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자신이 무슨 드라마를 쓰는지

아니면 처음에 무슨 드라마를 쓰려 했는지조차 잊어버린듯하다

(치매 초기증상이 왔냐 !!!)

애초 이 드라마 기획의도는 대리모의 이야기를 다룬다면서

대리모의 아픔...다시말해 대리모의 '모정'이 드라마의 중심주제가

될것이 예상되는 그런 드라마였다

헌데 중반이후 대리모 설정이었던 이인혜씨는 사실상 조연으로 전락해버리고

사실상 우희진이 주인공화 되어버린게 가장 결정적인 문제다

난데없이 극중 최경신이 혼전에 낳았다는 아이가 나오지않나

그러더니 막판에 가선 드라마 시종일관 악역이고 악역정도가 아니라

완전 사이코였던 그런 최경신이...그 최경신의 모정을 강조하면서

경신의 아들(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들)에 대한 애정,모정 이게 중심축이 되며너

그런 마무리가 되어가고있는게 문제다

애초 설정이었던 대리모 이야기가 조연으로 전락해버리고 게다가

대리모 역할이었던 이인혜는 극중에선 이제 태웅의 숙모 그 이상의

(대리모를 맡긴 여자가 나중에 시동생이 되는 초막장 드라마 -,-)

역할은 보이지 않고

엉뚱하게 남자주인공(?)의 재혼문제로 태웅을 둘러싼 최경신과 그리고

장유진이란 새로운 등장인물이 갈등의 중심축이 되어버렸다는데 있다

이 최경신이란 인물 그냥 단순 악역이 아니라

(1) 애초 그렇게 힘들여 구한 대리모가 낳으려는 아이가 기형아 가능성이

높다니까 지우라며 대리모를 위협하는 여자였고

(2) 심지어 드라마 초반에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자기아들 즉 그 집안

손자가 유산 물려받을수 있는지 그 문제까지 걱정하던

완전 인간말종이던 그런 여자다

(나 원...내 오래전에 어느 장례식장에선가 어떤 술주정뱅이가 '장례식장이란게

알고보면 죽은사람 손자 유산문제까지도 싸움 일어나는곳이라며 헛소리 하길래

뭐 저런 미XX이 다있나 그런적이 있었는데...

실제 현실 장례식장에서 죽은 시아버지 장례 치르며 손자 유산 물려받을수 있는지

그 문제 갖고 싸우는 며느리가 있는지 어쩐지는 몰라도...

세상에 그 시아버지도 멀쩡히 살아있고 정작 지 아들...즉 그 집안 손자는

낳을지 못낳을지도 미지수인데 태어나지도 않은 지 아들 유산부터 챙기는

그런 미X 며느리를 드라마에서 다 보게되네)

이런

(1) 기형아 가능성 있다니까 애 지우라고 대리모 위협한 여자

(2)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지 아들 나중에 할아버지 유산 물려받을수 있는지

그 걱정하는 여자

(3) 그러면서 정작 지가 나중에 혼전에 낳은딸 나타나니 외면정도가 아니라

자기과거 들통날까봐 아예 매장시켜버리련 여자

이런 여자가 막판에 가서 갑자기 그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에게

모정을 발휘한다는게 말이 되냐는 이야기다 (그것도 심지어 애 기형아

가능성 있으니까(기형아면 유산 못 물려받을까봐 ???) 지우라고 하던애가

나중에 건강하고 튼실한 아이 나오니까 그때부터 지 아이 챙기기 시작한거다)

이런 여자의 모정을 강조하는 마무리가 이해 가냐는 소리다

도대체 '나도 엄마야'란 드라마의 주제는 뭐냐 ?

애초엔 무슨 대리모의 아픔을 다룬 드라마라고 하더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