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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부활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것 한가지

35364747(58.148) 2009.08.17 00:07:05
조회 243 추천 0 댓글 0





 저 아래 글에 같이 썼다가 짤린 내용인데..... (이상하게도 디씨가 글이 제대로 안써지는거 같다.) 아무튼 뭐 저 아래 정성들여 썼던 내용이 날아가서 꽤 허탈한 상태지만... 그래도 기억 나는대로 다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부활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들 중.... 저 아래 이야기 했던 부활은 발라드만 한다??? 와 함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게.... 바로 부활의 음악들은 철저히 대중적이다. 라고 봐.

 근데 사실 부활은 절대 대중적인 음악을 한게 아니거든.... 물론 대중 가요의 문법을 많이 따르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게 절대로 대중적인 음악은 아니라고 봐. 통계적으로만 봐도 부활 앨범들 중에서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한 앨범은 1집과 3집 그리고 8집 뿐이거든...

 물론 론리 나잇과 마술사가 있던 5집이 조금 중박을 쳤고...... 9집이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때문에 음원에서 좀 짭짤한 수익을 거두기는 했지만... 사실 이 앨범들 빼고는 부활 앨범들은 전부 다 실패했거든.... 대중적으로 흥행에 말이야.
 
 대마초 때문에 홍보를 제대로 못한 2집이나... (2집도 흥행에선 그래도 꽤 성공했다.) 프로그래시브 앨범이었던 4집의 실패는 말할 것도 없고.... 당시 보컬 김기연의 성대 결절로 활동 조차 제대로 못했던 6집이나 음반사의 부도로 유통조차 제대로 안됬던 7집..... (이 당시 6-7집의 연이은 실패는 김태원을 끝없는 절망의 나락에 빠뜨렸고... 오죽했으면 음악을 포기하고 그 부실한 몸으로 공장에 들어갈 생각까지 했겠냐???) 정말 이 앨범들은 1만장 조차 못나갔었지.... 그 호황의 시대에 말이야.

 그리고 10집과 11집의 연이은 실패는 부활을 소속사에게 계약 해지 당하게 만들었고.... 결국에는 김태원이 예능 뛰면서 홍보하고, 자비로 공연하고, 자비로 음반내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지. (라디오 스타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김태원이 라디오 스타가 절망에 빠져있던 부활이란 밴드를 살려주었다고 말했었는데 당시 사람들은 그 말을 재미로 한 말이라고 알겠지만... 솔직히 그게 결코 재미를 위한 말이 아니었거든.... 진심이었던 거야.  그 정도로 당시 부활이 처참했었어.)  이런 부활과 김태원의 사정을 아는 사람들은 정말 그가 예능 뛰는거 가지고 뭐라 그럴수는 없을거야.

 이건 유현상이나 혹은 이들에 앞서 예능을 뛰었던 김종서, 윤종신 전인권 등도 마찬가지야. 뮤지션이 음악을 통해서 자신들을 알릴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 당한 요즘 세태에 어쩔수가 없잖아.

 유현상이 나이 50 먹고 인기가요나 뮤직뱅크에 나올수는 없잖아. 그렇다고 가요무대에 나갈 것도 아니고....... 결국엔 콘서트7080이나 EBS 스페이스 공감, 그리고 음악여행 라라라나 스케치북 (이 두 프로그램도 어린 새끼들이 점령해가고 있지만.,....) 뿐이잖아.

 그나마 토크가 되는 김태원은 예능이라도 뛰어서 홍보하지... 시나위는 어쩔꺼야???? 시나위도 거의 5년 가까이 해체 상태나 마찬가지 인데.... 멤버들이 각자 먹고 살 길 찾느라 모일 시간 조차 없다는데.... 신대철이 김태원 처럼 토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깝깝한 상황이지.... 블랙홀은 시나위 보다 더 깝깝한 상황이고..... 주상균은 신대철 보다도 더 토크가 안되니....

 백두산은 그나마 유현상이 김태원 처럼 예능 뛰니까 낫지..... (사실 김도균도 마음 먹고 예능 뛰면 김태원이나 유현상 만큼 대박 칠거라고 본다. 이 사람은 정말로 도인필이 강하게 느껴져서.,.....)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부활의 노래들이 대중적이다????? 가사만 봐도 절대 그렇다고 생각이 안 들텐데.... 예를 들어서 11집의 사랑 같은 곡만 봐도....

 "고마워요 내 마음 속에 그토록 오랫동안 살아와줘서 지쳐가던 시간에 그대를 생각하면서 내가 일어설수 있게 해준 그대" "사랑해요 기억이나요 언제나 간직할수 있었기에 너무 늦었지만 너무 몰랐었지만 사랑이란걸 알게 해준.... 고마워요 내 마음 속에 오랫동안 살아와줘서 고마워요." 이 말이 떠나가는 연인에게 하는 말인데.... 요즘 어린 새끼들은 절대로 이해하고 공감하지 못할 가사지.....

 그나마 이번 신곡은 깁태원이 작심하고 대중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한거 같다. (물론 2007년에 박완규에게 줬던 사랑해서 사랑해서 나 작년에 원준희에게 줬던 사랑해도 되니 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그런 낌새가 보였지만...) 그 동안 너무 고생했었다는 거지....... .

 사실 김태원이 또 마음만 먹으면 대중적인 노래들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사람이라.... (한 예로 도원경에게 줬던 다시 사랑한다면 이나 이 비가 그치면 같은 곡들만 봐도)

 아무튼 뭐 결론은 이번 부활 12집 닥치고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는거.... 그리고 그럴거라고 보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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