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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인터뷰

짱드셈 2006.06.01 09:49:46
조회 444 추천 0 댓글 4


훃아들 다 봤을라나. 자주 들어오지도 못하고 복습도 완벽하게 못해서리.. 뒷북일지도 몰라. 공홈에 올라온 인터뷰야. 동영상도 있으니까 보시고 싶은 햏들은 가서 보세요. 재욱씨는 말도 잘해요. 안재욱이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2004, KBS) 이후 1년 반 만에 돌아왔다. 언제 어느 장소에 있건 든든한 기둥이 되는 그는, 이제 한명의 연기자를 넘어서서 드라마의 제작 시스템이나 한류 문화를 얘기할 수 있는 신뢰감까지 안겨준다. 언뜻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떠올리게 하는 이번 드라마(메인 카피 ‘봄소풍이 절정을 이룰 무렵, 남자는 죽음의 선고를 받지만 끝까지 즐거웠던 소풍으로 기억하고 싶다’)에서 그는 또 어떤 에너지로 작품을 아우를지 궁금해 진다. DMZ : <오필승 봉순영> 이후 1년 반만이다. '오필승'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다시 돌아온 소감은? 안재욱 :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는 것을 느끼고요, ‘오필승 봉순영’ 에서 받았던 시청자 분들의 사랑을 아직까지 많이 간직하고 있는데, 얘기를 들어야 알아요, 1년 반이나 지났다는 것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아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DMZ : 큰 줄거리만 보면 ‘시한부 인생의 남자 이야기'다. 기존의 비슷한 주제의 멜로물들과 어떤 차별 점이 있다고 보는가? 안재욱 : 대강의 줄거리에서도 이 남자가 죽을 거라는 것을 알려드리듯이 후반부에 가서 ‘이 주인공이 죽는 거 아닌가? 죽으면 어떡하지?’ 이런 식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기 보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 남자가 죽음을 선고 받는 것이 좀 빠르게 나타날 거예요. 이렇게 다 알고 있는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그 죽음을 맞이하기까지의 마음의 변화, 세상에 나 혼자라고 생각했던 이 사람이 이제 좀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될 때 떠날 수 밖에 없는… 그럼 혼자인 줄 알았던 세상에 대해서 이 사람은 어떻게 대처하고 떠날 것인가… 뭐 그런 인물의 얘기이다 보니까 보시는 분들은 슬퍼할지 모르겠지만 죽음을 앞두고 안절부절 하는 그런 것과는 다르게 표현되지 않을까, 보내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그런데 이런 점들이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더 슬프게 자극이 될 것 같아요. DMZ : 약 2주간 라스베가스와 그랜드캐년 등 해외 촬영을 하면서 미국 제작 시스템에 대해 많은 걸 느꼈다고 전했는데, 부러웠던 점은? 안재욱 : 참 기본적인 얘기인데, 예를 들면 우리나라 드라마는 방영을 앞두고 밤을 새워가며 급박하게 작업하는 것이 관례로 돼 있지만, 서로 좋은 컨디션에서 작업을 하면 더 좋은 화면과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거든요.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스태프들이 최하 10시간은 쉴 수 있어야 된다는 게 계약에 있어요. 우리의 작업 스타일로는 답답할 수 있지만, 식사시간이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나 자동차 렉카신을 찍을 때 현지의 경찰들이 나와서 에스코트 해줘야만 촬영이 들어갈 수 있다거나. 하다못해 촬영현장에는 모든 스태프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스낵이나 음료가 항상 준비가 돼 있고. 이런 세밀한 거 하나하나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참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거니까 부럽더라고요. DMZ : 미국 촬영 중 크게 한턱을 냈다고 들었다. 회식 에피소드는? 안재욱 : 미국 일정이 빡빡해서 술 한잔 편하게 마시면서 촬영할 여건은 안됐어요. 그래도 하루를 좀 무리해서 스케줄을 넣더라도 그날 저녁은 다 같이 먹자, 또 외국 스태프들에게 한국 음식도 소개해 주고 싶었고. 그래서 한국 고깃집을 갔죠. 갈비에다가 불고기에다가 시켰는데 외국 스태프들도 아주 잘 먹고, 또 의외로 한국 음식을 접해본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몇 명 못 먹을 줄 알았거든요…. 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 ㅋㅋ. DMZ : 요즘 많은 드라마가 해외로케를 한다. 볼거리 제공이라는 긍정적이 측면과 초반 시선 끌기 용이나 막대한 제작비 등 부정적 측면도 있는데... 안재욱 : 말씀하신 대로 극 초반에서 (해외의) 아주 다양한 그림들을 제공을 해 놓고 그 인물들이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의 이야기는 여타 다른 드라마와 다를 바 없이 진행이 되니까 “제작비를 초반에 다 쏟아 부은 것이 아니냐” 우려를 자아내는데, 맞는 말이에요. 그리고 문제는 제작비가 더 많이 들어간 게 아니라 원래 책정되어 있는 제작비를 앞쪽으로 많이 당겨 놨다는 거죠. 제작비의 전체적인 여건이 더 풍요로워 지면 해외에서도 더 좋은 그림을 담을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데… 이런 점이 아쉽구요. 이런 와중에도 대중의 눈이 높아졌기 때문에 드라마에 대한 판단과 연출기법까지 논할 수 있는 전문가 이상의 눈을 가지셨기 때문에 다양한 그림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해외 쪽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고, 좀 더 다양한 소재를 찾게 되는 거죠. 또, 드라마에서는 우연이 없을 수가 없어요. 해외에서 만나는 것도 우연히 만나고.. 우연히 필연이 되고 이런 인물관계를 보여줄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니까 외국에서 만난다는 설정들이 억지스러우면서도 극적일 수 밖에 없는 거니까 극 초반부에 2~3명의 주인공들이 만나게 되면 기억 속에 강하게 남는 효과는 있죠. 장단점이 있어요. DMZ : 극중에서 이보영, 오윤아씨의 사랑을 동시에 받게 되는데, 두 여배우의 매력을 비교한다면? 안재욱 : 제가 '현서'처럼 생활하고 있는 것 같이 두 여배우들도 자신들의 역할에 몰입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영인’이라는 인물과 이보영씨가 착각이 들 정도로 이보영씨도 자기 인물에 대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느낌이 확 들고요, ‘수진’역의 오윤아씨도 마찬가지고. 이번 작품을 하면서 기분 좋은 점은 두 여배우가 무척 건강해요. 마음이나 몸이나 밝으니까 현장 나왔을 때 기분이 좋죠. 두 사람을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분이 무척 좋고 어떤 매력이 있다...라고 굳이 꼽기 보다 매력덩어리들이에요, ㅋㅋ. 현장에 나와서 같이 연기를 해 준다는 것 만으로. DMZ : 얼마 전 독신을 주장하던 신동엽씨의 결혼 소식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는 농담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 결혼식의 사회를 맡았다고 하는데, 어떤 멘트와 이벤트를 준비했는지 살짝 공개해달라 안재욱 : 사람들이 우리 둘이 모이면 무척 재미있고 장난도 많이 치겠다 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결혼식 이벤트… 이런 것을 누구보다 싫어해요. 그런데에 대한 공감대가 있으니 여전히 친구로 남아있겠지만. 신동엽씨나 저나 지금까지 많은 사회를 봤었는데 그날 하루는 정말 소중한 날인데 장난치고 하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요. 결혼식만큼은 경건하게 해야죠. 마침 동엽씨도 “이번 결혼은 조용히 했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하더라고요. DMZ: 후배 조동혁씨가 제작발표회장에서 안재욱씨가 본인의 역할모델로 꼽았다는 기사를 봤다. 그렇다면 본인의 역할 모델은 누구인가? 안재욱 : 저는 개인적으로 제 아버님을 제일 존경하고요, 제 아버지 살아가는 느낌의 반만 따라가도 인생에서 성공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요. 저희 아버지가 가진 사회적인 지위나 위치를 존경한다기 보다, 아버님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누구한테 피해주기 싫고, 거짓말 할 이유 없고, 그러면서 이왕이면 즐겁게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하고, 가족을 위해서 무척 열심히 사셨던 것 같고... 그런 점을 제가 제일 존경하고 배워가려고 해요. DMZ : 드라마 홈페이지 운영자에게 들으니, 이렇게 많은 해외 네티즌이 접속하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한류스타라는 말을 부담스러워 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선두 주자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처음 진출 시와 지금의 변화 모습 그리고 앞으로 어떤 전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안재욱 : (외국에서) 홈페이지에 많이 들어온다는 것은 인터넷의 속도가 빨라진 덕이 아닌가, ㅋㅋ 한국 드라마가 많이 알려지다 보니까 친구들 사이에서는 자랑이 되는 것 같아요. 외국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디오나 DVD를 통해서만 보게 될 줄 알았던 이야기들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난 먼저 봤다” 라는 것이 약간 자존심 싸움처럼...그래서 동시간 대에 같이 보려고 기를 쓰고 있는 것 같고. 그만큼 한국 드라마에 대해 애정이 많다는 것으로 생각이 되고. 만드는 입장에서는 더욱 더 노력을 해야죠. 이제는 “만들어 놓으면 인기 있겠지” 이런 식의 자만심 보다는 이럴 때 일수록 더 박차를 가해서 더 많은 곳에 신경을 쓰고 더 많이 투자를 해서 전세계 어느 사람이 봐도 “한국 드라마는 뭔가가 재미있어, 화면도 특이해, 영상이 주는 묘미가 참 매력적이야” 이런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연구해야죠. 어떻게 보면 저도 트랜디 드라마를 하고 있지만 인기를 끄는 요소만 가져다가 흥미 위주의 드라마만 해서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요. 스타 시스템이나 배우들 몇 명을 위주로 만들면 절반의 성공이라는 안일한 생각도 과감하게 버려야죠. 또 예전에는 PPL(간접광고) 같은 드라마의 상업적인 면에 대해 악영향만 생각해고 폐지를 시켰지만, 제 생각은 달라요. 드라마의 어느 배우가 우리나라 핸드폰을 들고 우리나라 TV를 틀었다면 그만큼 좋은 광고가 어디 있어요? 보는 사람은 “나도 한국제품을 사봐야지” 할 텐데, 더 큰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더 안타까운 점은 몇 작품을 제외하고는 유독 음악이나 영화에 비해 드라마만 10년 전과 달라진 게 없어요. 그래도 제일 긍정적으로 보는 건 다양한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유능한 젊은 감독들과 좋은 배우들이 많다는 점, 이게 든든한 자원인 것 같아요. 한류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지만, 자체적인 경쟁력을 쌓아가면 전세계 어디에 작품을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것 같아요 DMZ : 이후 다시 해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들었는데, 앞으로 계획은? 안재욱 : 드라마가 끝나면 공연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 4월 말에 일본 동경에서 첫 콘서트를 했는데요, 드라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일본의 도시들과 중화권 콘서트를 1년 반 이상 하지 않았어요. 그 쪽도 다시 해야 될 것 같고 말씀하신 LA나 뉴욕 쪽, 캐나다 벤쿠버 까지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연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콘서트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DMZ : 마지막으로 <미스터 굿바이>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안재욱 : <미스터 굿바이>라는 작품을 어렵지 않게 선택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그 마음이 시청자 분들과도 같은 마음으로 통하길 바라면서 좋은 결말에 대한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현서’ 라는 인물이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겠지만 보시는 분들이 보내기 싫어서 안타까워하실 수 있도록,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서 ‘윤현서’ 라는 인물을 만들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언젠가 ‘현서’가 없더라도 여러분들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드라마 <미스터 굿바이> 많은 사랑 부탁 드리고요, KBS홈페이지를 통해서 더 많은 관심 부탁 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정보 올려드릴 수 있도록 저희들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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