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친구가 있음 훈련소 가면 편지 주겠다고 한 앤데
마지막 주 까지 아무 연락 안되어서 상점따서 연락해보니 바빠서 편지를 못썼으니 밥 사줄테니 보자 이렇게 이야기를 함

훈련소를 나와서는 단둘이 보기보단 다른애들하고 같이 봤는데
A는 다른애들하고 노는게 좀 차이가 있어서 재밌게 놀진 못함
그러다가 A랑 둘이 걷게되었는데 sns에 여자친구 생겼다는듯이 올린글에 대해 물어보니 여친이 생겼다고 함
그래서 A에게 누구냐 물으니 여친이 사실 없다고 하길래 그럼 다른 친구한테 물어봐도 되냐 하니까 A는 그래라 하고 대답을 했음
그래서 제가 A의 친구한테 얘 여친있냐고 물었고 아마 없다는 대답을 듣고 잘 되었나 싶었는데 이놈 친구가 A한테 내가 질문한걸 촬영해서 보냄
그러자 A가 화가남 왜 이런짓하냐고 극혐이라고 그래서 제가 너가 해도 된다지 않았냐 하니 자기는 그런말 한적이 없다함
그래서 그럼 내가 잘못들었나보다 미안하다 하고 말했는데 애가 자기는 괜찮다 했음
그러면서 페이스북 같은거 친구 남한테 공개 안되게 전환시켜버림

이 일이 있고 4일정도 지나고 A에게 같이 놀자고 카톡을 보냄
애들하고 단체로 만났었는데 재밌게 못놀았으니 같이 놀자 하는내용
이걸 걔는 3일간 읽지도 않음 그래서 전화해보니 자기는 바빴다고함
(실제 회사도 다니고 있긴하구요)
그래서 언제언제 보자 하고 말도 하길래 알겠다 했음
만나기 2일전날 몇시까지 오는거야? 하고 보냈는데 또 응답 없음
전날 연락해서 시간을 잡긴함 어차피 전화상 왜또 메시지 안읽냐 하고 말하면 바쁘다고 하고 넘길께 뻔해서 안물어봤음

당일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얘는 다른사람한테 카톡대답 잘 해주고 있는거임 그런 모습 보인 김에 넌 왜 대체 3일간 대답을 안하냐 물었음
그러더니 자기 카톡 꺼내서 보여주는말이 메시지들 보이지
너가 메시지를 보내면 저 아래로 내려가 버려 (사람들이 메시지 많이하니까) 그래서 안보여 이러길래
솔직히 이거에 대해서 할말 너무 많은데 말을 않았음
나만 a를 친하게 생각하고있었나 이생각도 들고
내 앞에서 남들하고 메시지하는 모습 보이니까 졷같았음
나는 3일 대답 못받는데 지금 대답하는사람은 어떤사람인지
A는 이제 많이 보진 않을듯 저번이 아쉬워서 잘 놀아보자고 만난거지만
술만 좀 마시고 빠빠함 노래방 이런거 가고싶은 생각도 없더라고요 걔는

얘가 바빠서이런다는게 정당화된다는것 처럼 말하는데
참 습슬함.
대신에 다른 친구랑 친해졌으니 괜찮기는한데
전 친하거나 잘해준사람이 저래버리면 돌아버리거든요
그래서 이번주 힘들어요 이젠좀 괜찮은데
우울했음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