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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방한한 베트남 월맹군 의무 사령관 우연히 만나봤는데

Clementia(211.36) 2024.05.20 16:52:09
조회 117 추천 0 댓글 0



우리 친척 아무개가

월남전 참전했었소 하니

똥씹은 표정.

같이 온 월맹 여군 간호장교도 썩은 표정.

그런 거지. 참고적으로 얼골 X ㄷㄷ



[횡설수설]월남 파병 한국군 실태 (그 비화)

작성자코스모|작성시간06.11.08|조회수421


에뜨랑제님의 미군 식사, 한국군 식사 이미지를 보니 옛 생각이 난다.


월남 파병시 국내 한국군의 식사 실태는 한 마디로 한심했다.
멀건 콩나물국에 보리 섞인 밥, 군내 나는 꽁치 찌게(국물이 너무 많아 멀건하다), 찌그러진 식판(찌그러진 알루미늄 양재기에도 담았다.)


그러나 이런 식사도 당시 국민소득(GNP? 아니면 GDP ?) 100 불($)수준이니 먹을 만 했다.
(오늘 날 한국군 식사는 그 당시에 비하면 초 호화판이다. 신세대 장병들, 그래도 불만이다)

그건 그렇고...

전 국민의 환송 속에 한국군(맹호부대) 파월 장병들이 부산항의 미 해군 수송선을 타고 월남을 향했다.

한국군 장병들이 경악한 것은 첫 배식 때였다.

미 해군 급식 규정에 따라 반짝반짝 빛 나는 새 알류미늄 식판에 양식이 나왔다. 포크, 스푼, 나이프까지 곁들여..

생전 처음 먹어 보는 양식이니 꿀 처럼 맛 있었다. 약싹 빠른 놈은 재 빨리 먹고 다시 배식줄에 서서 또 타 먹는다. 미 해군 승무원들은 한국군의 살인적인 식사량에 혀를 내 둘렀다.
예정된 음식이 동이 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다음.

다음 번 배식 때 포크, 나이프, 스푼이 엄청 모자랐던 것이다.
알고 보니 식사 후 장병들이 미제 포크와 나이프 (심지어는 식판까지)가 탐이 나 반납하지 않고 모두 주머니에 넣은 것이다. 귀한 미제(Made in USA) 물건이니 가보로 보관하려 한 것이다.

다음 배식 때 미군은 허겁 지겁 창고에서 새 포크와 나이프를 꺼내와야 했다.

배식이 반복 될 수록 포크와 나이프가 점점 부족 해 지자 비상이 걸렸다.

견디다 못한 미군 담당자가 한국군 지휘관에 항의, 시정을 요구했다.

얼굴이 벌게진 한국군 연대장(사단장?), 당장 대대장들을 집합시켜 호통을 쳤다.

그래서 각 대대장들은 휘하 장병(하사관, 초급 장교도 끼어 있음)들에게 눈물어린 호소를 했다(민영환의 '국민에게 고함' 보다 더 처절하고 우국적인 연설이었다).

" 여러분. 조국의 부름으로 월남에 가게 된 여러분들이 미제 포크와 나이프에 탐을 내면 되겠느냐? 배달민족 조국에 부끄럽지 않으냐? 순순히 내 놔라. 눈물로 호소한다. "

이 애국심 어린 호소에 장병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한나씩 둘 씩 숨겨 둔 포크, 나이프, 스푼을 내 놓았다 (끝까지 안 내 놓는 자들도 있긴 있었다. 아, 그 끈질김이여..)

미군 취사병들은 뒤 늦게 다시 나타난 포크와 스푼 때문에 다시 잉여분을 창고로 옮겨야 했다.

한국군 장병들의 왕성한 식욕도 일시적이었다.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다 보니 모두 설사병에 걸렸기 때문.. 그래서 변소 쟁탈전까지 벌어졌었다 한다.(미군 취사병들은 한국군 식사량 예측에 몹시 곤란을 겪었다)

믿기지 않은 이야기지만 실화입니다.

그 시절 추억의 하나였습니다.(공간 파월 한국군사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우리 아버님이 가끔 하시던 말씀과 같군요. 생전 처음보는 엄청난 고기류 음식에 다들 정신들이 나갔다고 하던데. 고기먹고 설사 난다는 말씀 정말입니다. 하하. 요즘은 그런 사람 없겠지만 꼬마시절 가뭄에 콩 나듯 고기 특히 돼지고기를 삶아먹으면(그땐 구워먹지 않는게 대세이었던듯) 화장실로 모두들 달려가느라. 특히 우유 마시면 대부분 설사를 하곤 했는데. 요즘은 저도 적응이 조금 되었는지 우유를 작은 팩 이상 마시지 않으면 뱃속이 조용합니다. 아~ 지금도 생각난다.아버지 월남가시고 7원짜리 우표붙여 어머니와 매주 편지부치러 다니던 그 시절. 부모님 세대는 너무 고생하셨던듯. 벌어오신 돈으로새집도 마련하


우리친척이 디자인이 예쁜숟가락을 30년전에 간다준적이 있는데 출처가 그랬군요^^



https://youtu.be/eaKlsoVvWTE?feature=shared





[횡설수설]주월 한국군(청룡부대) 비화

작성자코스모|작성시간06.11.23|조회수211




알다시피 주월한국군엔 해병대로 편성된 청룡부대가 있었다.

육군 소속의 맹호부대나 백마부대와는 달리 청룡부대는 미국 해병대(USMC)의 통제와 군수지원을 받고 있었다.

미국 해병대의 물자 절약정신은 투철했다. 한 마디로 '짠돌이 '였다.

미국 해병대의 모토는 '우리들에게 지급되는 병기, 피복,식량은 모두 국민이 낸 세금이다. 절대로 낭비하지 말라 !! ' 였다.

그들은 지급된 군복이 찢어지면 기워 입었다. 군화도 수선해 신었다.지급된 식량도 남으면 반납했다. 이게 미국 해병대 정신이라는 것.

이런 짠돌이 미국 해병대의 군수지원을 받는 청룡부대는 미 육군의 군수지원을 받던 맹호부대와 백마부대보다 훨씬 궁핍했다.

전투 중 상한 군복을 새 군복으로 바꾸어 달라고 해도 " 그 정도면 기워 입어라. 우리도 기워 입는다." 라고 호통받기 일 쑤였다.

미국 해병대처럼 청룡부대는 가장 적세가 강한 곳에 투입되어 '그야말로 죽을 고생을 했다.
그래서 악만 남다 보니 '귀신잡는 해병'이란 별명도 얻었다.
(너무 튀다 보니 귀신 뿐만 아니라 가끔 애꿎은 민간인도 잡았다)

주월 청룡부대는 상대적으로 탱자탱자했던 맹호부대와 백마부대를 부러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부심을 가졌다고 한다.

" 우리 청룡부대는 너희들 육군 핫바지부대완 다르다 ' 고...

뭐, 그렇다는 얘깁니다.



https://youtu.be/5vrRw4KoH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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