 가고있나 [1] ㅈㄷㄱㅂ(1.227) 14.11.24 194 0
야당출신 변호사에게 까지 번져가는 치협의 의혹 [1] ㄴㄴㅇㄹ(1.227) 14.11.20 289 0
7459 검찰의 치협수사 시민단체도 동조하네요 [1] ㅇㄴㄹㄴㄴ(1.227) 14.11.20 221 0
7458 치협의 비리정황 이제는 밝혀질것인가!! [1] ㅁㄴㅇㄹ2(1.227) 14.11.20 193 0
7457 입법로비 수사중인 치협!! 앞으로의 수사방향은 어디에 [1] ggggg(1.227) 14.11.19 188 0
7456 끊임없는 의혹!! 치협 9억원의 돈이 의원출신 변호사에게!! [1] qqq(1.227) 14.11.19 173 0
7455 반값임플란트로 문제되고있는 치협의혹!!!!! ddd(1.227) 14.11.19 110 0
7454 미스터백 갤러리 신청 4차 불판 댓글과 개추좀 부탁드립니다. ㅠ 없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1.10 120 0
7453 신해철 수사 서울 송파경찰서 신해철(182.208) 14.11.08 13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